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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무덥고 긴 여름이 가면 (1965 오아시스 OL 12456)..모래 위에 남은 얼굴 사람들은 모두 떠나고 허무한 황혼길에 바람만 분다~

고향모정 2024. 9. 2. 18:57

2015. 09. 06

 

지난 밤의 요란했던 빗소리에 몇 번이나 잠을 뒤척이었지만,  이 비 그치면 이 무덥고 긴 여름도 곧 가리니..

몇 십년 만에 만난 이 혹독했던 더위-酷暑-의 끝을 이제는 실감하겠지요.

그러면 우리는 바로 가을을 맞고, 또 다시 2015년의 끝자락 쯤에서는 우리가 그렇게 지겨워했던 이 여름을 기억하겠지요.

 

여름이 끝나는 날

마음 그곳에도 기치(旗幟)는 떨어진다.

화염(火焰)은 어디로 실려가고

분류(奔流)도 유희(遊戱)도 사라졌다..“

                = C.여름이 끝나는 날 = 

 

박형준- 무덥고 긴 여름이 가면

전 우 작사   김인배 작곡

 

모래 위에 남은 얼굴

사람들은 모두 떠나고

허무한 황혼길에 바람만 분다

무덥고 긴 여름 가면

모두가 끝난다고

그 사람 그 마음이

나를 또 울린다

 

무덥고 긴 여름 가면

모두가 끝난다고

그 사람 그 마음이

나를 또 울린다

(1965 오아시스 OL 12456) 조애희,박형준 힛트집

/홀로 가는 사람 : 잊었던 마음 - 조애희,박형준 스플릿 앨범


Side 1. (조애희 노래)
1. 홀로 가는 사람
2. 꽃피는 시절
3. 귀여운 행진
4. 당신이 찾으시면
5. 잊지못할 그 목소리
6. 사랑도 미움도 사라지고

Side 2. (박형준 노래)
1. 잊었던 마음
2. 일요일에 만난 여인
3. 무덥고 긴 여름이 가면
4. 웃기지 마오
5. 바람부는 아스팔트
6. 남자는 뱃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