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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명 - 왜 몰랐던가(박일명 작사, 김학송 작곡/ 1971, 지구 EL-321)..조용히 찾아와서 속삭인 내님이 무정하게 떠날 줄을 왜 몰랐던가~

고향모정 2024. 5. 13. 13:27

2017.08.20

제 고향 출신가수 '이래도' 兄이 부른 <친구>에 오신 대청 형님께 단 댓글입니다..

 

저 고향모정의 고향이기도 한 蔚山은 울산시와 울주군으로 이루어져 있는 都農廣域市로 옛날 부터 대중문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분들이 많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지요. 제가 알기로도 60~70년대에 활약한 울산 출신 大衆音樂人으로 특히 유명한 분은 지금 이 노래를 부른 이래도 님, 박재란 여사님의 대히트곡 <님>을 작사한 차경철 선생님, 그리고 특히 천지 아우님이 즐겨부르는 <왜 몰랐던가><사랑은 두 갈래길>을 부른 가수 '박수명' 님이 있는데 차경철 선생님과 박수명 님은 온양읍 출신입니다.(온양읍 망양리와 남창리.. 이래도 님은 울산이 고향이라는 것까지만 알고 있습니다.)

저와 아주 가까운 형님 중의 한 분이 박수명 님과 절친이라서 그분을 통해서 박수명 님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951년 생인 박수명 님은 온양온천으로 유명한 남창리에서 태어나 온양국민학교와 남창중학교를 거쳐 부산에 있는 가야고등학교(가수 최백호 님도 이곳 출신이지요)를 다니던 중, 고등학교 3학년 때인 1970년, 작곡가 김학송 선생님의 눈에 띄어 왜 몰랐던가, 사랑은 두 갈래길을 불렀는데(왜 몰랐던가의 음반출반은 71년)..  <왜 몰랐던가>는 방송에서도 많이 소개되어 대중들로 부터 상당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도 그 당시부터 이 노래를 알고 있으니까 제법 히트한 노래인 줄 압니다.
이 두 노래는 제 블로그에 업로드한 뒤에 바로 [114한마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늘 관심을 가져주시고 살뜰히 아우들을 챙겨주시는 대청 형님께 다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왜 몰랐던가 - 박수명

박일명(김학송 필명) 작사, 김학송 작곡

음원: 1971 지구 EL-321 

 

1

조용히 찾아와서 속삭인 내님이

무정하게 떠날 줄을 왜 몰랐던가

낙엽처럼 서글픈 그리움만 남기고

멀리 가신 님 생각은 눈물이어라

 

2

사랑이 같이할 때 행복했다면

이별이 눈물인줄 왜 몰랐던가

별빛처럼 찬란한 추억만 남기고

떠나가신 님의 간 곳 알길 없어라

 (1971 지구 EL-321 편집음반) 왜 몰랐던가(박수명),애련(성일민)


Side 1

1. 왜 몰랐던가 /박수명
2. 사랑이 남긴 것 /박수명
3. 내 생애 단 한번만 /조영남
4. 당신의 뜻이라면 /양미란
5. 어느 여인에게 /이정민
6. 그렇게 사랑했다 /최희준

Side 2

1. 애련 /성일민
2. 단벌신사 /김상희
3. 박달재 사연 /박재란
4. 달맞이 처녀 /조미미
5. 마지막 편지 /여의주
6. 아네모네 탱고 /쟝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