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7
어머니의 노래...
重低音에 탁음(濁音)의 목소리가 전하는 노래 가사는
높고 朗朗한 요즘 가을 하늘 같이 투명한 목소리가 내는 노래와는 달라서,
오랜 세월이 흘러도 짙은 陰影을 드리운 그리운 노래로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맑고 고운 음색의 내 어머니가 혼자 계실 때 자주 부르시던
단골 레파토리 속에 있는 이 노래도 그런 노래 중의 하나..
비슷한 시기에 왕성한 활동을 한 裵湖 님과 곧잘 비교가 되었던
‘姜小姬’ 님의 대표적인 히트곡인 ‘잊어버린 꿈’을,
하늘 높고 맑은 오늘 어머님께 바칩니다.
강소희- 잊어버린 꿈
오석광 작사, 박시형 작곡
1.
진정코 사랑했소 어리석은 내 마음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나간 그 사람을
믿었소 두 손잡고 다짐한 그 맹서
지금은 잊어버린 꿈
아쉬운 미련이라 남몰래 달래보는
이 밤도 외로워서
울고만 싶어라 울고만 싶어라
2.
진정코 사랑했소 어리석은 내 마음
한마디 말도 없이 돌아선 그 사람을
믿었소 두 손잡고 다짐한 그 행복
지금은 잊어버린 꿈
단 한번 사랑이라 그 모습 그려보는
이 밤도 외로워서
울고만 싶어라 울고만 싶어라
(1967 맘모스 M12705) 한진성(조금 더 기다려요), 강소희(잊어버린 꿈)
A1. 조금 더 기다려요 /한진성
A2. 진정 사랑한다면 /한진성
A3. 아쉬운 순간 /한진성
A4. 연평도 처녀 /심수경
A5. 꽃구름 피는 언덕 /심수경
A6. 마도로스 연가 /한우
B1. 잊어버린 꿈 /강소희
B2. 불 꺼진 거리 /강소희
B3. 능금꽃 피는 산골 /선우영
B4. 한많은 오륙도 /전금자
B5. 호수의 밤 /강소희
B6. 나홀로 걷는 길 /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