고향모정, 옛날양판 오리지널 음반을 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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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장 하늘을 향해 올랐던 재크의 콩나무 플라타너스와 느티나무, 외갓집 가던 먼지 풀풀~ 일던 비포장 新作路에 줄지어 서 있던 미루나무, 四川省 몸 낮추어 사는 사람들 곁에 저도 무리지어 낮게 서 있던 파초(芭蕉) 숲.. 그 고마운 그늘 아래 잠시 땀을 식힐 때 들려오던 그날의 정겹던 그 노래들과 그리운 그 사람들과, 하늘 저 멀리 있는 내가 사랑한 아름답던 사람들을 잊지 않으려 쓰는, 아직도 못다 들려준 내 마음의 음악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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