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音樂(Light Music)

박당서와 그의 하와이안스..하와이안 기타로 듣는 '산 너머 南村에는'(1967 비엔나 VL.6708)

고향모정 2024. 3. 20. 00:05

2014.09.30

박당서와 그의 하와이안스가 연주하는 <산 너머 南村에는>

(1967 비엔나 VL 6708) 남미랑 힛트쏭(진도 아가씨, 희망의 아침)/

                                박당서와 그의 하와이안스 - 경음악(산 너머 남촌에는, 추억의 하와이)

 

A면 남미랑

1. 진도아가씨/ 남미랑
2. 희망의 아침/ 남미랑
3. 나의 성좌/ 남미랑
4. 아들의 기원/ 이명호
5. 그리워/ 남미랑
6. 이별/ 남미랑

 

B면 박당서와 그의 하와이안스: 박당서 편곡

B1. 산 넘어 남촌에는

B2. 꿈꾸는 푸른 하늘 Dreaming of the Blue Skies

B3. 추억의 하와이

B4. 쟈마이카여 안녕

B5. 산호초 너머 Beyond the reefs

B6. 육지 사람들 Na lei o Hawaii

 

앨범 소개말

하와이안 기타 하면 세상사람들이 지상의 낙원이라 동경하는 태평양상의 고도 하와이를 연상하게 되며, 하와이 하면 하와이 아가씨들의 훌라춤을 연상하게 됩니다. 지상의 낙원인 하와이에서, 하와이안 기타의 매혹적인 멜로듸와 흐늘흐늘한 훌라리듬에 마추어 훌라춤을 추는 아가씨들을 연상만 해도 웬일인지 마음이 들뜨고 흐뭇한 행복감에 젖어 보게 됩니다. 이번 박당서 하와이안스의 연주를 내놓음에 있어 많은 연구와 검토가 필요했었읍니다.

하와이안 뺀드의 우아하고 고상한 사운드가 얼마만큼 우리나라에서 펜을 획득할까···.거칠고 남성적인 종래의 취향에 우아하고 여성적인 무드가 얼마나 어필될까였읍니다. 오랜동안 하와이안 기타를 연주해온 박당서씨가 박당서 하와이안스라는 순수한 하와이안 밴드를 구성하고 허다한 난관과 역경을 헤치면서 한국적인 취향에 맞도록 연주와 안산불에 연구 몰두하고 있는 것에 괄목하고, 그 연주발표를 종용했읍니다.

아직 시기상조라고 고집하는 것을 설득하여, 우선 6곡만을 취입할 것에 합희하고, 곡목을 선정함에 있어 우리나라에서 크게 힛트한 "산넘어 남촌에는"을 위시하여 역시 우리 귀에 많은 익은 "추억의 하와이"를 뽑고 외국 레코드에서 만이 귀에 젖었으리라 생각되는 "산호초 너머"(Beyond the reefs). "꿈꾸는 푸른하늘"(Dreaming of the Blue Skies) 좀 색다른 것으로 "하리베다폰테"가 노래해서 많이 알려진 "쟈마이카여 안녕" 그리고 우리에게 그리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하와이 본고장의 순수한 민요인 "육지 사람들"(Nalei o Hawaii)를 빼놓을 수 없다해서 이상 6곡을 선정하고 그 편곡과 연주를 부탁했읍니다.

밴드 편성에 있어서는 박당서 하와이안스의 기본 멤바인 하와이안 기타와 4 Rithum에 3 Violin Flute Harmond-Organ, Uklele. 뷔부라폰을 더한 12인조로 했읍니다. 여러분이 이 연주를 들으시고, 박당서 하와이안스의 앞날에 많은 성원이 있으시기를 바라마지않습니다.    

-쟈켓에 수록된 글을 그대로 옮겨 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