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그에서 옮겨온 노래 이야기

가벼운 발길 헤어질 때 인사는... 금호동,쟈니부라더스 - 내일 또 만납시다 (1964 오아시스 OL-12442)

고향모정 2023. 11. 4. 22:55

2010.09.11

저의 경우...,

1980년대 중반 가라오케식 주점이 한창 유행했을 때

즐거운 회식이 끝나고 다들 집으로 돌아가야 할 그 시각에는

언제나 이 노래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밝은 내일의 만남을 기약하는 희망의 코드...

금호동 님의 이 노래는 그런 의미에서 시대를 앞서

건강한 삶의 좌표를 안내하는 가로등의 불빛 같은

향도가(嚮導歌)였었습니다.

 

 

 來日 또 만납시다 - 琴湖東,  코러스 쟈니부러더스

田友 作詞  朴椿石 作曲

 

1

하루의 일을 끝내고 돌아가는 
거리엔 사람의 물결

하늘엔 별이 하나 둘 반짝이면
가로등 하나 둘 꽃피네

허공을 스치는 바람은 차고

흐뭇한 마음은 애드밸룬피날레

가벼운 발길 헤어질 때 인사는 
내일 또 다시 만납시다

 

2

(1절 반복)

 

오아시스레코드 OL12442 (1964) 권혜경,금호동 노래집

- 명동 아줌마 (박춘석 작곡집) 합창(쟈니부러더스,츄부론디)

 

Side A

1. 명동아줌마 (권혜경)
2. 물새우는 해변 (권혜경)
3. 사랑을 고백할까 (권혜경)
4. 니가 잘나 일색이냐 (쟈니부러더스)
5. 사랑은 무지개꿈 (권혜경)
6. 연분홍 내마음 (권혜경)

 

Side B
1. 내일 또 만납시다 (금호동/ 코러스;쟈니부러더스)
2. 어둠 속의 젊음 (금호동/ 코러스;쟈니부러더스)

3. 황야를 달려라 (금호동)
4. 색동저고리 (금호동/ 코러스;쥬부론디)
5. 푸른하늘에 그대 눈동자 (금호동)
6. 고목에 새긴 그 이름 (금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