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그에서 옮겨온 노래 이야기

배호- 파도 (이인선 작사, 김영종 작곡/ 1968 아세아 AL-155) ..밀리는 파도처럼 내 사랑도 부서지고, 울고픈 이 순간에 사모치는 괴로움에 파도만이 울고가네~

고향모정 2024. 9. 11. 05:01

2016.08.01

 

波濤..,

이 不朽의 萬古絶唱을 泡沫 하얗게 부서지는 海邊에서 나홀로 노래하였네..

여름 바다 海邊을 걷노라면 그립고 보고싶은 사람들,

먼저 가버린 그 사람들이 남긴 발자국이

행여나 아직도 남아있지는 않을까

자꾸 내가 남긴 발자욱을 뒤돌아보게 하는데..,

쏴아~ 쏴~

은빛 물보라, 은사품 泡沫에 하얗게 부서져서 달려드는

지금 저 波濤는 그날의 조각조각 흩어진 그리움..,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그 아픈 記憶의 片鱗들을 하마 알기나 할까...

 

배호 - 파도

이인선 작사/ 김영종 작곡

 

1.

부딪쳐서 깨어지는 물거품만 남기고

가버린 그 사람을 못 잊어 웁니다

파도는 영원한데 그런 사랑을

맺을 수도 있으련만 밀리는 파도처럼

내 사랑도 부서지고 물거품만 맴을 도네

 

2.

그렇게도 그리운 정 파도 속에 남기고

지울 수 없는 사연 괴로워 웁니다

추억은 영원한데 그런 이별은

없을 수도 있으련만 울고픈 이 순간에

사모치는 괴로움에 파도만이 울고가네

(1968, 아세아 AL-155, 발매-성음) 정원-밤비, 배호-파도/ 김영종 작곡집 NO.3

 

Side 1

1. 밤비 (정원)
2. 꿈의 그림자 (이규항)
3. 찢어진 일기장 (정원)
4. 슬픈 일기 (박희선)
5. 그대 목소리 (이근택)

Side 2

1. 파도 (배호)
2. 소라의 고향 (이귀란)
3. 네잎크로바 (이규항)
4. 수평선 (신일동)
5. 백년고개 (이귀란)
6. 너와 나의 사랑 (박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