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가요와 Record 13

박단마, 백일희, 김치켓 - 아리랑 목동(1956 SP, 오아시스 R-66576/ 1959 L10, 오아시스 OL-10336/ 1963 L10, 오아시스 OL-10485)

2014.11.08 너무나도 유명한 노래.. 1956년 6월에 '슈샤인 보이', '나는 열일곱살이예요'로 유명한 '朴丹馬 여사님'에게 朴椿石 선생님이 최초로 오아시스 레코드사에서 '체리 핑크 맘보'를 번안한 과 함께 취입시킨 이후 백일희, 김치켓을 거쳐 그 뒤로도 많은 가수들이 리바이블을 거듭한 명곡입니다. "팔팔녹는 玉女水가 제 아모리 깊어도 日久月深 勿忘草라 내 정성만 하오리까~" 작사를 한 姜史浪 선생님의 가사가 정말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노래... 姜史浪 作詞 朴椿石 作曲 朴丹馬 노래 (1956 오아시스 R-66576) SP유성기음반 장미색 앵도꽃과 흰 능금꽃 R-66575 /아리랑 목동 클릭 후 재생 아리랑 牧童 姜史浪 作詞/ 朴椿石 作曲/ 朴丹馬 노래 1. 꽃가지 꺾어들고 소 멕이는 아가씨야 ..

박재란 - 산 너머 남촌에는(1965, 도미도 LD-181).. 비엔나레코드와 같은 시기 도미도레코드에서 취입한 가장 널리 알려진 버전입니다.

2021.10.03 비엔나 레코드에서 취입한 노래와 다른 버전의 , 이 정갈한 노래는 비엔나 버전보다 훨씬 더 많이 방송을 통해 알려져 있는 도미도 레코드 버전입니다. 앞서 포스팅한 비엔나 레코드 버전과 비교해 가면서 듣는 재미도 쏠쏠할 듯 합니다. ==> https://gohyangmojung.tistory.com/366 박재란 - 산 너머 남촌에는(1965 비엔나 VR-107)..山 너머 南村에는 배나무 있고 배나무 꽃 아래엔 누 2018.04.01 어느새 사월입니다. "오! 쉬.., 나의 마음이여, 가벼워져라. 사월의 날씨가 아니냐..." 예전에 들었던 적이 있는 '우드원 드리즈'라는 사람이 말했다는 이 말을 해마다 사월만 되면 되새겨 gohyangmojung.tistory.com [原詩/ 산 너머..

박재란 - 산 너머 남촌에는(1965 비엔나 VR-107)..山 너머 南村에는 배나무 있고 배나무 꽃 아래엔 누가 섰다기, 그리운 생각에 嶺에 오르니 구름에 가리어 아니 보이네..

2018.04.01 어느새 사월입니다. "오! 쉬.., 나의 마음이여, 가벼워져라. 사월의 날씨가 아니냐..." 예전에 들었던 적이 있는 '우드원 드리즈'라는 사람이 말했다는 이 말을 해마다 사월만 되면 되새겨보지만 저는 정작 이렇게 말한 '드리즈'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사전을 찾아봐도.., 인명사전에서 유사한 이름을 찾아봐도 이 이름을 찾을 수 없으니 이것 참 난감하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이것과는 다르지만 궁금한 일은 또 한가지 더..., 1901년 함북 경성 출생. 토오쿄대학 문과수학. 1924년 ‘金星’지로 등단. 1925년 시집 간행. 지와 지를 발간. 1950년 6.25 때 납북. 시집으로 등이 있음. 이상이, 巴人 金東煥 詩人의 略歷으로 일제 강점기 때의 행적으로 민족문제연구소에..

