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刊韓國 히트곡 TOP 10

황야를 걸어라 - 브룩 벤튼 (Brook Benton - Walk on the wild side /1962)..주간한국 1965년 4월 18일 <히트가요 톱10 중 7위 곡>

고향모정 2024. 4. 4. 19:47

2021.10.22

<주간한국 톱10>1965.4.18..(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 <다이너마이트>(1) 클리프 리처드

2.<사랑의 향수 제9번>(5) 더 서처스

3.<행복의 샘터>(6) 이양일, 박재란

4. ▲<레먼트리>(0) 트리니 로페즈

5. ▲<쌍고동 우는 항구>(0) 은방울시스터즈

6. ▲<영광의 부루스>(0) 남일해

7. ▲<황야를 걸어라>(0) 블룩 벤튼

8. ▲<라노비아>(0) 클라우디오 빌라

9. ▲<등대지기>(0) 오기택

10. ▲<울어라 열풍>(0) 이미자--주간한국 65.4.18, 20쪽

 

<주간한국 톱10>1965.4.11..(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다이너마이트>(8) 클리프 리처드

2.<천천히>(1) 안 마그레트

3.<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2) 폴 앵커

4. = <아멘>(4) 임프레션스

5.<사랑의 향수 제9번>(3) 더 서처스

6.  = <행복의 샘터>(6) 이양일, 박재란

7.<동백아가씨>(0) 이미자

8.<명동 44번지>(9) 남일해

9.<영등포의 밤>(10) 오기택

10.▲<진고개 신사>(0) 최희준--주간한국 65.4.11,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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荒野를 걸어라 (Walk on the Wild Side) - 브룩 벤튼 (Brook Benton)

 

《워크 온 더 와일드 사이드》는 1962년에 개봉한 에드워드 드미트릭 감독의 미국 영화로 넬슨 앨그렌의 1956년 소설 "A Walk on the Wild Side"을 원작으로 각색되었습니다. 

1962년 아카데미 주제가상 부문(작사는 맥 데이비드가, 음악은 엘머 번스타인이 맡았는데 이 둘은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에 노미네이트된 영화로, 뉴올리언스 사창가에서 상업적 매춘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삶을 그리고 있는데 포주 조(바바라 스탠윅 扮)의 강인함과 그녀의 딸(?)들에게 대한 어머니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그린 영화라고 합니다.

당시 이 영화를 평한 뉴욕 타임즈의 보슬리 크라우더는 "유쾌하고, 따분하고, 추잡한 멜로드라마"라고 묘사했는데 이 말의 배경에는 이 영화가, 꽤 노골적인 과장된 어조와 주제를 가진 성인 영화 누아르였다는 세평에 따른 결과라고 보아집니다.

 

1960년 대 초반, 미국에서 유행을 한 영화나 노래가 우리나라에 상륙해 일반 사람들에게 알려질 때까지의 기간을 보면 대략 2년 정도가 걸린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통상 일본을 거쳐서 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한일 관계가 정식 수교되지 않았던 관계로 영화와 음악 등 문화예술분야는 일본에서 어느 정도 인기를 얻고난 뒤 비공식 경로로 우리나라로 흘러들어오는 것이 관례일 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