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刊韓國 히트곡 TOP 10

해변의 길손 - 앤디 윌리엄스, 애커 빌크(Stranger on the Shore - Andy Williams)--주간한국 1965년 7월 11일 <히트가요 톱 10, 10위 곡>

고향모정 2024. 5. 3. 10:36

2021.11.09

주간한국 65.7.11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쥐구멍도 볕들날 있다>(1) 김상국

2.↑<울면서 예배를>(7) 엘비스 프레슬리

3.↓<이대로 죽고 싶어>(2) 남일해

4.↑<여자가 더 좋아>(5) 최희준

5.↓<추풍령>(4) 남상규

6.↓<소련에서 애인과 함께 오다>(3) 매트 먼로

7.↓<영광의 부루스>(6) 남일해

8.<흑룡강>(10) 최희준

9.↓<울어라 열풍>(8) 이미자

10.▲<해변의 길손>(0) 앤디 윌리엄스--주간한국 65.7.11, 20쪽

 

주간한국 65.7.4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쥐구멍도 볕들날 있다>(1) 김상국

2.<이대로 죽고 싶어>(3) 남일해

3.<소련에서 애인과 함께 오다>(2) 매트 먼로

4.= <추풍령>(4) 남상규

5.= <여자가 더 좋아>(5) 최희준

6.= <영광의 부루스>(6) 남일해

7.▲<울면서 예배를>(0) 엘비스 프레슬리

8.= <울어라 열풍>(8) 이미자

9.<로큰롤 음악>(7) 비틀즈

10=<흑룡강>(10) 최희준--주간한국 65.7.4, 22쪽

-------------------------------------------------------------------------------------------------------

 7월 4일 순위표에서 한 주가 지난 이번 7월 11일에 등외로 빠진 노래는 9위 곡 로큰롤 뮤직(비틀즈) 한 곡이며, 순위에 든 노래는 Acker Bilk 악단의 경음악(1961)으로도 널리 사랑을 받은 62년에 발표한 해변의 길손(Stranger on the Shore - Andy Williams) 입니다.

65년 7월에 순위에 든 이 노래는 이후 유주용 '해변가의 나그네', 한명숙의 '해변의 길손'으로 번안이 되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앤디 윌리암스의 노래는 스탠다드 팝송의 대표적인 곡으로 널리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

海邊의 길손 - 앤디 윌리암스

Here I stand, watching the tide go out
So all alone and blue
Just dreaming dreams of you

나 여기 밀려가는 썰물을 바라보며 서 있어요

홀로 외롭고 울적하게 그냥 그대의 꿈만 꾸면서

 

I watched your ship as it sailed out to sea
Taking all my dreams
And taking all of me

그대 탄 배가 떠나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어요

내 모든 꿈을, 내 모든 것을 앗아가는 걸

 

The sighing of the waves
The wailing of the wind
The tears in my eyes burn
Pleading, "My love, return"

파도는 한숨을 쉬고 바람은 울부짖어요

두 눈에선 눈물이 타올라요

"내 사랑, 돌아와줘요" 애원하면서

 

Why, oh, why must I go on like this?
Shall I just be a lonely stranger on the shore?

왜 난 왜 이렇게 살아야만 하나요?

그냥 바닷가를 쓸쓸히 떠도는 나그네가 돼야만 하나요?

~~~

 

Why, oh, why must I go on like this?
Shall I just be a lonely stranger on the shore?

왜 난 왜 이렇게 살아야만 하나요?

그냥 바닷가를 쓸쓸히 떠도는 나그네가 돼야만 하나요?

Stranger를 직역하면 ‘낯선 사람’이란 말인데 이 "해안의 낯선 사람"을 ‘먼 길을 가는 나그네’라는 뜻을 가진 “해변의 길손”이라는 좀 더 낭만적인 의미의 사람으로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 곡을 만든 사람은 클라리넷 연주자 애커 빌크(Acker Bilk)입니다.

원래 이 곡은 애커 빌크가 그의 어린 딸을 위해 그녀의 이름을 따서 "제니"라고 이름 지은 클라리넷용 연주곡입니다.

 

{ ==>애커 빌크(Acker Bilk, 1929년~2014년)는 영국의 클라리넷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서머싯주 펜즈퍼드(Pensford)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감리교의 목사이며, 어머니는 교회의 오르간 연주자였습니다. 일찍부터 클라리넷을 배워 1958년에 '파라마운트 재즈 밴드(Paramount Jazz Band)'를 결성했는데 1960년에는 《하얀 물결의 블루스》가 인기를 얻었고 나중에는 무드 음악에서도 많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특히 1961년 발매한 싱글〈Stranger on the Shore〉가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사운드 트랙에 실리면서 큰 인기를 끌어, 1962년 빌보드 연말 결산 싱글 1위에 올랐습니다. }

 

1961년에 발매된 Acker Bilk의 오리지널 Stranger on the Shore 앨범에는 레온 영(Leon Young)의 현악 편곡과 그의 Chorale 현악기 연주자들의 연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후 연주곡 〈Stranger on the Shore〉는 작사가이자 음악 출판인인 로버트 멜린(Robert Mellin)이 가사를 써, 1962년에 이 곡을 앤디 윌리엄스와 드리프터스(The Drifters)를 포함한 보컬로 커버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곡은 앤디 윌리엄스의 1962년 보컬 버전이 가장 두드러지게 어덜트 컨템포러리(adult contemporary) 차트 9위, 영국 30위, 빌보드 핫 100 38위에 올랐고,

드리프터스의 그룹 보컬 버전은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 19위, 빌보드 핫 100 73위에 올랐습니다.

 

海邊의 길손 - 애커 빌크

Stranger on the shore - Acker Bi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