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그 가요 커뮤니티, 카페에서 옮겨온 노래 이야기 26

태양의 언덕 위에 꿈을 심으면.. 문정선 - 파초의 꿈/ 수와 진 - 파초... 쓰촨성 러산시에서

고향모정               (2010-01-09 23:01)   태양의 언덕 위에 꿈을 심으면..,  지난 12월 4일에 제가 올린 에서 선학산님이 사진 속에 있는 여러 식물들의 이름을 물어보시길래 7일 날 제가 맨 처음 쓴 답글은 이랬습니다."그리고 맨 나중의 붉은 수술꽃이 기막히게 멋진 저 나무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바나나(香蕉샹쟈오) 나무입니다."그날 이후, 이제 제가 쓰촨성 전체를 책임지는 직책을 얻고 난 12월 25일이 며칠 지난 뒤, 제 업무보조 비서 아가씨인 Miss. 吳('小吳샤오우')가, 제가 쉬는 시간을 이용해 잠시 짬을 내어 그동안 러산시 곳곳을 다니면서 찍었던 사진 정리 작업을 하느라 들여다 보고 있던 제 사진들을 옆에서 가만히 보다가 앞 글에서 이야기한데로, "이거 빠쟈..

이양일, 박재란 - 純愛 (1965 지구 LM-120088)...한 송이 백합을 그대에게 바치리..백합 같은 순결 그대 위해 지키리~

2015.09.10 李洋日, 朴載蘭 - 純愛李啓星(李洋日) 작사 작곡 1.한 송이 백합을 그대에게 바치리아무도 몰래 몰래 간직한 사랑이기에전할 길 없는 내 마음 향기에 싣고서이슬 먹은 백합처럼 기다려 보리라 2.백합 같은 순결 그대 위해 지키리세월이 흘러 흘러 백발이 휘날린데도변할 길 없는 내 사랑 꽃가루 되어서사뿐사뿐 날라가서 안기어 보리라라일락 (2009-10-11 01:54:01)순애 (純愛) 와 순애(殉愛)고향모정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입니다.어쩌면 그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한 마음이실까...고인이 되신 그 분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지금도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고 계시겠지요.어쩌면 지금 라일락이 하고있는 이야기는 핵심을 벗어난즉, 主題를 벗어난 이야기를 혼자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고향..

康永喆 - 不死鳥(한산도 작사 백영호 작곡/1966 지구 LM-120112)..이 목숨 바칠 것을 다짐한 사랑 이 세상 다하도록 맹세한 사랑, 음∼ 내 사랑은 불사조 변함없는 불사조

2009.04.24(1966 지구 LM 120112) 백영호 작곡집 - 不死鳥 / 東淑의 노래 영화 '不死鳥' 최후전선180리 주제가1. 불사조/ 강영철2. 꽃 피는 여수바다/ 이미자3. 집 없는 서름/ 강영철4. 봄은 오는데/ 이미자5. 추억의 진주/ 남강수6. 떠나렵니다/ 문주란1. 동숙의 노래/ 문주란2. 최후전선 180리/ 쟈니부러더스3. 봄이 오는 고갯길/ 문주란4. 첫사랑이기에/ 남상규5. 아름다운 황혼/ 박재란6. 추억만 남으리/ 후랑크백 고향모정 (2009-04-24 22:52:30) 康永喆은 平壤 출신의 유명가수로 戰後 일본에서 동양 최고의 크루너 가수라는 칭호를 들은 대가수이지요.(日本名 '오바다 미노루..小畑 實') 康永喆은 平壤 출신의 유명가수로 戰後 일본에서 동양 최고의 크루너 가..

