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그에서 옮겨온 노래 이야기

1965 지구, 크리스마스 캐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Silent night holy night- 李美子 (1965년 '66년 재발매 지구 LM.120090 '金容善 編曲 演奏')

고향모정 2023. 12. 24. 04:03

2015.12.24

 

*디스크; 쏟아져 나온 X마스 캐럴집

 우리나라의 크리스마스를 위한 디스크는 지금까지 대부분이 외국노래에 의존해오고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팻분과 빙 크로스비다.

은은한 보이스컬러가 주는 레퍼터리는 그래서 똑같은 곡이지만 매년 꾸준히 많이 팔려나가곤 했다.

물론 해적복사판이다. 각 레코드회사에서는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리가 없다.

서로 경쟁 더구나 복사판만을 전문으로 찍어내는 몇몇 레코드회사에서는 아귀다툼까지.

다행이다. 금년부터는 판도가 전혀 달라져나오고 있음을 눈여겨 볼 수 있다. 만들지를 않고 있다.

그리고 또 해적판이 팔리지를 않는 실정이다. 물론 평균적인 면에서 그리고 캐럴에 한해서 말이다.

그래서 반성을 한 제작자들은 국내제작판을 시중에 내놓고 있다.

국내제작판은 대체로 힘이 많이 들어야만 빛을 본다. 우선 제작비도 그렇고 녹음 커팅 등. 

그래서 단가는 복사판보다 비싼 것은 물론이다.

디스크를 수입하는 혹은 음악애호가들은 별도이겠지만 크리스머스를 기해 디스크라도 사다놓고 들어가면서

지내야겠다고 벼르고 있던 사람들의 취향은 생판 모르는 외국가수의 뻔한 캐롤보다 우리가수의 우리 노래가

비록 우리말로 번역된 외국노래라 할지라도 훨씬 호감이 가는 모양이다.

이번에 시중에 나온 국내제작판은

지구레코드사가 2,

신세기레코드사가 4,

오아시스레코드사가 2,

아시아레코드사가 1,

킹스타레코드사가 1

모두 10종.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디스크의 음질에 유의를 했고 그리고 디스크 자키트를 아담하게 꾸미느라고 많은 신경을 쓴 것이다.

어떤 자키트는 아예 크리스머스 카드를 겸하도록 꾸민 것도 있고 선물용으로 만든 것도 있다.

내용도 버라이어티 있게 한 것 등 모두 다행스런 현상이다.

 

(지구레코드사)

두 개의 디스크를 냈다.

지난해에 출반했던「크리스마스 캐럴」 도 있다.

▼「크리스마스 캐럴」

김용선 편곡으로 박재란, 이미자, 백설희, 하춘화, 쟈니 브라더즈 등이 노래했다.

LMS 120090, 스테레오 LP, 협정가격 600원

 

--주간한국 66.12.18, 24쪽

 

(지구레코드 LMS-120090) 1965 제작발매, 1966 재발매/

크리스마스 캐롤 (김용선 편곡) 

1. 화이트 크리스마스 (박재란)
2. 기쁘다 구주오셨네 (쟈니부러더즈.정씨스터즈.박재란)
3. 징글벨 (백설희)
4.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이미자)
5. 어리신 예수 (하춘화)
6. 송년가 (쟈니부러더즈)

1. 징글벨
2. 기쁘다 구주오셨네
3. 화이트 크리스마스
4. 고요한밤 거룩한밤
5. 어리신 예수
6. 송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