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3
머리를 풀고 흐느끼는 나뭇잎
창백한 얼굴이여/
하이얀 꽃잎이 눈 내리듯
네 손에 퍼붓는 내 키스처럼
가을날 나뭇잎이 비 오듯 한다/
- 기욤 아폴리네에르의 詩 [出發] 중 -
부산 가는 방향에서 내려다 본 울산 무거로 (2015.10.19)
오세자 - 푸르던 나뭇잎
김강섭 작곡
1
푸르던 나뭇잎이 떨어지며 하는 말
초라한 낙엽이라 밟고 가지 마시오
산 넘어 가노라면 봄길로 가는데
바람아 불지마라 갈 길이 멀구나
2
아쉬운 세월들이 흘러가며 하는 말
그늘진 주름살에 거울 보지 마시오
눈물이 웃음보다 더 많은 세상에
태양아 가지마라 내 마음 비춰라
(1971.4 유니버살 KLS-11) 김추자(자하골 미투리)
오세자(푸르던 나뭇잎)
A1. 자하골 미투리 /김추자
A2. 잃어버린 휴가 /김추자
A3. 난이야 /원세휘
A4. 칠보 /원세휘
A5. 역장님 /원세휘
B1. 푸르던 나뭇잎 /오세자
B2. 삽다리 총각 /오세자
B3. 이 세상 끝까지 /오세자
B4. 그 사람 바보야 /오세자
B5. 목마른 사슴 /오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