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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용- 부모(소월 시 서영은 작곡/1968 신세기- 가12214; 1969 신세기- 가12243)..낙엽지는 가을이면 더욱 그리운 내 부모님..養子息知親力 내 자식을 기르다 보니 우리 부모님 노고를 이제는 알겠네

고향모정 2023. 11. 14. 00:05

2014.11.14

깊어가는 가을이면 학발쌍친(鶴髮雙親; 백발의 양친)

아부지, 어무이를 더욱 못 잊게 만드는 不滅의 名曲...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 ~

 

양자식지친력(養子息知親力) 

내 자식을 기르다 보니 우리 부모님 노고를 이제는 알겠네...

 

젊었을 때는 내 부모 속 썩는 줄도 모르고

그저 내 자식만 좋아서 나 몰라라 하다가

어느 새 학발쌍친(鶴髮雙親) 

가을 가고,

겨울 해거름 부모님 모습에 놀라 

그제서야 망운지정(望雲之情멀리 떠나온 자식이 

어버이를사모하는 정)안달복달 하건만,

오호통재(嗚呼痛哉)라~

 

내 부모님 계시던 고향집은 이제 잡초만 무성하고,

문설주를 걸어잠근 한 마리 거미줄이

무너져 내리는 내 가슴에

억장(億丈) 싸릿단 회초리 되어 피멍자국을 내는구나...

 

 

金素月 詩, 徐永恩 作曲 ,

劉胄鏞 님이 노래하는 父母 (Chorus 봉봉사중창단)

 

1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에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

 

(1절 반복; 봉봉사중창단)

 

3

(1절 반복; 유주용, Chorus 봉봉사중창단)

 

(1968 신세기- 가 12214 /더블앨범,GF커버)

가요로 듣는 素月詩集/徐永恩 作曲集

(최희준,봉봉,유주용,이씨스터즈,한상일..)


No.1
1. 꿈 (최희준)
2. 왕십리 (봉봉사중창단)
3. 가을 아침에 (리타김)
4. 잊었던 맘 (최희준)
5. 넝쿨타령 ( 봉봉사중창단)
6.팔벼개 노래(최희준,유주용,리타김,최정자,최병구,이씨스터즈,봉봉사중창단)

 

1. 무덤 (리타김)
2. 산 (최병구)
3. 못 잊어 (강명춘)
4. 춘향과 도령 ( 봉봉사중창단,이씨스터즈)
5. 만나려는 심사 (강명춘)
6. 바다 (최희준)

 

No.2
1. 父母 (유주용,Chorus 봉봉사중창단)
2. 진달래꽃 (최정자)
3. 옛 이야기 (이씨스터즈)
4. 개여울의 노래 (한상일)
5. 분얼굴 (최병구)

 

1. 님에게 (최정자)
2. 님과 벗 (유주용)
3. 널(뛰기) (이씨스터즈)
4. 生과 死 (한상일)
5. 기억 (최병구)

 

(1969.05.15 / 신세기- 가 12243) 부모(유주용), 결혼지각생(김상희) 

 

1. 부모 (유주용)
2. 님과 벗 (유주용)
3. 다홍치마 (최정자)
4. 님에게 (최정자)
5. 남산부루스 (오기택)
6. 꽃집아가씨 (봉봉사중창단)

 

1. 결혼지각생 (김상희)
2. 오늘같은 날은 (김상희)
3. 꽃순정 (문주란)
4. 새벽길 가면 (유주용)
5. 진달래꽃 (최정자)
6. 병사의 향수 (최희준)

 

  •  
    14.11.14 10:34

    첫댓글 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노래입니다
     당신의 몸도 추수르기 어려운 연세임에도 텃밭에 채소를 심어
    자식들 찬거리를 주시는 부모님
    자식들 곁에서 오래오래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고향의 모정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 14.11.16 22:31

      부모란, 내 가진 것 자식에게 다 주고서도 늘 못 주었다고 말씀 하시는
    이상한 버릇(?)을 가지고 계시지요..
    안**님의 부모님께 저도 오래오래 장수하시라고 축원드리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도 잘 챙기시고요..

    14.11.14 12:46

      모정님 반갑습니다,^^ 저도 이노래 들어 본 노래 이네요..
    요즘 계절이랑 딱 어울리는 노래이네요. 반가운 노래
    즐청 합니다.^^ 맨아래 자켓사진.. 하필이면 가로등이
    머리위에 있어서 상투를 튼것처럼 보이네요.. ㅎ.


