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9
房題 年度 1965년을 1963년 12월로 수정합니다.
그리움
- 김용택
해질녘에
당신이 그립습니다
잠자리 들 때
당신이 또 그립습니다
그리움 2
- 김용택
이 세상 그리움들이 모여
달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문득 달을 보면
참 달이 밝기도 하구나 라고 말한다
한명숙 - 그리운 얼굴 (1963)
하중희 작사 김인배 작곡
별들이 하나 둘 살아나듯이
뽀얗게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
눈 감으면 고향이 눈 뜨면 타향
구름은 하늘에서 서로 만나듯
강물도 바다에서 서로 만나듯
우리도 고향길에 서로 만나서
조용히 고향 노래 서로 불러요
별들이 하나 둘 살아나듯이
뽀얗게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
눈 감으면 고향이 눈 뜨면 타향
* 메가폰; 김인배 작곡 제1탄이 첫 선
KA전속경음악단을 리드하고 있는 김인배씨가 오랫동안의 숙제인 레코드사를 설립
그 첫판을 「김인배 작곡 제1집」이라고 이름붙여 내놓았다.
12인치 판의 텔스타 레코드사 제작인 이 판에는
한명숙의 <그리운 얼굴> <외로운 거리> <다시 또 한번>,
최선미의 <나는 보았지> <사랑의 일기책>,
강수향의 <고향>,
멜로톤 4중창단의 <살판났네> <모두 흐르네> 등 12곡.
황량한 레코드계에 뛰어든 김인배씨는 팔을 걷어붙이고 한번 해본 것이라고.
텔스타란 이름은 왜 그런지 산뜻하고 의욕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붙였다고 사뭇 의기양양.
앞으로 제2, 제3의 레코드가 1964년의 디스크가를 어느 정도 누빌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하는 그는 투자의 범위에 대해선 함구.
이 젊은 플레이어의 의욕이 얼만큼 대중을 파고들지 벌써부터 레코드계에선 화제거리
--대한일보 63.12.24, 6면
(1963 텔스타레코드 TSL1001) 金仁培 작곡 제1집/
그리운 얼굴(한명숙) 나는 보았지 사랑의 일기책(최선미),
빨간 구두 아가씨(태명일), 사랑해 봤으면(조애희), 살판났네(멜로톤 사중창)
Side 1
1. 그리운 얼굴 (한명숙)==> 한명숙 여사님의 대표곡 중의 하나, 정말 아름다운 노래..
2. 외로운 거리 (한명숙)
3. 다시 또 한번 (한명숙)
4. 나는 보았지 (최선미)==> 조애희 여사님의 리메이크 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5. 사랑의 일기책 (최선미) ==> 조애희 여사님의 리메이크 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6. 고향(KA 라디오연속극 '고향'주제가)(강수향)==> KA.. HLKA( 라디오 중앙방송국),
KV.. HLKV( 라디오 문화방송국)
Side 2
1. 빨간구두 아가씨 (태명일) ==> 리메이크해서 부른 남일해 씨가 오히려 오리지널 가수로 알려진 이 곡의 인기가 정말 대단했지만, 原唱者인 태명일 씨는 기억 속에서 완전히 잊혀진 悲運의 가수가 되었습니다.
2. 사랑해 봤으면 (조애희)==> 조애희 여사님의 데뷔곡,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3. 살판났네 (멜로톤 사중창)==>1959년 KA합창단에서 활동하던 4명의 단원(신현덕 이동욱 이수영 구민철)들이 만든 남성4중창단으로 60년대 중반까지 활동했습니다.
4. 모두 흐르네 (멜로톤 사중창)
5. 오락가락 내 마음 (최수진) ==> 이화여대 불문과 재학 중이던 밝고 명랑한 노래를 많이 불렀던 가수입니다.. 명랑가족, 트랜지스터 걸, 멋 있고 매력 있게, 번안곡 내 사랑 로리팝, 내 사랑, 꿈꾸는 샹송인형, 다시 오라고..
6. 푸른 저 하늘 (KA '가요소극장' 주제가)(황인자) ==> 1960년대 초중반 활동한 가수입니다. 양철집 아가씨가 잘 알려진 곡이며 홍경아의 버들잎, 슬픈 미소를 리메이크해 불렀습니다.
*Music Shop
「한명숙 조애희 박재란 3인 힛트집」(오아시스)
--월간 아리랑 1965년 6월호, 120~121쪽
(1965 오아시스 OL-12451) 韓明淑 曺愛姬 朴載蘭 3人 힛트集
金仁培 作編曲
Side 1
1. 그리운 얼굴 /한명숙
2. 소쩍새 우는 마을 /박재란
3. 감꽃이 필 때 /한명숙
4. 아무도 모르는 사랑 /박재란
5. 외로운 거리 /한명숙
6. 딩딩딩 투위스트 /박재란
Side 2
1. 사랑해 봤으면 /조애희
2. 내 이름은 소녀 /조애희
3. 숲속의 하루 /조애희
4. 희망의 꿈 /조애희
5. 그대에게 바치는 노래 /한명숙
6. 다시 또 한번 /한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