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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행가를 좋아한다. 유행가의 '근사한' 가사를 좋아한다.. 洪允淑 시인의 풀벌레 소리

님에게 약속했던 洪允淑 시인의 詩입니다. "訪問1"(먼 後日) 보다도 더 와 닿는 歌詞가 있는 이 詩가 너무도 좋군요... 사랑을 모아서, 사랑을 위하려고 합니다. 만나서 그 다음을 기약할 수 없으니... 2005/10/30 글쓴이: 고향의모정 [풀벌레 소리] - 洪允淑 나는 유행가를 좋아한다 유행가의 '근사한' 가사를 좋아한다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하고 부르는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를 좋아하고 "너 없이 백년을 사느니너와 함께 하루를 살겠노라"고 쥐어짜는 '존재의 이유'에 감탄한다 내가 쓴 한 편의 시가 유행가 가사만도 못하게 느껴지는 날 쓰던 원고 찢어 버리고거리를 헤매다 공원으로 간다 공원의 작은 숲에선 쏟아지는 여름 풀벌레 소리 낭자하다 아무리 들어도 결코 음악이 ..

"나는 다만 길을 가르킬 뿐이다.".. 鄧麗君- 東山飄雨 西山晴(東山下雨 西山晴)

제자 뭇가라아나(목갈라나)가 묻는 말에 석가모니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지요... "佛陀이시여~! 길을 가는 나그네가 목적지에 이르고 안 이르고에 상관 없이, 제게는 다만 길을 가르켜 주면 되지 않습니까?" "뭇가라아나여! 나도 역시 마찬가지다. 분명히 열반도 있고 열반으로 가는 길도 있고 또 그 길에 교섭하는 나도 있건만, 사람들 가운데는 바로 열반에 이르는 이도 있고 못 이르는 이도 있다. 그것은 나로서도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 이제야 눈을 들어서 하늘을 봅니다. 비가 오고 난 뒤의 맑은 하늘은 언제나 티 없이 맑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은 또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날이면 제가 자주 떠올리는 인류의 위대한 스승인 저 석가모니와 함께, 孔子님이 하셨다는 이 말씀도 함께 생각이 납니다...

1973년 여름, 葉書로 받은 어떤 對話 중에서..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Last Exit To Brooklyn A Love Idea .. Mark Knopfler)

영화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Last Exit to Brooklyn) OST- A love idea 1973년 여름, 葉書로 받은 어떤 對話 중에서... "人間은 어릴 때부터 새장 같은데서 사는게 적응이 되어 있어서 자유로운 대기 속에서도 날개를 펼 수가 없는 거지요. 혹시 날아가다가 어디에 부딪히지나 않을까 하고 겁이나는 거겠죠." "네, 정말 거래요. 그것은 옳은 말이지만 다르게도 말할 수 있지요. 사람들은 때론 새처럼 숲 속을 날아다니며 살아보았으면 하지요. 아무 나뭇가지에서나 만나 서로 소개도 받지 않고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르고 싶어하죠. 하지만 같은 새들이라 해도 부엉이와 참새 같은 새들도 있는 법이에요.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그런 사람을 만나면 서로 모르는 척 지나쳐 버리는게 편할 때..

이연실 - 스텐카라친, 그리운 그 봄날의 물살 소리여

스텐카라진, 그리운 그 봄날의 물살 소리여 2005/03/13 봄날이여 어서, 어서 오라고 부르는 요정 사이렌(Siren)의 청아한 목소리여... 기쁘다! 봄을 맞은 볼가江의 물 소리여... 스텐카라친 - 이연실 앨범 :이연실 - 총결산집 (반지) 1. 넘쳐 넘쳐 흘러가는 볼가강물 위에 스텐카라진 배 위에서 노래소리 들린다 2. 페르샤의 영화의 꿈 다시 찾은 공주의 웃음 띠운 그 입술에 노래소리 드높다 3. 동편 저쪽 무리에서 일어나는 아우성 교만할손 공주로다 우리들은 우리다 4. 다시 못올 그 옛날에 볼가강물 흐르고 꿈을 깨친 스텐카라진 외로웁다 그 모습. 글쓴이 : candylips 고향의 모정 언제이던가!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맑고 깨끗함'은 어릴 적 부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