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音樂(Light Music) 73

스푸트닉스 악단의 안개 낀 카렐리아(The Spotnicks- Karelia/1966)..대도세계경음악전집 예순 한 번째, 다섯 번째 음반 A면 다섯 번째 곡

2018-12-10 너무 아름다워서 슬픈 곡..그러나 이 경음악에 얽힌 슬픈 사연을 알게 되면 약소국의 설움, 좀 더 자세하게 말한다면 잃어버린 국토에 대한 애끓는 조국애가 먼저 떠오릅니다.이런 이유로 이웃 나라 일본에서 이 멜로디에 우리보다 먼저 붙인 곡목 안개 낀 카렐리아>가 못내 아쉬웠던 것은,카탈리아의 슬픈 역사가 마치 ‘간도 땅을 청나라에게 선심 쓰듯 떼어줬던’ 그들의 못된 심사가 이 멜로디에 오버랩 되기 때문입니다.또한 이 경음악보다 먼저 핀란드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음악가 '얀 시벨리우스(1865~1957)'가 을 작곡했을 만큼 핀란드 사람들의 카탈리아 사랑은 대단합니다만, 지금은 남의 땅... 대구 출신 시인 이상화 선생이 절통해 한 시, [빼앗긴 봄에도 봄은 오는가]가 떠오르는 비극의 땅..

빌 그레 Will Glahe - 맥주통 폴카(The Beer Barrel Polka)..대도세계경음악전집 예순 번째, 다섯 번째 음반 A면 네 번째 곡

2018-11-29 대도레코드사 제작 대도세계경음악전집에 수록된 연주곡을 계속 연재하고 있는 중입니다만,지난 여름 이후 조금 쉬어가는 분위기라 한마디로 지지부진합니다.이처럼 김이 빠져 밍밍한 맥주맛처럼 된 분위기를 띄우려면 아무래도방금 따른 상큼한 생맥주 한 잔과 잘 익힌 소시지 한 점,그리고 여기에 곁들인 밝고 맑은 멜로디에 맞추어 발장단을 치면 딱~인데... 애초에 세계적인 생맥주 축제인 '옥토버 페스타'가 열리는 계절에 맞춰選曲했으면 정말 좋았을 이 曲을 그래도 연말이 되기 전인11월 달에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다행이다라고 할 만큼이 곡, 맥주통 폴카(The Beer Barrel Polka)의 흥겨움은다른 여느 연주곡과는 비(比)할 데가 없지요. 자. 이제 그럼 옥토버 페스타의 고장 獨逸 ..

실 오스틴- 대니보이(Sil Austin - Danny boy/1959)..대도세계경음악전집 쉰아홉 번째, 다섯 번째 음반 A면 세 번째 곡

2018.10.17 60年代 初盤, 여성듀오 '김치켓'이 불러 전국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그 유명한 라는 블루스 색소폰 연주곡의 古典을 연주한 當代 最高의 색소폰 연주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 "실 오스틴"의 대표연주곡 ...10월 들어 점점 깊어져 가는 이 가을에 딱 어울리는 맞춤연주곡으로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Sil Austin Plays Pretty for the People (1959) He was born Sylvester Austin in Dunnellon, Florida, United States, and taught himself to play as a 12 year old.He won the Ted Mack Amateur Hour in St. Petersburg, Florida in..

빌리지 스톰퍼스, 워싱턴 광장(The Village Stompers- Washington Square/1963)..대도세계경음악전집 쉰여덟 번째, 다섯 번째 음반 A면 두 번째 곡

2018-09-07워싱턴 광장 공원은 미국 뉴욕의 맨허튼 그리니치 빌리지의 중심에 있는 공원으로 센트럴 피크와 함께 뉴욕을 대표하는 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취임식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대리석 아치에서부터 시작되는 광장과 연결되어 있고 주위에 뉴욕대학(NYU) 건물이 둘러싸고 있어 뉴욕대학 캠프스의 일부처럼 되어 있는 곳으로 항상 젊음이 흘러 넘치는 장소라고 합니다. 어거스트 러쉬, 비긴 어게인 같은 음악 영화가 이 곳에서 촬영되었는데 終戰 後 포크 뮤지션들의 집결지로 뉴욕을 중심으로 한 포크뮤직의 본산지이기도 합니다.Released: 23 August 1963 "워싱턴 광장( Washington Square)"은 뉴욕시에 기반을 둔 재즈 그룹 더 빌리지 스톰퍼스의 1..

