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5그러니까 해가 바뀌기 바로 전날인 2015년 12월 31일, 옛날가요 동호인으로 만났지만 저와는 정말 막역한 사이인 김세근 아우님의 전화 한통에 저는 그만 할 말을 잊었습니다.(이 전화도 서울에 계시는 저와 동갑인 옛날가요연구가 이병권 선생님에게서 전해들었다는..)“우째 이런 일이...”얼마 전에 세상을 떠난 김영삼 전대통령이 하셨다는 저 말씀처럼 놀란 제 가슴은 이내 哀惜하고, 가엽고 불쌍한 可憐한 마음에 절로 눈물이 나더군요.그렇지 않아도 두 달에 한 번 쯤은 늘 만나는 사이인 우리 네 명-라인강, 고향모정, 김세근, 김정현-의 만남에, 지난 12월의 送年會 통지에도 연락이 없어 그를 제외한 채 우리들만의 시간을 가진 게 바로 얼마 전의 일이였었는데... 아무튼 아우님의 전화로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