이래도- 사랑은 떠나가도(1969 오아시스 SEL 1-632).. 뜨겁게 사랑할 때 행복했던 마음이 싸늘하게 헤어질 때 미움으로 변한 마음

2017.08.21이래도 님의 데뷔곡으로 1969년 당시 방송에서 자주 듣던 노래입니다. 사랑은 떠나가도 - 이래도조경원 작사, 남국인 작곡 뜨겁게 사랑할 때 행복했던 마음이 싸늘하게 헤어질 때 미움으로 변한 마음 정을주고 떠나가면 가슴 아픈 미련인데 사랑은 떠나가도 가슴에 남아있네 뜨겁게 사랑할 때 행복했던 마음이 싸늘하게 헤어질 때 미움으로 변한 마음 웃으며 찾아왔다 울면서 떠난 님아 사랑은 떠나가도 가슴에 남아있네(1969 오아시스 SEL 1-632/게이트 폴더) 이래도-사랑은 떠나가도, 윤미라-원점에서 우는 여인 1. 사랑은 떠나가도(이래도)2. 불타는 그리움(이래도)3. 미워하지 마세요(이영숙)4. 사랑이 싹틀 때(이영숙)5. 사랑은 기러기(나훈아)6. 못맺을 사랑이기에(나훈아)1. 원점에서 우..

박수명 - 사랑은 두 갈래길(1970.9 예그린 YGL-1014/ 손창근 작사, 김정우 작곡).. 사랑은 두 갈래길 행복이냐 이별이냐, 행복이냐 슬픔이냐~

2017.08.20울산 출신 가수 박수명 형의 노래 중 앞서 소개한 김학송 작곡에 이어 이번에는 김정우 작곡을 올립니다. 두 곡 모두 1970년 하반기에 불렀지만, 레코드는 지구보다 조금 먼저 예그린레코드에서 을 출반(70년 9월)해 버려 결과적으로 보다 먼저 부른 노래가 되어버렸습니다.(당시는 레코드사에 전속되어있는 작곡가들이 많았습니다. 메이저회사 '지구' 소속이던 김학송 선생님은 아직 무명이던 박수명의 왜 몰랐던가를 타이틀로 한 편집음반을 71년도에서야 냈지만, 김정우 선생님은 군소레코드회사인 '예그린'에서 곧바로 박수명을 전면에 앞세운 레코드를 발매했습니다. 왼쪽 파란 줄무늬 남방셔츠를 입고 있는 이가 박수명 님입니다.)  사랑은 두 갈래길- 박수명손창근 작사 김정우 작곡(1970.9 예그린 YG..

박수명 - 왜 몰랐던가(박일명 작사, 김학송 작곡/ 1971, 지구 EL-321)..조용히 찾아와서 속삭인 내님이 무정하게 떠날 줄을 왜 몰랐던가~

2017.08.20제 고향 출신가수 '이래도' 兄이 부른 에 오신 대청 형님께 단 댓글입니다.. 저 고향모정의 고향이기도 한 蔚山은 울산시와 울주군으로 이루어져 있는 都農廣域市로 옛날 부터 대중문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분들이 많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지요. 제가 알기로도 60~70년대에 활약한 울산 출신 大衆音樂人으로 특히 유명한 분은 지금 이 노래를 부른 이래도 님, 박재란 여사님의 대히트곡 을 작사한 차경철 선생님, 그리고 특히 천지 아우님이 즐겨부르는 을 부른 가수 '박수명' 님이 있는데 차경철 선생님과 박수명 님은 온양읍 출신입니다.(온양읍 망양리와 남창리.. 이래도 님은 울산이 고향이라는 것까지만 알고 있습니다.)저와 아주 가까운 형님 중의 한 분이 박수명 님과 절친이라서 그분을 통해서 박수명 님..

이래도- 친구(1972, 오아시스 OL-1092 :김영광 작사 작곡)/ 이용복 - 친구...간담상조(肝膽相照) 내 친구는 지금 어디에 어떻게 살고 있을까

