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3 나쁜 자들의 무리가 많아서 착하고 약한 사람들에게 온갖 패악(悖惡)을 다 부리고 있을 때, 저 멀리 황량한 벌판에서 판초(poncho)衣 한 장 달랑 걸치고 시가(cigar) 질겅질겅 싶으며 필마단기(匹馬單騎)로 나타난 우리 편, 正義의 총잡이가 있었지요. 그렇게 '저 멀리 황야에서 말을 타고 나타난 그 사나이가 심장에 억센 총알 맞고서도 귀신 같이 살아나서' 끝내 무뢰배 不汗黨들을 모조리 없애버리는 마지막 장면에서 느꼈던 그 희열은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그저 짜릿하기만 합니다. "관 3개만~"... 惡黨은 地獄으로!.. 나쁜 놈들과 싸우면 주인공이 반드시 이기던 권선징악(勸善懲惡)의 白眉는 웨스턴 영화의 定型이지만, 1960년대 중반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정점으로 꽃피웠던 마카로니 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