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刊韓國 히트곡 TOP 10

비창 - 곽순옥(오아시스 OL.12441)/노래를 위한 경음악집- 박춘석(오아시스 OL-13001)..주간한국 1965년 5월 2일 <히트가요 톱10 중 7위 곡>

고향모정 2024. 4. 9. 10:17

2121.10.31

<주간한국 톱10>1965.5.2..(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 <황야를 걸어라>(1) 브루크 벤튼

2. = <영광의 부루스>(2) 남일해

3. = <행복의 샘터>(3) 이양일, 박재란

4. <이대로 죽고싶어>(0) 남일해

5. = <사랑의 향수 제9번>(5) 더 서처스

6. = <등대지기>(6) 오기택

7. ▲<노래를 위한 경음악집>(0) 박춘석

8. = <울어라 열풍>(8) 이미자

9. = <쌍고동 우는 항구>(9) 은방울시스터즈

10▲<목마른 나무들>(0) 쟈니 브러더스 --주간한국 65.5.02

 

<주간한국 톱10>1965.4.25..(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 <황야를 걸어라>(7) 브루크 벤튼

2. <영광의 부루스>(6) 남일해

3. = <행복의 샘터>(3) 이양일, 박재란

4. ↓<다이너마이트>(1) 클리프 리처드

5. ↓<사랑의 향수 제9번>(2) 더 서처스

6. ↑<등대지기>(9) 오기택

7. ↓<레먼트리>(4) 트리니 로페즈

8. ↑<울어라 열풍>(10) 이미자

9. ↓<쌍고동 우는 항구>(5) 은방울시스터즈

10↓<라노비아>(8) 클라우디오 빌라 --주간한국 65.4.25

 

<주간한국 톱10>1965.4.18..(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 <다이너마이트>(1) 클리프 리처드

2.<사랑의 향수 제9번>(5) 더 서처스

3.<행복의 샘터>(6) 이양일, 박재란

4. ▲<레먼트리>(0) 트리니 로페즈

5. ▲<쌍고동 우는 항구>(0) 은방울시스터즈

6. ▲<영광의 부루스>(0) 남일해

7. ▲<황야를 걸어라>(0) 블룩 벤튼

8. ▲<라노비아>(0) 클라우디오 빌라

9. ▲<등대지기>(0) 오기택

10. ▲<울어라 열풍>(0) 이미자--주간한국 65.4.18,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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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4월 18일 자에서 순위만 바뀐 4월 25일 자를 지난 5월 2일 자 순위표 입니다.

2주일 전에 보았던 노래 중 순위 밖으로 밀려난 노래는 외국계열 4곡-- 다이나마이트(클리프 리처드), 레몬 트리(트리니 로페즈), 라노비아(클라우디오 빌라), 슬로우리(안 마그레트)-- 

국내가요는 온전히 모두 순위표 안에 들어 있으며 새로 3곡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대로 죽고 싶어(남일해), 목 마른 나무들(쟈니 브러더스), 그리고 순위표에 들어 있다는 것이 신기한 나머지 1곡은 레코드 전체(박춘석. 노래를 위한 경음악집)..

==>특히 이 레코드는 우리나라 최초로 스테레오 방식으로 녹음한 것으로, 한국음반사에서 큰 획을 그은 레코드입니다.

앨범 소개말 마지막 부분은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한국 최초로 이루어지는 「스테레오」에 담겨지는 것이어서 보다 더한 의의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레코드에 수록되어 있는 경음악 음원은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음원이라써 한 곡도 올릴 수가 없지만 수록된 경음악의 오리지널 가요는 소장하고 있기에 그 노래들을 한 곡씩 전부 풀어 포스팅하려 합니다.

우선 첫번 째 노래는 A면 트랙 1번에 실려 있는 곽순옥이 부른 노래 <비창(悲愴)>(백운춘 작사-박춘석 필명, 박춘석 작곡) 입니다.

