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1
꽃그림 편지지를 사서 밤새 지웠다가 다시 고쳐 쓴, 손으로 적은 연애편지를 쓴 사람들은 기억할 것입니다.
그렇게 정성스럽게 쓴 편지를 부쳤는데 몇 날 며칠 간 애를 태우며 기다려도 오지 않다가 마침내 온 편지가 거짓말 같아서 거짓말 같아서 다시 또 읽어보는 "잊어달라는 그 한마디"를 적은 편지였다니...
1972년도에 이용복(고침;임훈일)이 처음 부른 뒤 74년 '남미, 한국일'이 듀엣으로 이 노래를 불렀는데 남녀간의 화음이 노래의 애절한 내용과 잘 맞아 떨어져 있어 제가 즐겨듣는 曲입니다.
==>고침
제가 이 노래를 포스팅할 2016년 당시에는 이 노래의 오리지널 가수가 이용복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1972년도에 임훈일이라는 가수가 맨 처음 불렀던 노래이더군요.
무명가수가 노래를 띄우지 못하면 곡을 사장(死藏) 시킬 수 없는 작사 작곡자, 레코드 회사는 노래를 띄울 수 있는 가수를 찾아내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도 취입가수 임훈일의 그 다음 비극적인 이야기를 듣고 나니 새삼 그의 불행이 가슴을 울리는군요.
남미,한국일 - 마지막 편지 (1974)
정진성 작사, 작곡
잊어달라는 그 한마디가
거짓말 같아서 거짓말 같아서
다시 또 읽어보는 마지막 너의 편지
밤새워 울까요 그러면 잊어질까
긴 긴 날 맺은 정이 그러면 잊어질까
잊어달라는 그 한마디가
거짓말 같아서 거짓말 같아서
다시 또 읽어보는 마지막 너의 편지
밤새워 울까요 그러면 잊어질까
긴 긴 날 맺은 정이 그러면 잊어질까
잊어달라는 그 한마디가
거짓말 같아서 거짓말 같아서
다시 또 읽어보는 마지막 너의 편지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이용복 - 마지막 편지 (1972.9)
정진성 작사, 작곡
잊어달라는 그 한마디가
거짓말 같아서 거짓말 같아서
다시 또 읽어보는 마지막 너의 편지
밤새워 걸을까요 그러면 잊어질까
긴 긴 날 맺은 사랑 그러면 잊어질까
잊어달라는 그 한마디가
믿을 수 없어서 믿을 수 없어서
다시 또 읽어보는 마지막 너의 편지
밤새워 걸을까요 그러면 잊어질까
긴 긴 날 맺은 사랑 그러면 잊어질까
잊어달라는 그 한마디가
믿을 수 없어서 믿을 수 없어서
다시 또 읽어보는 마지막 너의 편지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임훈일 - 마지막 편지 (1972.6)
정진성 작사 작곡
잊어달라는 그 한마디가
거짓말 같아서 거짓말 같아서
다시 또 읽어보는 마지막 너의 편지
밤새워 울까요 그러면 잊어질까
긴긴날 맺은 정이 그러면 잊어질까
잊어달라는 그 한마디가
믿을 수 없어서 믿을 수 없어서
다시 또 읽어보는 마지막 너의 편지
밤새워 걸을까요 그러면 잊어질까
긴긴날 기다림에 보람도 없이
잊어달라는 그 한마디가
거짓말 같아서 거짓말 같아서
다시 또 읽어보는 마지막 너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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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 남미
정진성 작사, 작곡
그리워지네 그 사람 보고파지네 그 사람
마른 잎 떨어져 흩날릴 땐
생각이 나네 그 사람
아~ 그 사람 멀리 멀리 지금 떠났어도
아~ 그 마음 변치 말고 오라 내 사랑아
기다려지네 그 사람 그리움 남긴 그 사람
세월이 한없이 흘러가도
기다려지네 그 사람
아~ 그 사람 나를 두고 멀리 헤어져도
아~ 그 옛날 잊지 말고 오라 내 사랑아
기다려지네 그 사람 그리움 남긴 그 사람
세월이 한없이 흘러가도
기다려지네 그 사람
(1974, 지구) 남미 - 그 사람, 파랑새,메모 한 장
A1. 그 사람 /남미
A2. 메모 한 장 /남미
A3. 아! 그리운 그 사람아 /남미
A4. 너와 나의 고향 /남미
A5. 마지막 편지 /남미,한국일
B1. 파랑새 /남미
B2. 나그네 /남미
B3. 마른잎처럼 /남미
B4. 가을이 오기 전에 /문주란
B5. 갈림길 /문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