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31.
언제부터인지 해넘이, 해돋이 행사 라는 말이 조금씩 쓰이기 시작하드니 이제는
아예 온 국민이 지지하는 큰 행사로 자리를 잡았드군요.
한해를 보내는 날과 새로 맞는 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 두 행사는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는 트렌드.., 소위, 으례히 행해야 할 "儀式의 날" 쯤으로
인식되어 이미 전국적으로 이름난 명소들은 벌써부터 사람들로 붐빈다고 하네요.
드디어 오늘, 12월 마지막 날의 해가 지면 이제 양력 12월의 마지막 달이 뜰텐데
달력을 보니 음력 11월 14일, 동짓달 열나흘 날이라서 밤하늘에 뜬 둥그런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뉴스를 보니 제가 사는 부산 양정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해운대의 해 지는 시각이
17시 22분이라는데 그러면 그 시각이 달 뜨는 시각이 되는 건가요?...
어쨌거나 오늘 같은 날 빌리 본 악단이 감미롭게 들려주는 이 멜로디에 실려 떠오르는 달은
초승달이나 하현달이 되었다면 더욱 좋았으련만, 그래도 '해넘이 뒤에 떠오르는
"은빛 달을 따라서" 올 한해의 다사다난했던 旅程들을 잘 마무리하셨으면 합니다.
또한 저도 우리들 세대에는 다소 생소해서 가보지 못한 그 의식의 자리를 대신해
내일 다시 보는 진짜 보름달에게는 새로운 희망의 말을 담아서 다시 한 번 더
"은빛 달을 따라서"의 멜로디를 따라 가볼 생각입니다...
빌리 본(Billy Vaughn, 1919년 4월 12일 ~ 1991년 9월 26일)은 미국의 음악가, 가수, 멀티악기 연주자, 오케스트라 리더, 그리고 닷 레코드의 A&R맨이었습니다.
미국 켄터키 주 글래스고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아버지 앨비스 래드포드 본(Alvis Radford Vaughn)은 음악을 사랑하는 이발사로, 세 살 때 홍역을 앓고 있던 본에게 만돌린을 연주하도록 하여 음악적인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그의 주요 악기인 기타와 알토 색소폰을 포함한 많은 다른 악기들을 배웠습니다.
1941년, 세계 2차 대전이 발발했을 때 미국 주 방위군에 입대했지만, 미시시피 캠프 셸비에서 재능 있는 음악가이자 작곡가로서 계속 활동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제대했을 때 음악을 직업으로 삼기로 결정, 웨스턴 켄터키 주립 대학(Western Kentucky State College)에서 작곡을 전공했습니다. 지역 나이트 클럽과 라운지에서 피아노를 치는 직업을 구할 수 없었을 때, 웨스턴 켄터키에서 공부하면서 아버지로부터 이발 기술을 배웠습니다. 그가 그곳에 있는 동안, 보컬 트리오인 힐토퍼스를 결성했던 세 명의 다른 학생들, 지미 사카(Jimmy Sacca), 도널드 맥과이어(Donald McGuire), 시모어 슈피겔만(Seymour Spiegelman)은 그들과 피아노를 연주하기 위해 본을 영입했습니다. 그는 곧 자신의 목소리를 그들의 것에 추가했고, 3인조를 4인조로 전환했습니다. 그 그룹의 멤버로서, 그는 또한 1952년에 차트에 오른 그들의 첫 번째 히트곡 "Trying"을 작곡했습니다.
1954년, 그는 음악 감독으로서 테네시(Tennessee)주 갤러틴(Gallatin)에 있는 닷 레코드(Dot Records)에 합류하기 위해 그룹을 떠났고 같은 해 "사랑의 멜로디(Melody of Love)"로 히트 싱글을 낸 자신만의 오케스트라를 결성했는데 이 음반이 백만 장 이상 팔렸고, 골드 디스크까지 수상했습니다. 그는 이후 10년이 넘도록 꾸준하게 히트곡을 냈고, 록 시대의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오케스트라 리더였습니다.
본은 빌보드 차트에서 총 42개의 싱글을 차트에 올렸는데, 그의 'trademark'는 두 개의 알토 색소폰과 기타의 소리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본은 밴드 리더였고, 그는 그의 대부분의 노래에서 리드 기타를 연주했습니다.
그는 또한 1958년의 "Sail Along Silv'ry Moon"을 시작으로 1970년의 "Winter World of Love"로 끝나는 36개의 앨범을 빌보드 200에서 차트에 올렸습니다.
그는 또한 1937년 Bing Crosby 히트곡을 커버한 차트 정상의 "Sail Along, Silv'ry Moon"으로 시작하여 독일에서 19개의 Top 40 히트곡을 보유했는데 "La Paloma"와 "Wheels" (세 개 모두 밀리언셀러라고 알려짐), 특히 "Wheels" 녹음은 인도, 뉴질랜드, 이탈리아에서 1위였을 뿐만 아니라 독일(히트 빌란즈)에서는 14주 동안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본은 또한 호주, 라틴 아메리카, 일본에서도 차트에 올랐습니다. "Pearly Shells"는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본의 일본 투어는 1965년 "Pearly Shells"가 히트할 때쯤 시작되었습니다.
미국 히트곡이나 심지어 싱글 발매곡이 아닌 많은 곡들이 다른 나라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여기에는 "Lili Marlene", "Zwei Gitarren am Meer", "Blueberry Hill" (독일), 그리고 "Greenfields" (브라질과 이탈리아에서 큰 성공)도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Song of Peace", "It's a Lonesome Old Town" (일본), "Michelle" (아르헨티나와 말레이시아에서 1위), "Mexico" (필리핀에서 1위), 그리고 "Bonanza" (브라질과 이탈리아에서 큰 성공), 그리고 "Theme from the Dark at the Staes" (다양한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La Paloma 앨범은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빌리 본 오케스트라는 1965년에 일본, 브라질, 그리고 한국에서 연주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 부터 캘리포니아(California) 팜 스프링스(Palm Springs)에서 살았던 그는 1991년 9월 26일 72세의 나이로 캘리포니아(California) 에스콘디도(Escondido)의 팔로마(Palomar) 병원에서 복막 중피종으로 사망했습니다.
그의 아들 리처드 스미스 본 주니어가 공동 소유하고 관리하는 빌리 본 오케스트라는 여전히 투어링 빅 밴드로 빌리 본의 이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일본 테이트 코퍼레이션(Tate Corporation)이 기획한 2013년, 2014년의 투어링에 이어 2018년에 다시 일본을 순회공연 하면서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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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l Along, Silv'ry Moon" is a song written by Harry Tobias and Percy Wenrich in 1937 and performed by Bing Crosby. It reached #4 on the U.S. pop chart in 1937.
"Sail Along, Silv'ry Moon"은 1937년 해리 토비아스와 퍼시 웬리치가 작곡하고 빙 크로스비가 취입 (Bing Crosby with Lani McIntire and His Hawaiians)한 노래로 1937년 미국 팝 차트에서 4위에 올랐습니다.
Sail Along, Silv'ry Moon - Bing Crosby
Sail along silv'ry moon trail along lover's lane
Sail along silv'ry moon to my love again
In the glow of your light let me see her tonight
Once again hold her tight back in lover's lane
The whole world will seem brighter as we stroll hand in hand
And two blue hearts will seem lighter you understand
Sail along silv'ry moon trail along lover's lane
Sail along silv'ry moon to my love again
The whole world will seem brighter as we stroll hand in hand
And two blue hearts will seem lighter you understand
(Humming & Whistle)
Sail along silv'ry moon to my love aga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