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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랑크백- 수일과 순애, 이미자- 순애의 노래(영화 이수일과 심순애 주제가. 한산도 작사 백영호 작곡/ 1965 지구)... 3월 14일 밤, 李守一과 沈順愛에게 무슨 일이~

고향모정 2025. 3. 3. 20:27

2016-04-20

3월 14일 밤, 이수일과 심순애에게 무슨 일이.....
2005/03/23

일본 작가 尾崎 紅葉(오자키 고요)의 곤지키야사(金色夜叉)를 
조중환이 우리말로 번안한 신소설 ‘장한몽’(長恨夢: 1913년)

'이수일과 심순애'란 제명으로 더 알려져 있지요..

"김중배의 다이아 반지가 그렇게도 좋더란 말이냐?"
"오해예요. 수일씨..."
"놔~라!...이 더러운 ...."


1. 장한몽(1920)
2. 장한몽(1926)
3. 수일과 순애(1931)
4. 애정과 반항(1959)
5. 이수일과 심순애(1965)
6. 장한몽(1969)
7. 가버린 사랑(1973)

"이수일과 심순애"는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조중환의 번안소설 "장한몽"의 다섯 번째 영화로 이구영 감독의 1931년 영화인 윤봉춘 이경실 김연실 심영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수일과 순애"에 이은, 소설 속 주인공 이름을 딴 두 번째 영화입니다.

 

김달웅 감독 연출로 1965년 10월 1일 세기극장에서 개봉했다.
김달웅 감독의 입봉작이며 당대 스타들이 대거 기용됐다. 
신성일이 이수일 역, 김지미가 심순애 역, 허장강이 김중배 역이다.

 

守一과 順愛 - 후랑크백

(영화 "이수일과 심순애" 주제가)

한산도 작사 ,  백영호 작곡

 

 1.

꿈엔들 변할 줄을 생각이나 했으랴

그렇게 다짐하고 맹서했던 내 사랑

해마다 찾아드는 삼월 열나흘

저 달이 흐리거던 어느 하늘 밑에서

아아 아아~ 찢어진 가슴 안고 우는 줄 알아다오

 

2.

황금에 눈이 멀어 마음 변한 너에게

사나이 첫 순정을 속절없이 짓밟혀

한 맺힌 가슴 안고 되돌아 서서

 미칠 듯 외쳐봐도 대답없는 강물은

 아아 아아 무심한 메아리만 물 위에 번져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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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후랑크백가수님의 지금근황이 궁금합니다

 

고향의모정;

b**님.
아쉽게도 지금은 '후랑크백' 선생님의 요사이 근황을 쓸 수 없다는 양해를 먼저 드려야 하겠습니다.
近況이라 함은, 지금의 상황을 이야기 하는 것인데 전할 수가 없는 안타까운 이 심정...!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이 노래를 부르신 '후랑크백' 선생님은 이미 오래 전에 이 세상을 떠나신 故人이십니다.
1980년 대 중반의 어느 해... 무척이나 추웠던 엄동의 겨울 밤에, 부산 구포 다리 밑의 낙동강변에서 凍死한 비운의 가수입니다...
'수일과 순애','사막길','심술각하', '추억만 남으리','초량동 45번지' 등의 주옥 같은 노래들을 뒤로 하고서.....

 

l**; 그당시 동네콩쿠르 대회가 열리면 꼭 나오는 곡이기도 했습니다. 나하고 같은 노래의 추억을 가진 분이 있다니 반갑습니다.

 

고향의모정;

l**님. 고맙습니다.
이 노래를 즐겨 부르셨던 추억을 따라서 저도 같이 가 봅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물론 음력이지만 3월 14일 밤 같이 꿀꿀 하지가 않아서 좋은 밤^^*

(1965 지구 LM120064) 성난 독수리, 출가외인, 영화 수일과 순애- 백영호 작편곡집

 

A1. 영화 '출가외인' 주제가/ 이미자
A2. 영화 '성난독수리' 주제가/ 남일해,강수향,이미자,권혜경
A3. 비들기소식/ 이미자
A4. 십분전 12시/ 남상규
A5. 한많은 타향살이/ 남정일
A6. 하와이 코리안쏭/ 남상규

 

B1. 영화 '수일과 순애' 주제가/ 후랑크백

 

B2. 순애의 노래/ 이미자

 

B3. 영화 '나루터 처녀' 주제가/ 이미자
B4. 사랑의 씨그넬/ 남상규
B5. 꿈속에서/ 권혜경
B6. 사랑의 거리/ 진송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