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元宵節의 五顔六色燈籠(五颜六色的灯笼)
정월 대보름밤 하늘로 날리는 등
정월 대보름밤입니다.
중국에 있을 때 본 오늘 밤은 설날인 春節에 이어 계속된 명절 원소절(元宵節)로 많은 사람들이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날입니다.
저도 쓰촨에 있을 때 공원에서 사람들과 함께 보름달을 향해 울긋불긋 형형색색의 등롱을 하늘 높이 날렸던 기억이 납니다만, 그러나 오늘이 지나면 다시 조금씩 이지러지는 달을 볼테고, 꼭 보름 후 그 이지러진 달마저도 없는 캄캄한 그믐밤을 맞을것이니 오~ 애달퍼라 세월이여~~....
노래가락 챠챠챠 - 黃貞子
作詞 金榮一, 作曲 金星根
[대사- 황정자]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며는 못 노나니
(추임새- 男) 좋다..
화무 십일홍이요
달도 차며는 기우나니
인생은 일장춘몽요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
(추임새- 男) 좋다..
(추임새- 男) 어허..
1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며는 못 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얼씨구 절씨구 차차차 (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 (차차차)
화란춘성 만화방창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 (차차차)
차차차 (차차차)
2
가세 가세 산천경개로
늙기나 전에 구경 가세
인생은 일장에 춘몽
둥글둥글 살아나가자
얼씨구 절씨구 차차차 (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 (차차차)
춘풍화류 호시절에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 (차차차)
차차차 (차차차)
3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아까운 청춘 늙어가니
춤추던 호랑나비도
낙화지면 아니온다네
얼씨구 절씨구 차차차 (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 (차차차)
때는 좋다 벗님네야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 (차차차)
차차차 (차차차)
[歌詞에 쓰인 멋스러운 말]
花無十日紅
'열흘 동안 붉은 꽃은 없다'는 뜻으로, 한 번 성한 것이 얼마 못 가서 반드시 쇠하여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南宋의 시인 楊萬里가 처음 사용하였다고 하는데 그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只道花無十日紅(지도화무십일홍) 그저 꽃이 피어야 열흘이라고들 하는데,
此花無日無春風(차화무일무춘풍) 이 꽃은 봄날, 봄바람이 따로 없구나.
달도 차며는 기우나니라
월만즉휴(月滿則虧) : 달은 차면(滿) 반드시 이지러지는(虧) 법.
[史記]의 "范雎蔡澤列傳(범저채택열전)"에서 유래된 말로, '滿月이 왔을 때 미리 虧月을 대비하라는 귀한 가르침을 주는 名句'입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일년에 열두번 씩, 초승달-반달(상현달)-보름달-반달(하현달)-그믐달로 이어지는 달의 형상을 보고 인간의 吉凶禍福과 榮枯盛衰로 순환하는 자연의 이치를 알았습니다.==> 이 내용에 대한 비유는 賓朋 溫故知新 님이 제가 쓴 앞 포스팅 글의 댓글로 적은 이 글만한 것이 없는 것 같아서 지금 소개합니다.
...새까맣고 뻣뻣한 머리카락은 이제 하얗게 세어 힘없이 신체의 윗부분을 듬성듬성 차지하고 있습니다. 튼튼하던 몸은 군데군데 통증을 호소하고 오장육부는 탈이 날까 늘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쇠라도 녹일 듯 뜨겁던 정열은 온 데 간 데 없고 이제는 고요한 가운데 적멸(寂滅)을 생각하며 마지막 순간에 깨끗하고 온전하게 몸과 정신을 유지한 채 이승을 떠날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人生一場春夢
인생은 봄날의 한바탕 꿈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의 일평생이 한바탕의 봄꿈이라는 뜻으로, 헛된 영화나 덧없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南柯一夢(당나라 李公佐의 傳奇小說 남가태수전南柯太守傳에서 유래된 말로 ‘남가일몽’은 ‘괴안지몽槐安之夢’, ‘일침남가一枕南柯’, ‘일침괴안一枕槐安’이라고도 함)이나, 邯鄲之夢(한단지몽, '盧生之夢')의 이야기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花爛春盛
꽃이 滿發한 한창 때의 봄.
萬化方暢
따뜻한 봄날에 온갖 생물이 나서 자라 흐드러짐.
山川景槪(산천경개)
“자연의 경치”를 말함, 흔히 '산천경계'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例文]산천경개를 완상(玩賞)하며 유유자적(悠悠自適)하다./ 竹杖芒鞋 單瓢子(죽장망혜 단표자)로 산천경개를 구경하다.
春風花柳
봄바람에 피어난 꽃과 버들가지가 살랑대는 모습을 나타낸 말.
好時節
좋은 때.
人生一場春夢에 관한 대표적인 故事 하나..
唐宋八大家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北宋 때의 시인 蘇軾(蘇東坡 1037年1月8日~1101年8月24日)에 관한 故事의 原文과 함께 제가 풀어 쓴 글을 올립니다.