버트 켐프펠트- 행복한 기분(Bert Kaempfert - That happy feeling/1962)..대도세계경음악전집 쉰일곱 번째, 다섯 번째 음반 A면 첫 번째 곡

2018-08-03  드디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대도레코드사 제작 대도세계경음악전집,총8매가 들어있는 엘피양판 중 딱 절반인 4집까지 소개하고서 이제 5집을 엽니다.앞의 4집 수록곡들이 조금 무거운 리듬의 경음악이 주류를 이루었다면,이번에 소개할 5집은 밝은 음색의 경음악들이 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라디오가 좋았던 시절의 오후를 언제나 즐겁게 하였던 이 밝고 맑은 멜로디가,지금 무덥고 나른한 이 한여름 낮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해주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디스크 쟈키로 동아방송에서 '3시의 다이알'을 진행하던 최동욱 님에 대한 이야기는네이버 블로그 '보물섬' 님이 소개하신 상세한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보물섬' 님께 감사드립니다.https://blog.naver.com/s5we/..

테리 스나이더- 페르시아의 시장에서(Terry Snyder - In a Persian Market/1959)..대도세계경음악전집 쉰다섯 번째, 네 번째 음반의 B면 다섯 번째 곡

2018-07-19   테리 스나이더의 연주로 듣는 페르시아의 시장에서 (Terry Snyder - In a Persian Market/1959)  케텔비 페르시아의 시장에서 (Albert William Ketelbey - In a Persian Market ) 연주 Terry Snyder and The All-Stars A1 Blue Is The NightA2 Blue TangoA3 Miami Beach RhumbaA4 Yours Is My Heart AloneA5 In A Persian Market - A. W. Ketelbey (2:47)A6 Mambo JamboB1 Dearly BelovedB2 Lu Cucaracha B3 Rock-a Bongo BoogieB4 Lady Of SpainB5 Out..

데이비드 브루벡 악단의 테이크 파이브(The Dave Brubeck Quartet - Take Five 1959)..대도세계경음악전집 쉰네 번째, 네 번째 음반의 B면 네 번째 곡

2018-07-09  Take a five-minute break! 이보게들, 잠시 쉬었다 하지..    [펌글] 20세기 들어서 미국에서 흑인에 의해 처음 생긴 재즈는 시대적 변천에 따라 여러 형태의 재즈를 낳았습니다. 이를테면 1930년대엔 10여명 위주의 연주자들이 집단 연주를 통해 율동감 넘치는 재즈를 연주했는데 흔히 이걸 스윙 재즈라고 합니다. 스윙재즈가 집단 연주에 초점을 맞췄다면 1940년대 중반부터는 기량이 뛰어난 개인 연주자들이 여러 명의 다른 연주자와 함께 모여 작게는 3인조에서 많게는 7인조까지 소규모 밴드를 구성해 연주한 ‘비밥’(beboop) 재즈가 주류를 이뤘습니다. 특유의 율동감과 선율감 때문에 듣는 이를 흥분시키는 비밥 재즈는 그 때문에 ‘뜨겁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인 ..

페레즈 프라도의 맘보 제 5번(Perez Prado- Mambo No. 5 /최초취입 1949년)..대도세계경음악전집 쉰세 번째, 네 번째 음반의 B面 세 번째 수록곡

2018.06.25 'Mambo의 王'이라는 페레즈 프라도의 'Mambo No. 5'...대도세계경음악전집 쉰세 번째,네번 째 음반의 B面 세 번 째 수록곡입니다. 노래를 많이 알다보니 벼라 별 제목의 노래를 접해보았고시대적으로 50년도 후반 60년도 초반에 나온 노래 중에서는유독 "특정 춤"을 내세운 노래가 정말 많았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그중에서도 "트위스트"와 "맘보"가 제목으로 들어가는 노래는 양손으로이루 다 셀 수 없을 만큼 많아서 진짜로 너무너무 놀랐습니다. "트위스트"는  다음 소개할 트위스트곡이 나올 때 이야기하기로 하고오늘 소개하는 '페레즈 프라도의 ' 때문에 우선 제가 소장하고 있는"맘보題目의 歌謠"를 發表年度 順序대로 적어보겠습니다. 도라지 맘보(심연옥 1956), 아리랑 맘보(전..

에이스 캐논 악단의 '터프(타푸)'(Ace Cannon - TUFF/1962 )...대도세계경음악전집 쉰두 번째 수록곡

2018.05.25 에이스 캐논 악단의 '터프(타푸)'(Ace Cannon - TUFF)...대도세계경음악전집 쉰두 번째,네번 째 음반의 B面 두 번 째 수록곡입니다. 경음악 컴필레이션 레코드가 한창 인기를 끌던 60년대 중반,에이스 캐논의 앨토 색소폰에 열광하던 매니어層이 상당했었지요.저도 중학생 시절이던 그때野外電蓄에 이 경음악레코드를 올려놓은 채 순서대로 들을 때면, "뭐~ 이런..."힘 빠져서 흐느적대는 이 앨토 색소폰 소리를 처음에는 애써 외면했으나어느새 妙한 魅力에 빠져 멜로디에 몸을 맡기고 있던 저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John Henry "Ace" Cannon (May 5, 1934 – December 6, 2018) was an American tenor and alto saxop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