2017.08.16唐宋八大家 중 唐代의 名文 한유(韓愈)는 절친한 사이였던 유종원(柳宗元)이 죽자, 이런 묘비문(묘갈문墓碣文이라고도 하지요)을 썼다고 합니다.“사람이란 곤경에 처했을 때 비로소 節義가 나타나는 법이다. 평소에는 서로를 그리워하고 술자리를 마련해 부르곤 한다.어디 그뿐인가.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이고 눈물을 흘리며 죽더라도 절대 배신하지 말자고 맹세한다. 말은 그럴듯하지만 조금이라도 이해관계가 생기면 눈을 부릅뜨고 본 적도 없는 듯 안면(顔面)을 바꾼다. 더구나 함정에 빠져도 손을 내밀어 구해주기는커녕 오히려 더 깊이 밀어 넣고 돌까지 던지는 인간이 세상 곳곳에 널려 있다.“  韓愈의 '柳子厚墓誌銘'에서 유래된 ‘간과 쓸개를 내보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는 의미를 가진 고사성어 [간..

[詩] 꽃 피는 날에는...어니언스 - 편지(1973.6/ 유니버샬 K-APPLE 785)

고향모정 (2009-03-03) [詩] 꽃 피는 날에는 꽃 피는 날에는 한 줄의 便紙라도 쓰겠습니다 겨우내 우체국 窓口엔 받는 이 없어 언(氷) 길 떠났다 돌아온 5원(圓) 엽서가 스산히 딩굴었는데 或이나 당신은 내 이름 석 字를 잊지는 않았나 하고 안타까이 가슴만 졸였습니다 어제는 우체국 앞 뜰로 가는 비 다발로 내렸고 아지 못한 사이 꽃망울 폈는데 꽃 피는 날에는 한 줄의 便紙라도 쓰겠습니다 1974. 2월 어느 날에 ----------------------------------------------------------------------------------------------------------------- 고등학교에 다니던 지난 1974년, 봄을 애타게 기다리던 2월 어느 날에 쓴 제가 ..

금호동 - 젊은 내 고향(1967 부로바 BKL-1001)..인정의 샘이 솟고 사랑의 싹이 트는 내가 살던 고향은 머나먼 남쪽마을~

2015.10.25 아래 房題年度 1966년을 1967년으로 수정합니다. 노래 "젊은 내 고향"은 제가 '금호동( 琴湖東)'이라는 가수를 처음으로 좋아하게 한 노래이며, 홀 안에 있는 여주인을 가운데 두고서 원탁에 앉아 술을 마시던 1980년대 시절의 주점식 가라오케에서 항상 불렀던 저의 단골 레파토리 중의 한 곡입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이 노래의 가사를 쓰고 곡을 붙힌 '이계성(李啓星)' 님은 저 유명한 지고지순(至高至純)한 사랑 노래인 '박재란' 님과 함께 부른 "행복의 샘터", "순애(純愛)"와 "희망의 아침"을 '이양일(李洋日)'이라는 예명으로 불렀던 바로 그 분입니다. 가수 '이양일'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던 때는 1964년~67년까지이며 이 시기에는 작사 작곡가 '이계성' 보다 가수 '이양일'..

[詩와 歌曲] 언양, 너를 생각하는 자리에서/ 물방아(作詩 정인섭, 作曲 김원호, 테너 김화용)

2009.03.03. 가요114 / 2016.10.12 가요 커뮤니티 '하하호호' 彦陽邑城터 [詩] 彦陽, 너를 생각하는 자리에서 南川내를 건너면 通度寺 가는 마이크로 버스가 그렁그렁 해소를 앓는 거기 酌川亭 入口 풀석이는 新作路에서 너를 생각하나니, 나는 石南寺 밑 香山 사는 아이. 이틀 이렛 날 彦陽場엔 그래도 玉山 자수정처럼 은은한 아가씨도 더러 있지만 치술령(鵄述嶺) 누천년 지아비 기다리는 朴堤上의 望夫石은 아낙네 어리석은 마음일까 - 정말 그럴까 - 나는 인터체인지에서 다시 너를 생각하나니, 여름 날 반구대(半龜臺)의 뱃놀이도 뱃놀이지만 彦陽城터 내 배냇 고향 송덕비(頌德碑)는 지금도 그대로 있는가 蔚山 釜山 慶州 그 어느 곳에도 이리도 맛이 있는 미나리가 자랄까 - 자랄까. 1974. 6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