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숙 / 이주랑 - 太陽은 가득히(1963.11 오아시스 OL-12439/ 1968 성음 SPS-1212)
샹송가수 최양숙양 최초로 디스크 취입
모든 빛깔 가운데서 흑색을 가장 즐긴다는 유니크한 샹송가수 최양숙양(25)이 18일 하오 오아시스 레코드사의 스튜디오에서 레코드를 위한 최초의 처녀취입을 하였다. 원래 서울대학교 음대출신인 최양숙양은 클래식을 했으며 그 후 샹송을 부르게 된 것은 어렸을 때부터 파리를 동경하였기 때문이라고.
성질이 부드러운 저음의 매력을 지닌 탓인지 최양숙양이 부른 샹송은 하나씩 둘씩 히트를 하기 시작했으며 어느덧 올해부터 본격적인 샹송가수로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동안 30곡 가까운 샹송을 불렀으며 특히 <사랑의 찬가> <루나 로사> 등 샹송을 즐겨 부른다. “흔히 줄리에트 그레코를 좋아하지만 전 류시에느 드릴이 좋아요” 라고 말하며 이브 몽탕은 신같이 잘 부르니까 더 말할 나위도 없다는 눈치다.
이번 오아시스 레코드에서는 「최양숙 히트멜로디」를 출반할 예정이며 박춘석 편곡으로 <파리의 다리밑> <라 메르> <무랑주르> <세시봉> <사랑의 찬가> <파담 파담> 등 샹송을 취입했다. 한편 이 대형 디스크는 요즘 레코드제작의 대작주의 경향을 따라 만들어지는 LP 12인치이며 샹송에 도전하는 박춘석작 <황혼의 엘레지> 등 수곡도 포함된다.
--대한일보 63.11.20, 4면
(1963.11.18) 오아시스 OL-12439 최양숙 힛트앨범
SIDE A
1. 황혼의 엘레지
2. 파리의 다리 밑
3. 태양은 가득히
4. 빨간 풍차
5. 라 메르
6. 그 이름 그 얼굴
SIDE B
1. 물망초
2. 타부
3. 죽도록 사랑해서
4. 사랑의 찬가
5. 루나 롯사
6. 그대 기다리던 골목길
太陽은 가득히
白雲春(박춘석 필명) 譯詞, 朴椿石 編曲
원곡, 르네 클레망 감독의 영화 ‘太陽은 가득히’ (Plein Soleil 1960년) 주제가
푸른 바다에 가득히 눈부신 햇빛은
지나간 추억을 가슴에 남기고
망각 속에서 사무치는 그대 얼굴은
다시 새로워지는 가슴의 깊은 상처
물결에 부서진 머나먼 사랑
망각 속에서 사무치는 그대 얼굴은
다시 새로워지는 가슴의 깊은 상처
물결에 부서진 머나먼 사랑
(1968 성음 SPS-1212 /12곡 LP 2枚) 흘러간 外國歌謠 追憶의 히트송
編曲 :황중원 / 윤용남
이주랑 - 태양은 가득히(Plein Soleil)
1. 라모나(Ramona) /박형준
2. 집시의 달(Gypsy Moon) /블루벨스
3. 우울한 일요일(Gloomy Sunday) /조영남
4. 첸징 파트너(Changing Partners) /정미원
5. 눈물의 교회당(Crying in the Chapel) /한상일
6. 검은 상처의 블루스(Broken Promise) /이씨스터즈
7. 베사메무쵸(Besame Mucho) /현인
8. 해떠오르는 집(The House of the Rising Sun) /김상국
9. 영원한 사랑(Eternally) /한상일
10. 너 작은 새여(This Little Bird) /박형준
11. 내말을 전해 주오(Just Say I Love Him) /이승연
12.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Luna llena) /블루벨즈
13. 고향의 푸른잔디(Green Green Grass Of Home) /조영남
14. 태양은 가득히(Plein Soleil) /이주랑
15. 추억의 솔렌자라(Solenzara) /유주용
16. 렛 이트 비 미(Let It Be Me) /트윈폴리오
17. 워싱턴 광장(Washington Square) /이씨스터즈
18. 뱅뱅(Bang Bang) /수지 베이비
19. 사랑하는 마음(L'amour Cest Pour Rein) /유주용
20. 하얀 집(White House) /김상희
21. 금지된 장난(Romance) /블루벨즈
22. 켄사스 시티(Kansas City) /수지베이비
23. 리벨라이(Libelei) /이주랑
24. 가야만 하리(He'll Have To Go) /조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