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6
<주간한국 톱10> 1965.2.14, 19쪽(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 주의 순위)
1. ↑<라노비아>(3) 밀바
2.↔ <동백아가씨>(2) 이미자
3. ↓<젊은이들>(1) 클리프 리처드
4. ↑<피노키오의 편지>(6) 조니 도렐리
5. ▷ <고독씨>(0) 보비 빈튼
6. ▲ <옥이엄마>(0) 이미자
7. ↑ <나이도 어린데>(8) 질리오라 칭케티
8. ▲ <더 웨딩>(0) 주리 로저스
9.↔ <해뜨는 집>(9) 디 애니멀즈
10. ▷ <사랑해 봤으면>(0) 조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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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순위표에서 등외로 빠진 노래 4곡; 4위 곡 영등포의 밤(오기택),5위 곡 슬로우리(앤 마거리트), 7위 곡 눈물의 연평도(최숙자), 10위 곡 정말이어요(브렌다 리)
이번 주 처음 톱10에 이름을 올린 노래 2곡; 6위 곡 옥이 엄마(이미자), 8위 곡 더 웨딩(주리 로저스)
이번 주 재진입한 노래 2곡; 5위 곡 고독씨(보비 빈톤), 10위 곡 사랑해 봤으면(조애희)
==> 이번 주 순위 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창간호 부터 줄곧 톱10 순위표에 이름이 오르내렸던 눈물의 연평도(최숙자)가 빠지고 대신 이미자가 부른 노래 <옥이 엄마>가 순위에 들었습니다.
밀바의 라 노비아가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영어버전인 더 웨딩(주리 로저스)이 드디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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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 엄마 - 이미자 (1965 대사-영화주제가)
한산도 작사 / 백영호 작곡
그렇게도 소중히 아꼈던 행복
이다지도 쉽사리 가실 줄이야
그대 떠난 그 후에 병든 내 마음
달래주던 옥이도 내 딸 옥이도
날 버리고 가버렸네 아빠 곁으로
<대사> "너무나도 벅찬 행복이었기에
당신을 잃은 슬픔이 너무도 컸습니다
그렇지만 제게는 그 슬픔을 메꿔주는
당신의 귀여운 玉이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런데... 그 玉이가
그 귀염둥이 玉이마저 날 버리고 가버렸어요.
여보! 난, 난 어떡하면 좋아요 네? 여보!"
너무나 큰 행복이 무너졌기에
내 가슴에 상처도 너무 깊었소
다시 못 올 그 시절 그리운 시절
눈시울에 그리며 더듬어 가며
의지가지 없는 몸이 홀로 웁니다
(1965 미도파 LM-120046) GF양면 자켓- 옥이 엄마, 부부전쟁
1. 옥이 엄마 /이미자
2. 달 마중 님 마중 /케리부룩
3. 유랑 항구 /진송남
4. 한강의 달밤 /케리부룩
5. 낯선 타관땅 /남정일
6. 바다의 사나이 /김용만
7. 부부 전쟁- 일명 기둥서방 /이미자
8. 다도해 아가씨 /이미자
9. 부산에 남긴 인사 /김용만
10. 애수의 푸랫트홈 /안정애
11. 찾지 마세요 /안정애
12. 서울의 춘희 /진송남
방직공장의 여직공인 그녀(김지미 扮)는 대회사 사장의 아들 인호(이대엽 扮)와 결혼한다.
그러나 인호는 곧 비명에 죽고 그녀는 딸 옥이와 시아버지(김승호 분扮)의 위로 속에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그 옥이마저도 교통사고로 죽는다. 그녀는 앞이 캄캄했다.
심한 충격으로 자리에 눕게 된 시아버지는 젊은 며느리의 개가를 권하면서 숨을 거둔다.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