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1참으로 아름다운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저의 코흘리개 시절을 떠올려 줍니다.저 만큼이나 손석우 선생님의 노래를 좋아하셨던 선친 덕분에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를 알게 된 것이 저의 소년 시절을 얼마나 풍요롭게 했는지... 노래를 좋아하는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어느 시인(이름을 궂이 쓸만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는..)의 시 '자화상'에서 말한 "스물 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8할이 바람이다"란 비유처럼, 저는 당연히 "지금까지 나를 키운 8할이 손석우 선생을 좋아하던 아버지의 노래이다" 라고, 노래에 관한 한 꼭 이 이야기를 합니다. 얼마 전 우리 대중가요사에 큰 획을 긋고 세상을 떠난 위대한 작곡가 손석우 선생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