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시끌.. 자그마한 유아용 그네 의자 놀이기구를 막 땅에 내려놓는 후줄그레한 행색의 50대 남자 곁에 모여 있는 엄마들이 3~4세 전후의 아가들을 데리고 당신의 아이를 의자에 먼저 앉히려고 그녀들의 높은 목소리로 말을 하는 소리입니다.. 먼저 온 한 아이가 스프링이 달려 있는 '콩콩 의자'에 앉자 수런수런.. 이제 그네들의 언어로써 그들만의 말들을 합니다.. 이윽고 흘러나오는 노랫 소리.. 아~! 이 노래를 이렇게 들을수가 있다니.. 한~ 두 세대 전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들이 너무나 먼 이 이국 땅 중국에 와서 눈물로써 불렀을 亡國의 백성들이 불렀던 이 노래를, 오늘은 중국 땅의 어린 아이들이 그들의 童謠로 그들의 言語로 부릅니다. 그것도 어쩌다가 해가 뜨거나 달이 뜨면 개가 놀라서 짖는다는 이 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