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0
<주간한국 톱10>1965.4.18..(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 ▲<다이너마이트>(1) 클리프 리처드
2.↑<사랑의 향수 제9번>(5) 더 서처스
3.↑<행복의 샘터>(6) 이양일, 박재란
4. ▲<레먼트리>(0) 트리니 로페즈
5. ▲<쌍고동 우는 항구>(0) 은방울시스터즈
6. ▲<영광의 부루스>(0) 남일해
7. ▲<황야를 걸어라>(0) 블룩 벤튼
8. ▲<라노비아>(0) 클라우디오 빌라
9. ▲<등대지기>(0) 오기택
10. ▲<울어라 열풍>(0) 이미자--주간한국 65.4.18, 20쪽
<주간한국 톱10>1965.4.11..(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다이너마이트>(8) 클리프 리처드
2.↓<천천히>(1) 안 마그레트
3.↓<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2) 폴 앵커
4. = <아멘>(4) 임프레션스
5.↓<사랑의 향수 제9번>(3) 더 서처스
6. = <행복의 샘터>(6) 이양일, 박재란
7.▷<동백아가씨>(0) 이미자
8.↑<명동 44번지>(9) 남일해
9.↑<영등포의 밤>(10) 오기택
10.▲<진고개 신사>(0) 최희준--주간한국 65.4.11,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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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4월 4일 톱 10 순위 안에 있던 노래는 그 중 단 3곡만 남고 보름이 지나는 동안 나머지 7곡이 모두 새로운 노래로 바뀌었습니다.
순위권 밖으로 밀려낸 7곡은, 그동안 인기를 끌던 앤 마그레트 <슬로우리>, 폴 앵커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 임프레션스 <아멘>, 클리프 리차드 <사랑을 배우자>, 박재란 <산너머 남촌에는>, 남일해 <명동 44번지>, 오기택 <영등포의 밤>입니다.
또한 4월 11일 톱 10 중 단 한 주간 머물렀던 2곡, 이미자 <동백아가씨>, 최희준 <진고개 신사>도 등외로 밀려났습니다.
지난 주 10위로 순위에 든 '진고개 신사'가 불과 한 주만에 바로 순위 밖으로 밀려난 것이 약간 의외이기도 합니다만..
이번에 맨 먼저 포스팅할 노래는 단번에 4위에 랭크된 트리니 로페즈의 <레먼 트리>입니다.
이 노래는 오리지널 곡도 히트를 했지만 이씨스터즈가 번안곡으로 부른 동명의 노래 <레몬 나무>가 널리 불리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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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트리(Lemon Tree)"는 1950년대 말에 ‘윌 홀트(Will Holt)’가 가사를 입혀 소개한 브라질 포크풍 민요입니다.
1937년 ‘호세 카를로스 벌레(José Carlos Burle)’가 편곡하고 브라질 가수 ‘윌슨 시모날(Wilson Simonal)'에 의해 인기를 끌었던 브라질 민요 ‘메우 리망, 메우 리모이루’(Meu limão, meu limoeiro)에 바탕을 두고 있는 이 노래는 사랑을 레몬나무에 비유, "레몬나무는 매우 예쁘고, 레몬꽃은 달콤하지만, 레몬의 열매는 먹을 수 없다."라는 교훈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이씨스터즈가 우리 말 가사를 붙혀 부른 내용이 원래 가사와 거의 유사한 것이 정말 다행입니다)
1964년 말~1965년 초, 트리니 로페즈(Trini Lopez)가 레코딩한 The Folk Album의 버전이 빌보드 핫 100에서 20위, 빌보드 미들 로드 싱글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함으로써 앞서 취입한 ‘피터 폴 앤 & 메리’(Peter Paul and Mary 1962), ‘킹스턴 트리오’(Kingstone Trio 1961)의 버전을 뛰어넘는 이 노래의 가장 성공적인 버전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더 시커스'(The Seekers), 그리고 경음악으로 '허브 알퍼트와 티후아나 브라스'(Herb Alpert and the Tijuana Brass 1965) 버전이 있습니다.
트리니 로페즈는 코로나19가 한창 정점으로 치닫고 있던 작년 8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에서 83세를 일기로 코로나 감염 후유증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져 올드 팬들의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신태양레코드 TOP TUNE SHOW VOL.11 / 레몬나무. 부베의 연인
Lemon Tree - Trini Lopez
When I was just a lad of ten,
my father said to me,
"Come here and take a lesson
from the lovely lemon tree."
"Don't put your faith in love, my boy,"
my father said to me,
"I fear you'll find that love
is like the lovely lemon tree."
내가 갓 얼 살인 아이였을 때
아버지깨서 내게 말해 주셨어요.
"이리와서 사랑스러운 레몬나무로 부터의
교훈을 배우거라"
"얘야, 사랑을 믿어서는 안 된단다"
아버지께서 내게 말해 주셨어요.
"난 사랑이 아름다운 레몬나무 같다는 것을
네가 알게 될까 두렵구나"
Chorus:
Lemon tree, very pretty,
and the lemon flower is sweet,
But the fruit of the lemon
is impossible to eat.
Lemon tree, very pretty,
and the lemon flower is sweet,
But the fruit of the lemon
is impossible to eat.
레몬나무는 매우 아름답고
레몬꽃은 향기롭지요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레몬 열매는 먹을 수가 없어요.....
One day beneath the lemon tree,
my love and I did lie,
A girl so sweet that when she smiled,
the stars rose in the sky.
We passed that summer lost in love,
beneath the lemon tree,
The music of her laughter
hid my father's words from me.
어느 날 레몬나무 아래에
내 사랑하는 애와 함께 누웠어요
내 여자 친구는 너무나 예뻐서 그녀가 미소 지을 땐
하늘에서 별들이 떠오르곤 했어요.
우리는 레몬나무 아래에서 사랑에 빠져
그해 여름을 보냈지요
아름다운 그녀의 웃음 소리에
아버지 말씀은 생각나지 않았답니다.
Chorus:
Lemon tree, very pretty,
and the lemon flower is sweet,
But the fruit of the lemon
is impossible to eat.
Lemon tree, very pretty,
and the lemon flower is sweet,
But the fruit of the lemon
is impossible to eat.
레몬나무는 매우 아름답고
레몬꽃은 향기롭지요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레몬 열매는 먹을 수가 없어요.....
Chorus
One day she left without a word,
she took away the sun.
And in the dark she left behind,
I knew what she had done.
She left me for another,
it's a common tale but true,
A sadder man, but wiser now,
I sing these words to you.
어느 날 그녀는 내게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나갔어요
그녀는 나의 희망을 앗아간 거예요
그녀가 남긴 어둠 속에서
난 그녀가 무엇을 했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녀는 다른 사람을 찾아 나를 떠난거예요
이건 흔히 있는 이야기지만 진실이랍니다
슬픔이 더 컸던 남자 같지만 훨씬 더 많은 걸 알게 되었기에
나는 당신에게 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거예요
Chorus:
Lemon tree, very pretty,
and the lemon flower is sweet,
But the fruit of the lemon
is impossible to eat.
Lemon tree, very pretty,
and the lemon flower is sweet,
But the fruit of the lemon
is impossible to eat.
Lemon tree, very pretty,
and the lemon flower is sweet,
But the fruit of the lemon
is impossible to eat.
레몬나무는 매우 아름답고
레몬꽃은 향기롭지요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레몬 열매는 먹을 수가 없어요.....
Wilson Simonal - Meu limao, meu limoei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