飜案歌謠와 原曲

정원과 이태신이 부르는 '荒野의 無法者'(1966 그랜드 LG-50017/ 1967 한국콜럼비아 CL-2507)..저 멀리서 말을 타고 온 사나이~/황야를 주름 잡은 사나이다~

고향모정 2024. 1. 29. 12:48

2017.06.23

 나쁜 자들의 무리가 많아서 착하고 약한 사람들에게 온갖 패악(悖惡)을 다 부리고 있을 때,

저 멀리 황량한 벌판에서 판초(poncho)衣 한 장 달랑 걸치고 시가(cigar) 질겅질겅 싶으며

필마단기(匹馬單騎)나타난 우리 편, 正義의 총잡이가 있었지요.

그렇게 '저 멀리 황야에서 말을 타고 나타난 그 사나이가 심장에 억센 총알 맞고서도 귀신 같이

살아나서' 끝내 무뢰배 不汗黨들을 모조리 없애버리는 마지막 장면에서 느꼈던 그 희열은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그저 짜릿하기만 합니다.

  

"관 3개만~"...  

  惡黨은 地獄으로!.. 나쁜 놈들과 싸우면 주인공이 반드시 이기던 권선징악(勸善懲惡)의 

白眉웨스턴 영화의 定型이지만, 1960년대 중반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정점으로

꽃피웠던 마카로니 웨스턴 무비의 해피 엔딩이 지금도 그리운 이유는

진정 무엇 때문일까요...

弱者를 괴롭히는 빌런들을 처치해 버리는 주인공의 멋진 모습에 환호작약(歡呼雀躍)하던

그때의 관객이나, 지금의 우리나 모두 현실로 체감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한 가지!

'악당이 없으니 이제는 常識과 正義가 반드시 이기는 社會를 건설할 수가 있겠구나..'라는,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映畵에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이 아닐까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1964년 제작 영화, 우리나라에서는 1966년 4월에 개봉)

 

荒野의 無法者 - 정원

엔리오 모리코네 곡,  全吾承 편곡

 

저 멀리서 말을 타고 온 사나이

荒野의 두 惡黨과 마주치면

겨누는 총알마다 百發百中

惡黨들과 목숨 걸어놓고 싸우는 사나이

 

心臟에 억센 총알 맞고서도

鬼神 같이 살아나는 사나이다

남모를 아내와 男便 어린 목숨 살리는 사나이

 

酒幕집에 老人네는 눈물 걷고

떠나가는 사나이를 바라볼 때

끝없는 荒野에 平和의 鐘 소리 퍼지네

 

(간주)

(휘파람~~)

(1966 그랜드 LG 50017) 전오승 신작가요집 /

김상희 경상도청년 초반, 금송아지(정원) 

1. 경상도 청년 /김상희
2. 눈물 없는 파랑새 /김상희
3. 병 주고 약 주고 /김용만
4. 문제 없읍니다 /정원
5. 쓸어진 수목 /정원

6. 희망의 서울 /이길자

7. 남녀들 조심해요 /정원
8. 금송아지 /정원
9. 소녀의 우유배달 /김상희
10. 황야의 무법자 /정원
11. 말 좀 해보소 /김용만
12. 달아 달아 /이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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荒野의 無法者 - 이태신

엔리오 모리코네 곡,  李常源 편곡

 

荒野를 주름잡은 사나이다

恐怖의 暴力都市 惡人은 가고

은은히 들려오는 휘파람 소리

荒野의 無法者

 

(간주)

(휘파람~~)

 

무거운 말발굽을 달래가며

다시 復讐하던 暴力都市

그는 달린다 저 山 너머로 달린다

아 ~ ~ ~ ~ ~

放浪의 휘파람 불면서 달린다

惡人은 地獄에서 잠들고

國境 넘어 定處 없이 떠나는

사람 앞에는 幸運이 있으리

荒野의 無法者 荒野의 無法者

定處 없이 떠난다

(1967, 이태신과 톱송 Vol.1 성음 CL-2507/ 한국콜럼비아 CL-2507)


1. 멋대로 놀아라
2. 땅벌
3. 출세하고 싶다는데
4. 바람아 불어다오
5. 나에게도 여자가 있네
6. 애인은 멋쟁이

7. 샤레이드
8. 오뚜기의 춤
9. 내 마음을 풀어주오
10. 승리의 군인
11. 청춘부기
12. 황야의 무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