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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노래를 들려주던 잊지 못할 붉은 입술.. 문평일 - 붉은 입술 (1968 오아시스 OL 12548)

고향모정 2023. 9. 18. 10:00

 

ruddylips~!

드디어 제 노래입니다.   붉은입술, candylips...

 

              사랑의 노래를 들려주던 잊지 못할 붉은 입술

                           

나는 잊었다.

내 입술이 누구의 입술을 어디서 어찌하여

입 대었는지 나는 이미 오래 전에 잊었다.

그러나..,

세월이 하- 그리 흘러도 아직 잊혀지지 않는 것은

그 맨살의 입술이,

이전에 먹었던 그 어떤 박하사탕보다도 더 달디 달았던

붉은 입술이었다는 것이다.                        

 2005/03/14

 

candylips;

드디어 '제 英語아이디의 source가 된' 노래.

'문평일' 님이 부른 [붉은 입술]을 올립니다.

원래는 Larry Finnegan이 1961년에 부른

'Candy Lips' 때문에 쓰게 되었는데 저의 한글닉인

'故鄕의 母情' 대신 쓸 영어닉을 차마 '사탕입술'이라고는 

할 수가 없어서 고민하던 차, 마침 딱 맞춤형 노래로

정할 수가 있어서 차용~!.. 

 

그렇지만 이 노래는 저의 思春期.

비 오는 여름 방학 때의 어느 날.

'윤소영'의 "비오는 밤", '오영아'의 "잊을 수 없는 그대"를

좋아하던 딸기 향내의 붉은 입술을 가진 제 첫 사랑과 함께 한

노래였습니다.

 

 

붉은 입술 - 문평일

나영진 작사  윤음동 작곡

 

1.

밤을 새워 지는 달도 별을 두고 가는데

배떠난 부둣가엔 검은 연기만 남아

맺지 못할 사연두고 떠난 사람을

이렇게 밤을 새며 울어야 하나

잊지 못 할 붉은 입술

 

2.

나를 두고 가는 사람 원망도 했다마는

헤어질 운명이기에 웃으며 보냈지

단 하나의 사랑만은 믿어주세요

사랑의 노래를 들려주던

잊지 못 할 붉은 입술

 

(1968 오아시스 OL 12548

이현진 신작집/ 사내답게 살리라 : 붉은 입술 

 

1. 사내답게 살리라(이상열)
2. 잊으라시면(최정자)
3. 미련(이상열)
4. 이별이 서럽다고(조경미)
5. 그넷줄 내 사랑아(비둘기자매)

 

1. 붉은 입술(문평일)

2. 미워서가 아닌데(이상열)
3. 봄에 피는 사랑(백령)
4. 직녀성(송춘희)
5. 마도로스 추억(이정수)
6. 연평도 탄식(비둘기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