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音樂(Light Music)

쉬쉬 커버브(시쉬, 시시 케밥 Shish Kebab) - 랄프 마테리(Ralph Marterie and His Orchestra/1957).. 대도세계경음악전집 마흔세 번째, R4- A1

고향모정 2024. 9. 5. 04:31


2018. 01. 15

 

이번에 소개하는 대도세계경음악전집 마흔세 번째곡은

랄프 마테리(Ralph Marterie) 악단이 연주하는

경쾌한 오리엔탈 리듬이 좋은 <쉬쉬 커버브(Shish Kebab)>입니다.

지난 번 3번 째 레코드는 모두가 빌리 본 악단 연주곡이었으나

이번 4번 째는 오리엔탈, 즉 東洋的인 리듬이

많이 加味된 연주곡 위주로 꾸며진 게 특징입니다.

첫 트랙곡으로 선정된 <쉬쉬 커버브> 역시 마찬가지... 

 

제가 중학생 때 이 곡을 처음 들었을 적에는 이 곡의 제목을 듣고서

그냥 단순히 어떤 지역이나 사물을 뜻하는 고유명사이겠거니 했었는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제가 회사를 퇴직한 뒤 맨처음 시작한 外食프랜차이즈事業의

아이템이 바로 이 곡의 曲名에도 있는 커버브..,

세계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3대 패스트식품인 햄버거, 피자와 더불어

터키가 원고향인 "케밥"이라는 것을 알고 뒤늦게 저의 無識을 부끄러워했던

추억 속의 경음악입니다.

 

Şiş kebabı(시쉬 케바브) - 쉬쉬 케밥 또는 시시 케밥은 각종 고기와 야채를 꼬치에 꿰어 정육면체 형태가 되게 만들어 먹는 인기 있는 요리입니다. 터키와 지중해 요리에서 찾을 수 있눈데, 중동에서 유래한 다양한 육류 요리인 케밥의 여러 종류 중 하나입니다.

북미 특히 미국에서 케밥이라는 단어만 사용해도 시시 케밥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지만,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는 케밥이 도너 케밥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양고기로 만들어지지만 다양한 종류의 고기, 가금류 또는 생선이 포함된 버전도 있습니다.

제가 주로 만들었던 케밥은 유럽, 특히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는 기다란 꼬챙이에 양념에 저며져 겹겹이 쌓아 올린 채 익혀진 고기를 칼로 먹을만치 빗어내어 주머니빵이나 햄버거빵 사이에 넣어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도너(도네르) 케밥'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고 또 선호하는 케밥이지요...

쉬쉬 커버브(Shish Kebab)를 소개하는 오른 쪽 小冊子의 글 중,

"...쌕스폰의 리듬은 인도 아가씨들의 요염한 춤을 보는 느낌이 든다."라는 표현은

'케밥'을 잘 모르는 사람이 쓴 글 같습니다.

바꿔쓴다면, "..터키 아가씨들의 요염한 춤을..."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