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刊韓國 히트곡 TOP 10

그대와 나의 폴카 - 금호동 (오아시스 OL-12454)/노래를 위한 경음악집- 박춘석(오아시스 OL-13001)..주간한국 1965년 5월 2일 <히트가요 톱 10 중 7위 곡>

고향모정 2024. 4. 9. 11:11

2121.10.31

<주간한국 톱10>1965.5.2..(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 <황야를 걸어라>(1) 브루크 벤튼

2. = <영광의 부루스>(2) 남일해

3. = <행복의 샘터>(3) 이양일, 박재란

4. <이대로 죽고싶어>(0) 남일해

5. = <사랑의 향수 제9번>(5) 더 서처스

6. = <등대지기>(6) 오기택

7. ▲<노래를 위한 경음악집>(0) 박춘석

8. = <울어라 열풍>(8) 이미자

9. = <쌍고동 우는 항구>(9) 은방울시스터즈

10▲<목마른 나무들>(0) 쟈니 브러더스 --주간한국 65.5.02

 

<주간한국 톱10>1965.4.25..(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 <황야를 걸어라>(7) 브루크 벤튼

2. <영광의 부루스>(6) 남일해

3. = <행복의 샘터>(3) 이양일, 박재란

4. ↓<다이너마이트>(1) 클리프 리처드

5. ↓<사랑의 향수 제9번>(2) 더 서처스

6. ↑<등대지기>(9) 오기택

7. ↓<레먼트리>(4) 트리니 로페즈

8. ↑<울어라 열풍>(10) 이미자

9. ↓<쌍고동 우는 항구>(5) 은방울시스터즈

10↓<라노비아>(8) 클라우디오 빌라 --주간한국 65.4.25

 

<주간한국 톱10>1965.4.18..(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 <다이너마이트>(1) 클리프 리처드

2.<사랑의 향수 제9번>(5) 더 서처스

3.<행복의 샘터>(6) 이양일, 박재란

4. ▲<레먼트리>(0) 트리니 로페즈

5. ▲<쌍고동 우는 항구>(0) 은방울시스터즈

6. ▲<영광의 부루스>(0) 남일해

7. ▲<황야를 걸어라>(0) 블룩 벤튼

8. ▲<라노비아>(0) 클라우디오 빌라

9. ▲<등대지기>(0) 오기택

10. ▲<울어라 열풍>(0) 이미자--주간한국 65.4.18,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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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4월 18일 자에서 순위만 바뀐 4월 25일 자를 지난 5월 2일 자 순위표 입니다.

2주일 전에 보았던 노래 중 순위 밖으로 밀려난 노래는 외국계열 4곡-- 다이나마이트(클리프 리처드), 레몬 트리(트리니 로페즈), 라노비아(클라우디오 빌라), 슬로우리(안 마그레트)-- 

국내가요는 온전히 모두 순위표 안에 들어 있으며 새로 3곡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대로 죽고 싶어(남일해), 목 마른 나무들(쟈니 브러더스), 그리고 순위표에 들어 있다는 것이 신기한 나머지 1곡은 레코드 전체(박춘석. 노래를 위한 경음악집)..

==>특히 이 레코드는 우리나라 최초로 스테레오 방식으로 녹음한 것으로, 한국음반사에서 큰 획을 그은 레코드입니다.

앨범 소개말 마지막 부분은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한국 최초로 이루어지는 「스테레오」에 담겨지는 것이어서 보다 더한 의의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레코드에 수록되어 있는 경음악 음원은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음원이라써 한 곡도 올릴 수가 없지만 수록된 경음악의 오리지널 가요는 소장하고 있기에 그 노래들을 한 곡씩 전부 풀어 포스팅하려 합니다.

앞서 올린 첫번 째 노래 곽순옥의 <비창(悲愴)>에 이어 A면 2번 트랙에 실려 있는 <그대와 나의 폴카> (금호동 노래, 백운춘 작사, 박춘석 작곡) 입니다.

