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刊韓國 히트곡 TOP 10

황포돛대 - 이미자(1964 미도파 LM 120037).. 주간한국 1965년 3월 7일자 <히트가요 톱10 중 5위 곡>

고향모정 2024. 1. 26. 05:27

2021.01.29

<주간한국 톱10> 1965.3.721(日)

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 주의 순위)

 

1. <라노비아>(3) 밀바

2. ▲<위 세이 예>(0) 클리프 리처드 Cliff Richard & the Shadows - We say ye

3. ↓<젊은이들>(1) 클리프 리처드

4. ↓<더 웨딩>(2) 주리 로저스

5.▲<황포돛대>(0)이미자

6. ↓<고독씨>(5) 보비 빈튼

7. ↓<동백아가씨>(4) 이미자

8. ↓<피노키오의 편지>(6) 조지 도렐리

9. ↓<명동 44번지>(7) 남일해

10.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9) 곽순옥 --주간한국 65.3.7,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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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순위표에서 등외로 빠진 노래 4곡; 8위 곡 해 뜨는 집(디 에니멀즈), 10위 곡 옥이 엄마(이미자)

이번 주 처음 톱10에 이름을 올린 노래 2곡; 2위 곡 위 세이 예(클리프 리처드), 5위 곡 황포돛대(이미자) 

이번 주 재진입한 노래 2곡; 없음

 

==>이번 주 순위표의 특징은 외국곡 깅세가 여전해 상위 순위표에 든 네 곡 포함 총 6곡이며, 지난 주 순위에서 한 주만에 순위가 역전되었지만 다시 1위에 오른 밀바의 라노비아, 4위 곡 줄리 로저스의 더 웨딩이 여전히 인기를 이어나갔습니다.

톱10 중 네 곡이 등위에 든 국내 가요는 이미자의 옥이 엄마가 나가고 드디어 동백아가씨가 수록된 음반에 있는 황포돛대가 5위 곡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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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4~65년 3월까지 순위표를 보면 우리나라 화이트 컬러 層의 특정 가수, 특정 쟝르가요 편식이 잘 들어납니다. 

질리올라 칭케티의 논호레타와 토니 달라라의 라 노비아 등의 칸초네와 리메이크 곡들은 거의 순위에 들었고, 트로트의 정형인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지난 달에 등외로 밀려난 최숙자의 눈물의 연평도 이외에는 거의 서구풍의 노래가 강세를 이루었으며, 요즘으로 치면 아이돌 팝가수로 막 인기몰이를 하던 클리프 리처드의 노래 두 곡 We say yeah와 The Young ones가 모두 순위에 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동백아가씨와 함께 순위표에 단숨에 이름을 올린 <황포돛대>의 선전이 무척 반갑습니다.

 

*앞서 주간한국 창간호(1964년 9월 27일)에 실린 맨 처음 1위곡은, 아래 대한일보의 같은 해 8월 28일 字 기사 [금주의 디스크]에 소개한 이미자의 <冬栢아가씨>입니다.

 

* 금주의 디스크;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서늘한 하와이언 멜로디도..

신성일, 엄앵란 콤비의 커버 재키트를 가진 「동백아가씨」(미도파 L12)가 나돌기 시작했다.

구수한 민요싱거 이미자가 취입한 영화주제가 <동백아가씨>를 비롯하여 백영호의 신작가요

<가을길> <황포돛대> 등 12곡을 담았다.

아직 노염이 가시지 않고 더위도 막바지에 오른 요즘 그런 무더위를 산뜻이 씻어주듯 서늘한

하와이언 멜로디를 담은 「알로하 프롬 하와이」(미도파 L12)를 출반했다. 

<알로하> <꿈의 산호초 가에서> <하와이에서 만납시다> 등 13곡을 묶었다.

스틸기타의 매력에 넘친 사운드, 우크렐레의 경쾌한 리듬, 훌라걸의 환상적인 무드 등을 즐길

수 있는 여름밤 한때의 가벼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대한일보 64.8.28, 4면

 

黃布돛대 – 李美子

作詞 李龍日, 作曲 白映湖

1964 미도파 LM-120037

 

1

마즈막 夕陽빛을 旗幅에 걸고

흘러가는 저 배는 어데로 가느냐

海風아 비바람아 불지를 마라

波濤 소리 구슬프면 이 마음도 구슬퍼

아~ 어디로 가는 배냐 어데로 가는 배냐

黃布돛대야

 

2

順風에 돛을 달고 黃昏 바람에

떠나가는 저 沙工 故鄕은 어디냐

沙工아 말해다오 떠나는 뱃길

갈매기야 울지마라 이 마음이 서럽다

아~ 어데로 가는 배냐 어데로 가는배냐

黃布돛대야

(1964. L12, 미도파 LM120037) 영화주제가 冬栢아가씨 / 白映湖 작곡

 

Side1

1. 단둘이 가봤으면/ 최무룡,츄부론디 
2. 가을길/ 현미  
3. 국경선/ 손인호 
4. 작별/ 현미  
5. 젊은 시대/ 이상만,츄부론디

6. 스무세시 반고동/ 최무룡

 
Side2
1. 동백 아가씨/ 이미자
2. 돌아가자 남해 고향/ 손인호  
3. 서울가시나/ 한명숙  
4. 황포돛대/ 이미자  
5. 눈물의 왈쓰/ 현미

6. 테네시 왈쓰/ 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