郭順玉 - 悲愴

음원: (1964 LP 오아시스 OL-12441) 郭順玉 힛트쏭 파레이드 

[朴椿石 作曲集]/伴奏-朴椿石과 그의 樂團

비 바람 마른 잎을 날릴 때

서글픈 그 목소리 스미네

그대는 가고 사랑은 남어

허무한 이 마음을 울리네

 

비 바람 마른 잎을 날릴 때

서글픈 그 목소리 스미네

그대는 가고 사랑은 남어

허무한 이 마음을 울리네

구름 낀 하늘 가

홀로 슬픈 노래를 불러도

메아리는 없구나

 

[情熱의 歌姬 郭順玉 힛트쏭 파레이드 수록곡]

1.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영화 '남과 북' 주제가)
2. 푸른 별들의 합창
3. 슬픔도 세월이 가면
4. 당신과 나의 잘못은 아니었어요
5. 안개낀 부르스
6. 여자가 고개를 넘을 때(KV방송극 주제가)

7. 悲愴
8.키싸쓰 키싸쓰
9.그대는 모르오
10.불의 키쓰
11.오후의 데이트
12. 女心은 낙엽처럼

앨범 소개말

<경음악집에 부쳐>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와 (고교3년생) 등으로 가요 작곡계의 왕좌를 꾸준히 견지해 오고 있는 박춘석씨의 또 하나의 (노래를 위한 경음악집)이 이땅으로서는 최초로 완벽을 기한 「스텍레오 · 포닉 · 시스템」에 담겨 등장한다. 특이한 「터취」와 정확한 음색으로 「재즈 · 피아노」의 명실공한 「톱 · 플레이어」로도 알려진 박춘석씨는 그 15년이 넘는 작곡 생활을 통하여 누구보다도 많은 「히트 · 송」을 탄생시켰고 누구보다도 먼저 가요 정화 운동에 앞장을 서왔다.

8군 「쇼」 초기의 「킹 · 스타 · 오케스트라」에 소속됨으로써 비롯된 그의 음악 생활은 KBS 전속 경음악단의 「밴드 · 매스터」로 활약하게 하는 한편 「쇼 · 킹 · 스타」의 창설 및 「오아시스 · 그랜드 · 쇼」 등 그야말로 눈부시게 그 「게리어」를 수놓게 했다.

재래종인 유행가사로부터 탈피해 보자던 그의 끊임없는 의연은 이제 그 커다란 결실과 더불어 보다 보람찬 영토를 차분히 쌓아가고 있는데 신인 가수들을 다듬고 키우는데 명수로 알려진 그는 백일희 이해연 손인호 손시향 안다성 권혜경 박재란 박단마 「패티 · 김」 「김치 · 캐츠」 최양숙 「로라 · 성」 금호동 곽순옥 「쟈니 · 브라더즈」 「츄 · 블런디」 「케리부룩 · 시스터즈」 등 쟁쟁한 일류 「싱거」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또 하나의 콤비로서 최희준과 로-라성이 또한 등장하여 명실공히 명콤비가 되였다하니 세상의 온갖 행운을 독차지 하였으며 기대하는바 크다. 「오아시스 레코드사」에 무려 13년동안이나 전속되어온 그는 전우 백운춘 하중희 강사랑 반야월 한운사 조남사 현암 제씨(諸氏)의 「컴비」로 오백곡도 넘는 가요를 남기고 있는데 우리 고유의 민요를 토대로 하여 그 대중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그 현대적인 감각과 특히 편곡에 있어서의 무리가 없는 음악배치 등으로 누구보다도 앞서 높이 평가되어야 할 일인 것이다.

그는 영화음악에 특히 많은 작곡을 남겼다. <비극은 없다>로 부터 최근의 <남과 북>에 이르기까지의 작품 총수는 무려 50편인데 연주와 작곡은 물론 작사와 역시까지 맡아 다재를 과시하고 있는 그의 이번 경음악집은 그것이 한국 최초로 이루어지는 「스테레오」에 담겨지는 것이어서 보다 더한 의의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