세계민요를 노래하는 李美子(백 코러스 쟈니 브라더스, 편곡 정서봉/1967.12 제작, 지구 LM.120210)

2013.01.09 우리에게는 너무나 귀에 익어 친숙한 주옥같은 유명 세계민요곡을 국민가수 李美子 선생님이 쟈니 브라더스의 和音에 얹어 노래합니다. 전혀 李美子 답지않게, 그러나 무대기교에 더 치중하는 여느 성악가보다도 더 따뜻한 완벽한 李美子式의 가요곡으로 돌아오다니 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1967 지구레코드 LM-120210) 世界民謠를 노래하는 李美子/ 편곡 鄭瑞鳳 Side 1 1. 아 목동아 (Oh Danny Boy) 2. 바다로 가자 (Vieni sui mar) 3. 고향의 옛 집 (Old House at Hometown) 4. 불어라 봄 바람 (Breathe Spring Breeze) 5. 안니 로오리 (Annie Laurie) Side 2 1. 라 파로마 (La Paloma) 2. 돌..

유태광 - 그대 머물면(정설연 作詩, 김지일 作曲/가슴詩린 발라드 1집 수록)..눈물로 나를 잠들게 하는 그 그리움도 외로움도 그대입니다~

2019.12.20 그대 머물면 - 유태광 정설연 작사 / 김지일 작곡 2013 가슴시린 발라드 1집 마음 저린 이름을 떠올리면 가슴은 또 이렇게 부릅니다 살다보면 가슴에서 바람을 타고 높은 파도를 헤칠 때 붉은 눈시울로 들어서는 사람이 그대입니다 외로운 날도 몇 번은 잘 넘겼지만 가슴 뭉클한 날도 몇 번은 잘 넘겼지만 가슴에서 떠나지 않는 그대를 애써 밀어내던 날 내 안에 등불 하나 내걸고 그 불빛 때문에 가슴저리며 눈물로 나를 잠들게 하는 그 그리움도 외로움도 그대입니다 외로운 날도 몇 번은 잘 넘겼지만 가슴 뭉클한 날도 몇 번은 잘 넘겼지만 가슴에서 떠나지 않는 그대를 애써 밀어내던 날 내 안에 등불 하나 내걸고 그 불빛 때문에 가슴저리며 눈물로 나를 잠들게 하는 그 그리움도 외로움도 그대입니다 그..

서목(양석화) - 사랑의 굴레(김행화 作詩, 김지일 作曲/가슴詩린 발라드 4집 수록)..세월을 힘없이 동여매고서 바람처럼 왔다가 떠난 당신의..

2019.12.14 사랑의 굴레 爱情的枷锁[àiqíngdì jiāsuǒ] 좋은 노래를 듣고 그 노래에 젖어 가슴이 시려 온다는 건 아직도 그 사람을 향한 내 순정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거리에는 겨울 찬바람이 어느새 길가 가로수의 마지막 잎새마저 흔들어대며 깊은 겨울 속으로 잠겨 드는데, 그 옛날 내가 사랑했던 그 사람은 서로 마음을 묶어 채워두었던 저 성긴 자물통에 쓴 녹처럼 어느새 부스러져 이 스산한 겨울 거리의 인파 속으로 사라져 가버렸습니다. 찬바람 불어 옷깃을 여미고 포켓에 손을 넣으면 그 사람과 나눠 가졌던 내가 간직한 열쇠의 차가운 감촉만 내 시린 손을 더욱 얼리게 하는데, 이제는 아직도 봄 여름 기억 속에만 있는 그 사람을 향한 내 '사랑의 굴레'에서 벗어나 더 이상 차가운 손으로 내 사..

이성국 - 그립고 그리운 사람(作詩 윤기영/ 영화 '소풍' OST)..세상을 등에 지고 키우던 작은 꿈들이 이젠 너무 멀리 떠나온 소풍이 되어 버렸네~