【故事】: 宋朝时期,大文豪苏东坡被贬到海南昌化,他背着一个大瓢在田野间步行,不时哼着曲调, 遇到一个70多岁的老婆婆,她知道苏东坡的坎坷经历,现在亲眼目睹他的现状 十分感慨地说:“昔日内翰的荣华富贵只不过像一场春梦而已”
대문호 蘇東坡가 海南(하이난 섬) 儋州(단저우, 昌化)에 머무를 때, 하루는 등에 큰 술동이를 지고 콧노래로 시가를 흥얼거리며 밭 사이를 걷고 있었는데, 우연히 70이 조금 넘은 한 노파를 만났습니다. 벼슬길이 순탄치 않아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동파를 알아본 노파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内翰 (翰林學士)의 지난 날 榮華富貴(富貴榮華를 이렇게 적는군요)는 한바탕 一場春夢이었지 않았나요..."
苏轼(1037年1月8日—1101年8月24日),字子瞻,又字和仲,号铁冠道人、东坡居士,世称苏东坡、苏仙。 眉州眉山(今属四川省眉山市)人,祖籍河北栾城,北宋文学家、书法家、画家 。 嘉祐二年(1057年),苏轼进士及第。宋神宗时曾在凤翔、杭州、密州、徐州、湖州等地任职。 元丰三年(1080年),因“乌台诗案”被贬为黄州团练副使。宋哲宗即位后,曾任翰林学士、侍读学士、礼部尚书等职, 并出知杭州、颍州、扬州、定州等地,晚年因新党执政被贬惠州、儋州。 宋徽宗时获大赦北还,途中于常州病逝。宋高宗时追赠太师,谥号“文忠” 。
소식 - 북송 때의 유명한 시인으로, 일반적으로 소동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가 동파거사라서 소동파라고 불렸습니다. 중국 사천성 미산시(옛날 낙산시 부속) 출신으로 송 신종 때 과거에 수석 급제한 수재 출신이며, 철종 때 한림학사, 예부상서 등을 역임하였으나 왕안석이 신법으로 급진개혁을 펼칠 때는 구법파로 대립각에 있었던 그는 왕안석 세력의 신법파에 의해 실각, 혜주와 담주 등에서 귀양살이를 하였습니다. 유배지에서 많은 시를 남겼고, 결국 하이난섬(해남)까지 가서 3년간 유배 생활를 하다가 휘종 때 사면령이 내려져 귀환하는 도중 상주에서 병으로 서거하였습니다. 적벽가 등 무수한 시를 남긴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고종 때 태사로 추증되었으며 시호는 문충공입니다.
하이난 단저우에 있는 소동파( 쑤둥파)상
公元1097年,北宋大文豪苏东坡谪居儋州中和镇。贬谪儋州三年间,苏东坡讲学明道,使儋州学风渐起,“书声琅琅,弦歌四起”, 海内外名士接踵而来,从师东坡。从此儋州文风盛行。
서기 1097년, 북송의 대문호 쑤둥파는 단저우 중화진에서 귀양살이를 했습니다.단저우로 좌천된지 3년 만에 소동파는 학문을 명확히 하여 단저우의 학풍을 점차 불러일으켰고, '책소리는 낭랑하고 노래는 사방에 울려 퍼졌고'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연이어 동파를 스승으로 모셨습니다.이때부터 단저우에서는 문풍(文風)이 성행했습니다.
(1962 아세아長時間레코드 AR-58) 대중가요선집 /노래가락 챠챠챠
Side 1
1 노래가락 챠챠챠/ 황정자 (김영일, 김성근)
2 내가 미쳤지/ 손인호 (김영일, 김성근)
3 동경 아리랑/ 최숙자 (김영일, 손목인)
4 고향으로 보내는 편지/ 김용만 (최치수, 김성근)
Side 2
5 지구는 돈다/ 황정자 (김진경, 김성근)
6 타향살이 이십년/ 남백송 (김진경, 김성근)
7 시드른 이팔청춘/ 황금심 (추미림, 김민우)
8 유정무정/ 남인수 (반야월, 이봉룡)
(1964 아세아 AR-36) 황정자/손인호 편집음반
Side 1 황정자
1 노래가락 챠챠챠
2 아리스리 낭랑
3 지구는 돈다
4 정다운 챠챠챠
5 녹두밭 사랑
Side 2 손인호
1 서울아 잘있거라
2 대동강아 잘있느냐
3 최종열차
4 내가 바보야
5 흑산도의 꿈
宋椿嬉 - 노래가락 챠챠챠
作詞 金榮一, 作曲 金星根
(1964 킹 KL-7007) 宋椿嬉 歌謠힛트集/ 榮山江 處女, 님 두고 가시는 님
朴芝姸 - 노래가락 챠챠챠
作詞 金榮一, 作曲 金星根
(1968 Oasis OL-12564) 눈물을 가르쳐준 女人,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