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6
여름 내내 무성했던 나뭇잎도 어김없이 오는 이 가을 앞에서는 또 속절없이 잎이 지고 싸늘한 바람에 이리저리 흩날려 흩어지지만, '언제나 마음은 太陽' (이 영화 기억나지요, To Sir With Love..) 처럼 꽃다운 방년(芳年)을 사는 마음이 젊은 우리들은 이 노래 가사처럼, ‘아직도 나뭇잎 무성했던 그 계절의 속삭임을 들으며, 그 사람의 꽃향기가 풍기는 언덕에 오래 머물며 자리를 뜨지 않고서 맴돌고 있습시다...'
이은희 - 아름다운 계절
김성운 작사 김화영 작곡
1.
나무잎 무성한 계절의 속삭임
그 사람 꽃향기 풍기는 언덕에 맴도네
다정스런 눈웃음 속에
번지는 무지개 꿈 아름다워
아담한 설레임 하늘 높이
못 잊어 즐거운 이 기쁨 오늘도 꽃 피네
2.
나비 떼 짝지어 나르는 호젓함
그 사람 부푸는 가슴에 수놓아 번지네
속삭이는 다정한 말들
한 없이 아롱지는 젊은 시절
아 언제나 풍기는 향기 속에
싹 트는 즐거운 이 기쁨 오늘도 꽃 피네
(1967 신세기, 가 -12121)
최숙자 - 여자가 울고갈때 (JBS연속극 주제가)
A01. 여자가 울고갈 때/ 최숙자
A02. 사랑의 고향/ 오기택
A03. 첫사랑의 꿈/ 최숙자
A04. 방랑키타/ 양부길
A05. 감사해요/ 남미랑
A06. 아침 호수/ 오기택
B01. 이별의 눈물/ 최숙자
B02. 밤열차 나그네/ 오기택
B03. 아름다운 계절/ 이은희
B04. 임자없는 들국화/ 남미랑
B05. 행복의 문 열릴때까지/ 안다성
B06. 사람 웃겨요/ 김세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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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덧붙이면서]
"나무잎 무성한 계절의 속삭임 그 사람 꽃향기 풍기는 언덕에 맴도네~"라는 가사를 맨처음 접하면서 이 노래는 분명히 5월이나 6월에 포스팅해야 할 노래지만 10월에 올렸을 그 때의 아쉬웠던 느낌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그래서 다시 티스토리에 옮겨 놓는 작업을 하는 지금, 노래 제목 그대로 나무잎 무성한 '아름다운 계절'에 딱 맞는 아름다운 맞춤 노래를 이제야 제대로 리포스팅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