2018.12.06 - 아래 글은 서목이 부른 노래 에 오셔서 댓글을 주신 '이리 님'에게 드린 제 답글입니다 - 날씨가 추워져 오니 벌써부터 온통 따뜻한 기분을 내게하는 것들만 머릿속을 꽉 채웁니다. 이럴땐 훌훌~ 김이 나는 쌀뜨물 숭늉이 제일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찾게되는 뜨거운 커피 한 잔의 溫氣에도 더없이 행복해지는 그런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어제 밤을 보낸 京畿道 남양주에서 새벽 출근을 하는데 싸락눈 내려 빛깔 좋은 그 純白의 大地가 제 마음을 희게 만들고, 이리 님처럼 제 블로그에 오시는 노래를 좋아하는 분들의 맑은 性情들이 어쩌면 뜨거운 溫氣의 숭늉, 커피만큼이나 제 마음을 데워주는 것 같다는 생각만으로도 넉넉해지고 幸福해지는 그런 날입니다. 제나름, 60~70년대 오리지널 LP레코드..

서목(양석화)- 내 마음 우산이 되어(정성주 作詩, 김지일 作曲/가슴詩린 발라드 2집 수록).. 내 마음이 살아있는 동안 그대는 나의 우산입니다.

愛聽,愛唱曲· My Favorite Songs 2018-12-04 곧 강추위를 몰고 황사까지 올거라는 예고를 한 기분 나쁜 겨울비가 촉촉이 내리는 아침입니다. 막상 이런 날의 출근길은 여느 겨울 초입의 날보다도 더 기분이 가라앉지요. 그런데 붐비는 러쉬아워, 지하철 2호선 삼성역 개찰구를 막 지나면서 문득 떠오른 이 친숙한 멜로디는 뭐지...? 얼마 전 제가 부산에 살고 있는 의로운 후배 박의장 님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이 멜로디 가락에 출근길에 나선 제 가슴은 금새 따뜻하게 데워졌고, 이 아름다운 노래의 여운이 비오는 오늘 온종일 저의 마음을 맑게 해줄 것 같습니다. 내 마음 우산이 되어 - 서목 作詩 정성주 作曲 김지일 가슴詩린 발라드 2집 수록 그저 생각만으로 마음은 한없이 그대를 향해가고 가슴 ..

손시향- Harbor Lights 항구의 불빛 (孫時鄕 TOP HIT/1964 오아시스 OL-12448 B면 5번 마지막 곡)..원곡가수 빙 크로스비(Bing Crosby)

2014.10.25 [孫時鄕 선생님의 다섯 번째 노래]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Harbor Lights ... 이 노래의 애잔한 情恨 때문인지는 몰라도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불리워진 곡이지요. '그대는 저 배 우(위)에 나는 항구에~' 항구의 희미한 불빛 아래 눈물 색깔의 뿌연 실루엣.. 젊은 연인들의 슬픈 이별이 가슴을 칩니다. B면의 5번 마지막 트랙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Wikipedia 자료] "Harbor Lights"는 Hugh Williams(오스트리아 출신, 본명 윌 그로스) 작곡, 북아일랜드 작사가 Jimmy Kennedy가 가사를 쓴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원래 1937년 1월 29일 런던에서 로이 폭스 & 그의 오케스트라에 의해 Barry Gray의 보컬로 녹음되었습니다..

손시향- There's A Gold Mine In The Sky 하늘에 金鑛이 있어요(孫時鄕 TOP HIT/1964 오아시스 OL-12448 B면 4번 트랙곡)..원곡가수 팻 분(Pat Boone)

2014.10.25 [孫時鄕 선생님의 네 번째 노래] 팻 분(Pat Boone)의 "There's A Gold Mine In The Sky (하늘에 金鑛이 있어요)". 가사 그대로, 하늘에 있는 노다지 금광은 다름 아닌 '사랑의 따뜻한 보금자리'.. 흰 구름 떠가는 하늘 멀리, 이 마음 언제나 그리는 사랑의 따뜻한 보금자리인가 봅니다. ( "There's A Gold Mine In The Sky"는 1937년에 Charles Kenny와 Nick Kenny가 만든 노래로, 1938년 2월 12일 발행된 빌보드 매거진의 "Sheet-Music Leaders" 차트에서 1938년 2월 5일까지 한 주 동안 1위를 차지한 이후 Gene Autry, Jimmie Davis , Pat Boone(Dot),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