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1
또 다시 가을은 오고 우리들은 어느새 지나가버린 粉紅春色과, 綠陰滿堂 초여름 날과,
견디기 힘들었던 熱天의 한여름 날을 좋았던 시절이라고 記憶하는 날까지 왔습니다.
떠나보내고 가버린 것들은 모두가 그리운 법...
人間事가 어차피 영고성쇠(榮枯盛衰)의 굴레 속에 있을진대,
盛함 뒤에는 반드시 衰가 따르니
그 사이에 오는 枯의 순간들을 내 어이 막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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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을 노래입니다.
젊었던 시절.., 원탁으로 빙 둘러앉도록 되어있던
제 단골 가라오케式주점의 女社長은
이 계절만 되면 제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選曲해 주면서 부르라고 한,
저의 가을날과 평생을 함께한 노래입니다.
태원 - 가을의 연인
문용주 작사 , 이철혁 작곡
낙엽이 지기 전에 구월은 가고
시월이 가기 전에 그리운 사람
밤하늘 가득히 수놓은 별은
사연되어 조용히 비춰만 오네
나르는 기러기도 짝을 잃으면
구만리 멀다않고 날아가는데
낙엽이 지기 전에 구월은 가고
시월이 가기 전에 그리운 사람
나르는 기러기도 짝을 잃으면
구만리 멀다않고 날아가는데
낙엽이 지기 전에 구월은 가고
시월이 가기 전에 그리운 사람
* Disc Library
이철혁 작곡집 태원 최숙자 「가을의 연인, 기타야 울어라」(오아시스)
--아리랑 68.3, 332~333쪽
(1968, 오아시스 OL-12550) 이철혁 작곡집/가을의 연인
Side 1
1. 가을의 연인 (태원)
2. 내 마음 나도 몰라 (옥금옥)
3. 미련 때문에 (이상열)
4. 북녁의 내 친구 (이상열)
5. 고향의 어머니 (박근순)
6. 노처녀 바람났네 (송춘희)
Side 2
1. 기타야 울어라 (최정자)
2. 날 다려가주세요 (최정자)
3. 쓸쓸한 고향 (이정민)
4. 방랑길 (남진)
5. 뽕만 따는 줄 알았더니 (케리부룩)
6. 5분전 0시 (이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