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5
'Mambo의 王'이라는 페레즈 프라도의 'Mambo No. 5'...
대도세계경음악전집 쉰세 번째,
네번 째 음반의 B面 세 번 째 수록곡입니다.
노래를 많이 알다보니 벼라 별 제목의 노래를 접해보았고
시대적으로 50년도 후반 60년도 초반에 나온 노래 중에서는
유독 "특정 춤"을 내세운 노래가 정말 많았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중에서도 "트위스트"와 "맘보"가 제목으로 들어가는 노래는 양손으로
이루 다 셀 수 없을 만큼 많아서 진짜로 너무너무 놀랐습니다.
"트위스트"는 다음 소개할 트위스트곡이 나올 때 이야기하기로 하고
오늘 소개하는 '페레즈 프라도의 <맘보 제 5번>' 때문에 우선 제가 소장하고 있는
"맘보題目의 歌謠"를 發表年度 順序대로 적어보겠습니다.
도라지 맘보(심연옥 1956), 아리랑 맘보(전영주 1956),
초립동 맘보(황정자 1957?),
맘보는 난 싫어(나애심 1959), 코리안 맘보(김정구 1959),
닐니리 맘보(김정애 1960), 삼거리 맘보(황금심 1960), 춘향이 맘보(황금심 1960), 청춘 맘보(김근자 1960),
아리쓰리 도라지 맘보(전혜인 1960), 명동 도라지 맘보(김선영 1960), 가나다라 맘보(김정구 1960), 엉터리 맘보(김용만 1960),
양산도 맘보(황금심 1961), 찌르릉 맘보(황금심 1961), 맘보 타령(한복남 1961), 후라이 맘보(김용만 1961),
추억의 맘보(천숙 1961), 챠이나 맘보(백일희 1961), 슬픔의 맘보(최숙자 1961), 바가지 맘보(김정애 1961),
나포리 맘보(현인 1961), 맘보 쟘보(김정구 1961),
맘보 차차차(한복남 1962), 불야성 청춘의 맘보(차은희 1962), 색스폰 맘보(차은희 1962), 아가씨 맘보(차은희 1962),
체리핑크 맘보 (현인 1962), 哀愁의 맘보 (현인 1962), 촤이나 맘보(김정구 1962), 맘보 야이 야이(송민도 1962),
월급날 맘보(김용만 1962), 정열의 맘보(원방현 1962), 명동 맘보(권혜경 1962), 첫사랑 맘보(오정심 1962?),
체리핑크 맘보(안다성 1963), 아낙네 맘보(김정애 1963), 새살림 맘보(황정자 1963), 맘보짬보 차차차(이상기 1963),
쾌지나 칭칭 맘보(황금심 1964), 마도로스 맘보(백야성 1964), 풍년 맘보(백야성 1964),
맘보 세상(최숙자 1965)
약장수 맘보(김정구 1966), 복조리 맘보(서교동 1966), 맘보 색씨맘보(쟈니리 1966)
맘보림보 챠챠챠(옥금옥 1967), 노총각 맘보(송해 1967),
손뼉치기 맘보(SP음원, 남자가수 연도 미상), 맘보 천안삼거리(심연옥 연도미상)..
이렇게 적고보니 近 50 餘曲에 이르는데, 이 시절이 바로 우리 大衆歌謠가 흔히 일컷는 洋風 리듬을 차용(借用)하는 새로운 一團의 氣運이 막 胎動하는 시기였다고 보아집니다.
여기서 餘談 하나...
'아버지 바지 핫바지 싹싹 잘라서 맘보바지 만들지~'
당시 엄청난 힛트를 기록했던 폴 앙카의 <Sing Sing Sing>에 이 가사를 붙인 노래를
열심히 따라불렀던 國民學生 때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Mambo No. 5" is a mambo and jazz dance song originally recorded and composed by Cuban musician
Dámaso Pérez Prado in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