     고향의 모정

    작성자 14.11.16 22:35

      가로등이 꼭 상투 같다는 생각에는 저도 동의..
    제 블로그에도 열심히 오셔서 힘 되는 말씀을 주시는
    부지런함에 다시 한 번 더 고맙다는 인사를 합니다.
    고맙습니다. 쌩큐 만땅^^

  •  
    14.11.14 20:32

      모정아우님! 반갑습니다..
    우째 잘지내시는지? 전화통화라도 한번 해야 하는데~~
    오늘 이계절 아주 잘어울리는 명곡 부모가 올라 왔군요..
    한번 따라 불러보고 있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잘지내리라 믿습니다.

  •  
  • 작성자 14.11.17 22:51

      형님....
     늘 모자라는 세월을 산 지가, 형님을 만난지 단 석달이 비는
    만 10년입니다.
    그동안 우째우째 그렁저렁 지냈지만 지금은 많이 바쁘게 움직이는
    튼실튼실한 일을 죽~ 마산에서 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전화를 드릴 그때는 조금 한가했었는데
    지난 주 부터는 시간을 내기가 쉽지가 않군요.
    이른 시일 내에 정말 꼭 한 번 뵙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성원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  
    14.11.14 23:11

      이 노래는 엄청 여러가수가 불렀죠?
    위에 앨범에 나오는 최희준도 불렀구요
    60년대 중반쯤 나온 유주용의 "로타리의 미소"라는 노래가 있으면 올려주세요

  •  
    작성자 14.11.16 22:57

      스*****님.
    아직 울산에 계시지요?
    오래 전, 김해 정모에서 뵈었을 때가 기억이 나는군요.
    로타리의 미소는 대청 형님이 올려주셔서 저도 인사하고 둘러볼 생각입니다.

  •  
    14.11.17 07:53

      @고향의 모정 아우님! 스*****님은 제주에 계십니다..오래전 정모에서 뵈신분은 울산있는 "바*****"입니다.
    스*****님은 저와 또래 입니다..몇 년전 김해에서 한번 해후를 하기도 했습니다..

  •  
    작성자 14.11.17 23:01

      @대청 아이쿠~ 죄송...
    스***** 님, 이런 큰 실수가...
    그래도 이 실수 때문에 대청 형님과 연배, 즉 저에게는 형님이 되신다는 것.
    그리고 제 처가동네인 제주도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 같습니다.

  •  
    14.11.15 01:42

      로타리 미소 추억의 가요방에 올렸습니다..

  •  
    14.11.15 15:58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 중의 하나...
    감사히 잘듣습니다~~^^*

  •  
    작성자 14.11.16 23:08

      깊어가는 가을에도 이렇게 일년 내내 변함없는
    에버그린 초록으로 사시는 맑은 초록님^^
    조락, 쓸쓸함으로 대변되는 늦가을 晩秋의 정경에서
    희망, 영원함으로 오신 고운 우리 초록님..

  •  
    14.11.16 06:23

      가창력은 좋으나 혼혈가수라 크게 출세를 못했나 봅니다.
    의미있는노래에 저도 여러생각이 납니다.
    부모님 살아계실때는 몰랐던 여러가지가.....
    모정님 감사 합니다.^^

  •  
    작성자 14.11.16 23:23

      항상 오셔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영*님에게는 빚을 많이 졌습니다.
    영*님의 부지런하신 발걸음에 미처 따라가지 못한 체 결례의 무례를
    몇 차례 한 것 같은데, 널리 해서(海恕)하시길...
    서울대 출신으로 학벌 좋고 독일계 혼혈이여서 그리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 같은데도, 뭐 하기야 순혈지상주의자들이 볼 때는
    예사로 넘겼을까마는...
    영*님, 저도 엄청 따따블로 감사 ㅎ ^^*

  •  
    14.11.17 16:03

      이 노래는요...
    정말 좀 맘이 시린 노래입니다...
    총각때 70년대 말이나 80년대 초에
    울 신랑 총각 때 잘나가던 때 총각 때 사장을 했으니요~
    그 땐 우린 몰랐을 때이지요...
    그 후엔 쫄딱 망가져서 지금도 기를 못피는 행세입니당..ㅋ
    그 때의 이리도 잘 부른 노래테잎이 있더라구요
    그 땐 신랑 음성도 못 알아보던...맹꽁이 초록임당
    이하 생략하고
    그 귀한 테잎을 소홀히해서 없어져버렸어요...
    정말 목소리 끝내주었거든요...
    지나고보니 소중하다는걸 느끼는
    유주용...부모
    최희준...이별의 플랫홈
    2곡 담았던 테잎입니당...ㅜㅜ

  •  
    작성자 14.11.17 23:04

      아~ 夫君이 그런 멋진 분이라시니.. 존경합니다.
    이별의 프렛트 홈, 이 노래를 즐겨부르셨다니..
    (그 시절, 저도 그랬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