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刊韓國 히트곡 TOP 10

백일희- 女人慕情/ 박춘석 경음악집- 프린스 레코드.. 주간한국 1966년 3월 27일 히트가요 톱10 중 7위 곡

고향모정 2025. 1. 10. 22:01

주간한국 66.3.27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모두 오너라>(3) 엘비스 프레슬리

2.<안개낀 밤의 데이트>(1) 조르즈 저뱅.. 죠르주 쥬뱅

3.<모두 함께 모이자>(2) 헤일리 밀즈

4.= <진도 아리랑>(4) 이미자

5.<불나비>(6) 김상국

6.<길 잃은 철새>(7) 최희준

7.<박춘석 경음악집>(0) 프린스 레코드

8.<진주조개잡이>(9) 박재란

9.<파드레>(0) 패티김

10<소문난 여자>(5) 이미자 --주간한국 66.3.27, 21쪽

 

주간한국 66.3.20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안개낀 밤의 데이트>(1) 조르즈 저뱅.. 죠르주 쥬뱅

2.=  <모두 함께 모이자>(2) 헤일리 밀즈

3.<모두 오너라>(0) 엘비스 프레슬리

4.<진도 아리랑>(10) 이미자

5.<소문난 여자>(3) 이미자

6.<불나비>(0) 김상국

7.<길 잃은 철새>(4) 최희준

8.<나는 난폭자>(6) 남일해

9.<진주조개잡이>(5) 박재란

10<수덕사의 여승>(7) 송춘희--주간한국 66.3.20, 23쪽

 

주간한국 66.3.13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안개낀 밤의 데이트>(1) 조르즈 저뱅.. 죠르주 쥬뱅

2.▲<모두 함께 모이자>(0) 헤일리 밀즈

3.= <소문난 여자>(3) 이미자

4.= <길 잃은 철새>(4) 최희준

5.= <진주조개잡이>(5) 박재란

6.= <나는 난폭자>(6) 남일해

7.= <수덕사의 여승>(7) 송춘희

8.<라스베거스 만세>(2) 엘비스 프레슬리

9.= <키다리 미스터김>(9) 이금희

10▲<진도 아리랑>(0) 이미자--주간한국 66.3.13,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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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6년 3월 마지막 넷째 주의 순위표에 처음 진입한 노래는 패티김 < 파드레>(9), 프린스레코드사 <박춘석 경음악전집>(7)으로 노래 1곡과 음반 1개입니다. 이에 반해 순위표에서 밀려난 노래는 남일해 <나는 난폭자>(8),  송춘희 <수덕사의 여승>(10)인데 당시 가요 톱10 순위표에 빠지지 않고 항상 이름을 올렸던 가수 남일해의 노래가 빠진 것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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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석 경음악전집]은 박춘석이 작곡가로 한창 이름을 얻기 시작하던 195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발표한 노래들을 그가 지휘하는 악단의 연주, 김인배 편곡으로 프린스레코드사가 66년도에 제작 발매한 경음악 음반입니다.

60년대 중반 이후 백영호와 더불어 트로트 작곡가의 2대 거장으로 불리기 전의 노래를 경음악 연주로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아쉽게도 이 음반의 음원을 확보할 수 있는 그때 들어보기로 하고 수록곡 중의 한 곡인 백일희가 부른 <여인모정>을 소개합니다.

 

백일희(본명 이해주李海珠, 가수 이해연의 동생)가1957년 발표한 부르스 곡으로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발매한 SP음반(66786-A/B) 女人慕情/마도로스 純情(최갑석)에 실려 있는 노래입니다.

 

白一姬 - 女人慕情

白湖 작사 朴椿石 작곡

 

마즈막 꽂아주든 이별의 꽃 한 송이

꽃 피는 명년 봄엔 다시 온다고

맹서는 수천 번 잊지는 않겠어요

어리석게도 떠나면 오지 않을

떠나면 오지 않을 님인 줄 알길래

 

​똑딱선 떠나갈 때 두 손을 힘껏 잡고

또다시 돌아올 땐 성공해 오마

맹서도 굳건만 어떻게 믿겠어요

떠나는 님을 사랑은 허무한 줄

사랑은 허무한 줄 너무 잘 알길래

(1966 프린스 PL-12002) 박춘석 추억의 멜로디/ 연주 박춘석과 그 악단

김인배 편곡

 

Side A

1. 아리랑 목동 (박단마 노래)

2. 한많은 영동땅 (이해연 노래)

3. 비극은 없다 (안다성 노래)

4. 여인모정 (백일희 노래)

5. 눈물의 자장가 (백일희 노래)

6. 세월은 간다 (이해연 노래)

 

Side B

1. 비내리는 호남선 (손인호 노래)

2. 사랑도 라이라이 행복도 라이라이 (박재란 노래)

3.  목포 부르스 (백일희 노래)

4. 삼팔선의 봄 (최갑석 노래)

5. 태평양 마도로스 (최갑석 노래)

6. 나포리 맘보 (현인 노래)

 

​연극을 하다 박춘석의 권유로 1953년 "맘보 아리랑"을 발표하며 박춘석의 작곡가 데뷔와 함께 가수로 데뷔한 백일희. 박춘석의 지극한 사랑이었으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박춘석을 독신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이 곡의 가사를 쓴 백호는 박춘석의 필명으로 그의 가슴 속 연정을 가사에 녹여냈을 것이다.

백일희는 한국 가요 변혁기에 다양한 리듬의 곡을 불러 개척한 우리나라 가요계의 트렌드 세터였다. 박춘석의 판단에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하는 가수라는 생각에서였는지 박춘석은 백일희를 통해 부르스, 왈츠, 탱고, 맘보, 샹송, 엘레지 등 수맣은 실험적인 음악을 발표했는데 그의 사랑이자 그의 음악적 대변자였전 백일희가 떠나자 박춘석은 백일희가 떠오를까 싶어서인지 트롯으로 장르를 바꾸게 되기도 한다.

 

그의 대중음악적 재능은 특출난 것이었기에 트롯에서도 빼어난 곡들을 작곡한 것은 대중들에게 큰 행운이었다고 할 수 있다.

[출처] 가요(5060)/여인모정 – 백일희| 작성자 첫발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