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1
참으로 아름다운, 잘 알려지지 않은 청정(淸淨)한 여름 노래입니다.
태어나서 비키니라고는 한 번도 입어보지 못했을 것 같은
단아(端雅)하고 純眞한 시골 아가씨가 초가집 감나무 그늘 아래 平床에 앉아
멀리 보이는 하늘과 눈 앞에 그려보는 바다와 펼쳐진 작은 江,
그리고 과꽃이 흐드러지게 핀 언덕길을 바라보면서
긴 여름 하루를 말 없이 觀照하는 그 貞淑함이 이리도 아름답다니....
조미미- 즐거운 여름
정두수 작사 강포중 작곡
1.
여름 날은 긴긴 날 오래된 친구
하늘은 뭉게구름 뜨거운 유혹
바다는 하루 종일 시원한 손짓
여름 날은 긴긴 날 정다운 친구
2.
여름 날은 긴긴 날 뜨거운 친구
언덕 위로 과꽃이 소박한 고향
강물은 흘러 흘러 꿈꾸는 여름
여름 날은 긴긴 날 정다운 친구
(1968 대도 가 -7001) 강포중 작곡집
1.강화도 처녀(조미미)
2.청산에 지는 달(조미미)
3.임 찾아 왔건만(조미미)
4.즐거운 여름(조미미)
5.감나무꽃 피는 마을(조미미)
6.섬골 아기(조미미)
1.그리움은 한없이(조명희)
2.내 왜 못가나(조명희)
3.노을진 해변(최경율)
4.내 마음 낙엽처럼(유수정)
5.밀양 아가씨(이도영)
6.무차별 인생(조미미,유수정)
과꽃, 翠菊
과꽃국화과의 일년생 초본식물.
우리나라 북부와 중국의 북부에서 야생하던 식물로 언제부터 재배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꽃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오래 피고, 붉은색·자주색·흰색 등 다양하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