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刊韓國 히트곡 TOP 10

산장의 여인 - 권혜경/노래를 위한 경음악집- 박춘석(오아시스 OL-13001)..주간한국 1965년 5월 2일 <히트가요 톱 10 중 7위 곡>

고향모정 2024. 4. 23. 14:05

2021.11.02

<주간한국 톱10>1965.5.2..(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 <황야를 걸어라>(1) 브루크 벤튼

2. = <영광의 부루스>(2) 남일해

3. = <행복의 샘터>(3) 이양일, 박재란

4. <이대로 죽고싶어>(0) 남일해

5. = <사랑의 향수 제9번>(5) 더 서처스

6. = <등대지기>(6) 오기택

7. ▲<노래를 위한 경음악집>(0) 박춘석

8. = <울어라 열풍>(8) 이미자

9. = <쌍고동 우는 항구>(9) 은방울시스터즈

10▲<목마른 나무들>(0) 쟈니 브러더스 --주간한국 65.5.02

 

<주간한국 톱10>1965.4.25..(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 <황야를 걸어라>(7) 브루크 벤튼

2. <영광의 부루스>(6) 남일해

3. = <행복의 샘터>(3) 이양일, 박재란

4. ↓<다이너마이트>(1) 클리프 리처드

5. ↓<사랑의 향수 제9번>(2) 더 서처스

6. ↑<등대지기>(9) 오기택

7. ↓<레먼트리>(4) 트리니 로페즈

8. ↑<울어라 열풍>(10) 이미자

9. ↓<쌍고동 우는 항구>(5) 은방울시스터즈

10↓<라노비아>(8) 클라우디오 빌라 --주간한국 65.4.25

 

<주간한국 톱10>1965.4.18..(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 <다이너마이트>(1) 클리프 리처드

2.<사랑의 향수 제9번>(5) 더 서처스

3.<행복의 샘터>(6) 이양일, 박재란

4. ▲<레먼트리>(0) 트리니 로페즈

5. ▲<쌍고동 우는 항구>(0) 은방울시스터즈

6. ▲<영광의 부루스>(0) 남일해

7. ▲<황야를 걸어라>(0) 블룩 벤튼

8. ▲<라노비아>(0) 클라우디오 빌라

9. ▲<등대지기>(0) 오기택

10. ▲<울어라 열풍>(0) 이미자--주간한국 65.4.18,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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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4월 18일 자에서 순위만 바뀐 4월 25일 자를 지난 5월 2일 자 순위표 입니다.

2주일 전에 보았던 노래 중 순위 밖으로 밀려난 노래는 외국계열 4곡-- 다이나마이트(클리프 리처드), 레몬 트리(트리니 로페즈), 라노비아(클라우디오 빌라), 슬로우리(안 마그레트)-- 

국내가요는 온전히 모두 순위표 안에 들어 있으며 새로 3곡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대로 죽고 싶어(남일해), 목 마른 나무들(쟈니 브러더스), 그리고 순위표에 들어 있다는 것이 신기한 나머지 1곡은 레코드 전체(박춘석. 노래를 위한 경음악집)..

==>특히 이 레코드는 우리나라 최초로 스테레오 방식으로 녹음한 것으로, 한국음반사에서 큰 획을 그은 레코드입니다.

앨범 소개말 마지막 부분은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한국 최초로 이루어지는 「스테레오」에 담겨지는 것이어서 보다 더한 의의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네번 째 노래 권혜경의 <청춘 일요일>에 이어 A면 5번 트랙에 실려 있는 <山莊의 女人> (권혜경 노래, 반야월 작사, 이재호 작곡) 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노래.. 이 노래를 불렀던 권혜경 여사의 굴곡 많았던 개인사와 맞물려 지금 세대의 젊은이들도 알고 있을 만큼 잘 알려진 悲劇的인 素材를 담고 있는 슬픈 가사의 노래(a tragic song)입니다.

아래 사진은 1957년 11월호 월간 아리랑에 수록(제3권 제11호 통권34호, p155)되어 있는 <山莊의 女人>의 가사 소개 내용입니다.

같은 페이지에 동시에 소개된 곡은 <어리석게 속아주마(조민우, 강사랑 작사 나화랑 작곡)>, <無情列車(남인수, 반야월 작사 이재호 작곡 )>로 이 노래들은 발표 이후 꾸준히 불리워졌던 노래라 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난 권혜경은 청주전화국 전화교환원으로 일하다가 1956년 서울중앙방송국(현 KBS)에서 모집한 신인가수 오디션에 합격해 가수가 되었는데, 1957년에 데뷔곡으로 부른 이 노래의 빅 히트로 그녀는 평생 '산장의 여인'이라는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이러니컬하게도 후두암으로 2008년 5월에 충북 청주에서 요양생활을 하다가 생을 마감했습니다

 

마침 계절은 "단풍잎만 채곡채곡 떨어져 쌓여"만 가는 이때 병으로 신음하는 가사 속 한 여인의 가련한 신세가 처연해 노래를 듣는 내내 숙연한 마음 이를데 없습니다. 

 

山莊의 女人 - 權惠卿  

半夜月 작사  李在鎬 작곡

(伴奏-朴椿石과 그의 樂團)

(1965, 오아시스 OL-12457) 權惠卿 힛트選集

(1965, 오아시스 OL-12457) 權惠卿 힛트選集 [朴椿石 作編曲]

(伴奏-朴椿石과 그의 樂團) 

 

1. 산장의 여인

2. 동심초

3. 호반의 벤취

4. 우산을 같이 받고

5. 뜬구름 가는 곳

6. 낙엽 지는 남산길

 

7. 이 마음을 아시나요

8. 울고 가는 사람들

9. 눈물의 자장가

10. 첫사랑의 화원

11. 검은 꽃잎

12. 청춘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