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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석- 人生流水 (임청조 작사 임호 작곡/1966..人生流水 간 곳마다 괄세도 많더라 虛無한 꿈을 찾어 十年 넘은 半平生

고향모정 2023. 12. 30. 04:53

2014.12.30

[漢詩 한 首]

歲月 혹은 人生 - 無名氏

 

流水不復回(유수불복회)

行雲難再尋(행운난재심)

老人頭上雪(노인두상설)

春風吹不消(춘풍취불소)

 

春盡有歸日(춘진유귀일)

老來無去時(노래무거시)

春來草自生(춘래초자생)

靑春留不住(청춘유불주)

 

花有重開日(화유중개일)

人無更少年(인무갱소년)

山色古今同(산색고금동)

人心朝夕變(인심조석변)

 

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

 

늙은이의 머리 위에 내린

하얗게 쌓인 눈은

봄바람이 불어와도

녹지를 않네.

 

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

늙음은 한 번 오면

갈 줄을 모르네.

 

봄이 오면 풀은

저절로 나건만

젊음은 붙들어도

머물지 않네.

 

꽃은 다시 필 날이 있지만

사람은 다시 젊음이 없네

산 경치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건만

사람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바뀌네.

 

崔甲石 - 人生流水 

임청조 작사 / 임호 작곡

 

1

人生流水 간 곳마다 괄세도 많더라

虛無한 꿈을 찾어 十年 넘은 半平生

더듬어 본 내 靑春은

누굴 위해 왔든가 누굴 위해 왔든가

아~ 꿈결 같은 無情한 歲月은 흘러갔소

 

2

人生流水 千里他鄕 눈물도 많더라

이 한 몸 걸어온 길 그 무엇을 남겼나

無情他鄕 人生살이

주름살만 깊었네 주름살만 깊었네

아~ 木石 같은 내 心事 벙어리 내 가슴아

(1966 프린스 PL.2017) 박지연, 안다성, 최갑석  [3人 스플릿 앨범]

 

1. 눈물은 강물처럼/ 박지연
2. 섬아가씨 탄식/ 박지연
3. 찢어버린 사연/ 박지연
4. 밤이꽃/ 박지연
5. 노처녀 사연/ 박지연
6. 울릉도 아가씨/ 박지연

1. 세월은 낙엽처럼/ 안다성
2. 허무한 세월/ 최갑석
3. 비 오는 푸렛홈/ 안다성
4. 인생유수/ 최갑석
5. 밤 항구 에레지/ 안다성
6. 푸른 꿈/ 최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