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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실.김영균 - 그대(유수태 작사 김영균 작곡/1985 서라벌)...그대 그대가 아니면 땅도 하늘도 산도 바다도 의미를 잃어~

고향모정 2024. 7. 6. 22:24

2015.05.27

 

쇼팽이 사랑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남성편력이 화려했던

연상의 여류소설가 조르주 상드가 이런 말을 했다는군요.

 

"사랑이란 우리들 혼(魂)의 가장 순수한 부분이

未地의 것에 대하여 갖는 성스러운 그리움이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저 위 사진 속의 두 사람처럼

상사일념(想思一念),

오직 님만 그리는 마음으로 살다가

아름다운 이 세상 마지막 소풍길을

같이 손잡고 가야할텐데...

 

이연실.김영균 - 그대

유수태 작사 김영균 작곡

 

1.

지친 듯 피곤한 듯 달려 온 그대는

거울에 비추어진 내 모습 같아서

 

바람부는 비탈에서 마주 친 그대는

평온한 휴식을 줄 것만 같았지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땅도 하늘도 의미를 잃어 아~

이젠 더 멀고 험한 길을 둘이서 가겠네

 

2.

한세월 분주함도 서글픈 소외도

그대를 생각하면 다 잊고 말았어

 

작정도 없는 길을 헤메던 기억도

그대가 있으니 다 잊어지겠지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산도 바다도 의미를 잃어 아~

이젠 꿈 같은 고운 길을 둘이서 가겠네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산도 바다도 의미를 잃어 아~

이젠 꿈 같은 고운 길을 둘이서 가겠네

1985 서라벌레코드/ 김영균 이연실

 

Side A
1. 그대
2. 바람부는 날
3. 여인이여
4. 세월
5. 바람부는 날(경음악)

Side B
1. 잠실야구장
2. 빨간 봉숭아는
3. 어떤 약속
4. 그대(경음악)
5.해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