飜案歌謠와 原曲

위키리 - 사랑의 향수 9번(전우 改詞, 김기웅 編曲/ 1966.3 오아시스 OL.12487 오아시스 하이라이트 제 2집)..한번만 더 봤으면 좋겠네 돌아서 가는 그를 또 보네~

고향모정 2024. 3. 7. 22:04

The Searchers의 <사랑의 향수 제9번(Love Potion No.9)>이 처음 매체媒體 순위표에 등재된 것은 1965년 3월인데 이때부터 이 노래는 우리나라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당시 학사가수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위키리(본명 이한필)는 1966년에 봄에 <사랑의 향수 9번>이라는 같은 제목의 노래를 불렀는데, 작사가 전우가 쓴 가사 중 "사랑은 괴로워~"란 자조自嘲 섞인 노랫말로 이루어진 이 번안곡이 空前의 힛트를 기록해, 그때 코흘리개 초등학생이던 저도 곧잘 흥얼거리며 따라 불렀던 기억에 남는 노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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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香水라고 하면 저는 20世紀를 대표하는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와 패티김이 부른 노래 '장미와 판탈롱'의 가사 속에 들어 있는 "샤넬 넘버 5"가 우선 떠오릅니다마는, 가사에 향수의 "향"자 하나 들어 있지 않은 노래이지만 제목에 향수(potion의 실제 의미는 물약, 妙藥)라는 말이 있는 이 노래를 香水를 대표하는 노래로 알고 지금도 가끔 그때를 떠올립니다.

 

위키리 - 사랑의 향수 9번 (Love Potion No.9)

전우 改詞  김기웅 編曲

 

한번만 더 봤으면 좋겠네 돌아서 가는 그를 또 보네

내일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어떻게 기다려 사랑은 괴로워

만나면 하는 말은 없어도 옆에만 있어주면 황홀해

그러나 만났다가 헤어질때면 안타까운 마음 사랑은 괴로워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서 보고파 보고파 보고파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서 밤새도록 한잠도 못 들었네

한번만 더 봤으면 좋겠네 돌아서 가는 그를 또 보네

내일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어떻게 기다려 사랑은 괴로워

 

밤새도록 한잠도 못 들었네

한번만 더 봤으면 좋겠네 돌아서 가는 그를 또 보네

내일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어떻게 기다려 사랑은 괴로워

사랑은 괴로워 사랑은 괴로워~

 

(1966.3 오아시스 OL.12487) 오아시스 하이라이트 제 2집

1. 마리아 엘레나 (Maria Elena) /조애희
2. 나의 꿈 (My Dream) /성재희
3. 사랑의 향수 9번 (Love Potion No.9) /위키리
4. 상처 (Hurt) /현미
5. 헬로 달리 (Hello Dolly) /모니카유
6. 제저벨 (Jezebell) /임현기

7. 떠나가 주오 (Walk Away) /한명숙
8. 눈물의 태양 (Crying in a storm) /이금희
9.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 (Save the Last Dance for Me) /유주용
10. 영원히 (The End) /봉봉4중창
11. 비취 파티 (Beach Party) /이씨스터스
12. 내 마음의 사슬을 풀어다오 (Take These Chains from My Heart) /김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