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刊韓國 히트곡 TOP 10

한 줌의 모래는 온 우주(宇宙)의 시집(詩集).. 모래 위에 발자욱(모래 위의 발자국) - 최양숙-- 주간한국 1965년 9월 12일 <히트가요 톱 10, 10위 곡>

고향모정 2024. 9. 1. 12:05

2021.11.18

 

주간한국 65.9.12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쥐구멍도 볕들날 있다>(1) 김상국

2.<이대로 죽고 싶어>(3) 남일해

3.↓<여자가 더 좋아>(2) 최희준

4.= <진주 조개잡이>(4) 빌리본 악단

5.<부베의 연인>(6) 영화주제곡

6.<잃어버린 태양>(7) 최희준

7.<쾌지나 칭칭나네>(5) 김상국

8.= <사랑은 괴로워>(8) 한명숙

9.= <성난 독수리>(9) 남일해, 강수향, 이미자, 권혜경

10▲<모래 위의 발자국>(0) 최양숙--주간한국 65.9.12, 21쪽

 

주간한국 65.9.5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쥐구멍도 볕들날 있다>(1) 김상국

2.↑<여자가 더 좋아>(3) 최희준

3.↓<이대로 죽고 싶어>(2) 남일해

4.↓<진주 조개잡이>(5) 빌리본 악단

5.↓<쾌지나 칭칭나네>(4) 김상국

6.▲<부베의 연인>(0) 영화주제곡

7.↓<잃어버린 태양>(6) 최희준

8.↓<사랑은 괴로워>(7) 한명숙

9.= <성난 독수리>(9) 남일해, 강수향, 이미자, 권혜경

10↓<해변의 길손>(8) 앤디 윌리엄스--주간한국 65.9.5, 20쪽

-------------------------------------------------------------------------------------

65년 9월 5일 순위표에서 한 주가 지난 9월 12일에 등외로 빠진 노래 한 곡은 10위 곡 해변의 길손(앤디 윌리엄스)인데 가을로 접어드는 이 시기에 새로 순위에 진입한 모래 위에 발자욱(최양숙), 이 노래가 아니었드라면 사람들은 하마터면 '지난 여름 海邊가 白沙場의 그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지 못할 뻔했습니다.

원래 최양숙 여사님을 좋아하는 저이지만 모래 위에 발자욱을 처음 들었던 국민학생 시절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저는 해변가 모래사장을 떠올릴 때마다 이 노래를 같이 떠올리며 음송(吟誦)하는 버릇이 있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애창곡입니다.

------------------------------------------------------------------------------

https://gohyangmojung.tistory.com/553

 

최양숙 - 모래 위에 발자욱 (황우루 작사 김영광 작곡/ 1965 신세기 SLB-10450).. 바닷물이 살금살금

2015.09.11 클래식도 아닌 大衆歌謠가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국민학교 시절이 노래를 처음 따라 부르던그때 부터 지금까지줄곧 살금살금 뒤따라 가는너를 향한 나의 그리움이여...  [

gohyangmojung.tistory.com

한 줌의 모래는 온 우주(宇宙)의 시집(詩集)...

 

발자욱[명사] 발을 한 번 떼어 놓는 걸음을 세는 단위. ⇒규범 표기는 ‘발자국’이다.

이 노래는 제목을 쓰는 사람마다 달라서 어느 것을 써야 맞는 것인지 망설였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저는 앞으로는 이 노래 가사를 쓴 작사가 황우루 님이 레코드에 적은 <모래 위에 발자욱>으로

노래 제목을 통일하기로 하였습니다.

 

모래 위의 발자욱

우루 작사 金英光 작곡 崔良淑 노래

 

물새들이 슬피 우는 쓸쓸한 바닷가

바닷물이 곱게곱게 씻어간 모래 위에

조약돌 조개껍질 세며 또 세며

또박또박 걸어보는 작은 발자국

바닷물이 살금살금 뒤따라와서

곱게곱게 씻어가네 나의 발자국

 

조약돌 조개껍질 세며 또 세며

또박또박 걸어보는 작은 발자국

바닷물이 살금살금 뒤따라와서

곱게곱게 씻어가네 나의 발자욱

(1965.09 신세기 SLB-10450) 최양숙 특집앨범 No.1 - 모래위에 발자욱

 

A1.  모래 위의 발자욱
A2.  서늘한 눈동자
A3.  꽃잎 편지
A4.  호수가에서
A5.  밤이슬 맞으며
A6.  저에게만 말해줘요
B1.  꽃잎이 날리듯이
B2.  서러운 금요일밤
B3.  불꺼진 창
B4.  조고만 찻집에서
B5.  나 홀로 잠든 이 잠자리는
B6.  우리들의 데이트길

-------------------------------------------------------------------------------------------------- 

 

모래 위의 발자국 / 매리 스티븐슨

 

어느 날 밤 어떤 사람이 꿈을 꾸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해변을 걷고 있는 꿈이었습니다.

하늘 저편에 자신의 인생의 장면들이 번쩍이며 비쳤습니다.

한 장면씩 지나갈 때마다 그는 모래 위에

난 두 쌍의 발자국을 보았습니다.

하나는 그의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님의 것이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장면이 비쳤을 때

그는 모래 위의 발자국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는 자기가 걸어 온 길에 발자국이

한 쌍밖에 없는 때가 많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때가 바로 그의 인생에서는

가장 어렵고 슬픈 시기들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몹시 마음에 걸려 그는 주님께 물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제가 당신을 따르기로 결심하고 나면

항상 저와 함께 동행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제 삶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는

한 쌍의 발자국밖에 없습니다.

제가 주님을 가장 필요로 했던 시기에

주님께서 왜 저를 버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의 소중하고 소중한 아들아,

나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너를 버리지 않아.

네 시련과 고난의 시절에 한 쌍의 발자국만 보이는 것은

내가 너를 업고 간 것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니라."

 

Footprints in the Sand - Mary Stevenson

 

One night I dreamed I was walking along the beach with the Lord.

Many scenes from my life flashed across the sky.

In each scene I noticed footprints in the sand.

Sometimes there were two sets of footprints,

other times there were one set of footprints.

 

This bothered me because I noticed

that during the low periods of my life,

when I was suffering from

anguish, sorrow or defeat,

I could see only one set of footprints.

 

So I said to the Lord,

"You promised me Lord,

that if I followed you,

you would walk with me always.

But I have noticed that during

the most trying periods of my life

there have only been one

set of footprints in the sand.

Why, when I needed you most,

you have not been there for me?"

 

The Lord replied,

"The times when you have

seen only one set of footprints,

is when I carried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