그대와 나의 폴카 - 琴湖東(코러스- 쟈니 부라더스)

作詞-白雲春, 作曲-朴椿石

(1965 LP 오아시스 OL-12454) 琴湖東 앵콜아워 

[朴椿石 作曲集]/伴奏-朴椿石과 그의 樂團

상쾌한 아침 바람 어깨를 살며시 스쳐갈 때에

나란히 서서 가로수 밑을 다정하게 거닐면

가벼운 발걸음 흐뭇한 기분에 젊음이 부푼다

비들기도 하늘에 짝을 지어서

우리들을 바라보네 그대와 나의 폴카

 

끝없는 푸른 하늘 저 멀리 흰구름 흘러갈 때에

새파란 잔디 언덕길에는 꽃들이 피어나네

즐거운 노래를 둘이서 부르면 젊음이 부푼다

비들기도 하늘에 짝을 지어서

우리들을 바라보네 그대와 나의 폴카

 

[ (1965 LP 오아시스 OL-12454) 琴湖東 앵콜아워 수록록 ] 

 

1. 가로등 하나 그림자 둘

2. 고교 삼년생

3. 태양은 아직 젊다

4. 그대와 이 밤을 같이

5. 고향하늘은 멀어도

6. 사랑은 미풍을 타고

 

7. 밀회

8. 성당의 언덕길

9. 그대와 나의 폴카

10. 현해탄아 잘있거라

11. 어디로 갔나

12. 내 고향

앨범 소개말

<경음악집에 부쳐>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와 고교3년생 등으로 가요 작곡계의 왕좌를 꾸준히 견지해 오고 있는 박춘석씨의 또 하나의 노래를 위한 경음악집이 이땅으로서는 최초로 완벽을 기한 스텍레오 · 포닉 · 시스템에 담겨 등장한다. 특이한 터취와 정확한 음색으로 재즈 · 피아노의 명실공한 톱 · 플레이어로도 알려진 박춘석씨는 그 15년이 넘는 작곡 생활을 통하여 누구보다도 많은 히트 · 송을 탄생시켰고 누구보다도 먼저 가요 정화 운동에 앞장을 서왔다.

8군 쇼 초기의 킹 · 스타 · 오케스트라에 소속됨으로써 비롯된 그의 음악 생활은 KBS 전속 경음악단의 밴드 · 매스터로 활약하게 하는 한편 쇼 · 킹 · 스타의 창설 및 오아시스 · 그랜드 · 쇼 등 그야말로 눈부시게 그 게리어를 수놓게 했다.

재래종인 유행가사로부터 탈피해 보자던 그의 끊임없는 의연은 이제 그 커다란 결실과 더불어 보다 보람찬 영토를 차분히 쌓아가고 있는데 신인 가수들을 다듬고 키우는데 명수로 알려진 그는 백일희, 이해연, 손인호, 손시향, 안다성, 권혜경, 박재란,박단마, 패티 · 김, 김치 · 캐츠, 최양숙,  로라 · 성,  금호동,  곽순옥,  쟈니 · 브라더즈,  츄 · 블런디,  케리부룩 · 시스터즈 등 쟁쟁한 일류 싱거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또 하나의 콤비로서 최희준과 로-라성이 또한 등장하여 명실공히 명콤비가 되였다하니 세상의 온갖 행운을 독차지 하였으며 기대하는바 크다.  오아시스 레코드사에 무려 13년동안이나 전속되어온 그는 전우, 백운춘, 하중희, 강사랑, 반야월, 한운사, 조남사, 현암 제씨의 컴비로 오백곡도 넘는 가요를 남기고 있는데 우리 고유의 민요를 토대로 하여 그 대중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그 현대적인 감각과 특히 편곡에 있어서의 무리가 없는 음악배치 등으로 누구보다도 앞서 높이 평가되어야 할 일인 것이다

그는 영화음악에 특히 많은 작곡을 남겼다. <비극은 없다>로 부터 최근의 <남과 북>에 이르기까지의 작품 총수는 무려 50편인데 연주와 작곡은 물론 작사와 역시까지 맡아 다재를 과시하고 있는 그의 이번 경음악집은 그것이 한국 최초로 이루어지는 「스테레오」에 담겨지는 것이어서 보다 더한 의의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