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9
오전 4교시 수업이 끝나고 맞이하는 꿀맛 같은 점심 휴식 시간이 시작되기가 무섭게 식사를 끝낸 우리가, 양지 바른 잔디밭에 앉아 幸福한 해바라기를 할 그때마다 어김없이 교내 방송실에서 하늘로 날려보내던 '平和를 향한 비둘기의 이 飛翔'을 지금도 저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라 팔로마"는 지난 140년 이상 다양한 문화, 환경, 편곡, 그리고 녹음으로 제작되고 재해석된 인기 있는 스페인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1859년대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작곡가 '세바스티안 이라디에(Sebastián Yradier)'에 의해 작곡되고 쓰여졌는데 이라디에는 그가 만든 이 노래가 얼마나 큰 인기를 얻게 될지 알지 못한 채, 몇 년 지나지 않아 이름 없는 무명의 작곡가로 죽었습니다.
"라 팔로마"는 19세기 스페인에서 발전된 "하바네라스(Habaneras)"라고 불리는 노래 장르에 속하는데, 이것은 민요 형태로 오늘날까지 이어져 옵니다. 그 뒤 "라 팔로마"는 스페인 밖, 특히 멕시코에서 인기를 얻었고, 곧 전세계로 퍼졌습니다. 현재 이 노래의 버전만 해도 1000개 이상이 있는데 이는 비틀즈의 "Yesterday"와 함께, 음악 역사상 가장 많이 녹음된 노래 중 하나이며 가장 많이 녹음된 스페인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