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02 박재란 님의 에 이은 또 하나의 絶唱曲 1939년에 조명암이 글을 쓰고 이난영의 남편 김해송이 곡을 붙이고 박향림이 부른 은 '거리에는 코스모스가 연애처럼 피곤하였다'는 일본작가 무라노 시로(村野四郞)의 말처럼, 가벼운 가을바람에 나비처럼 나부끼는 코스모스의 저항 없는 모습에 실망하며 국경을 넘어 맺어진 사랑의 이별에 우는 한 여인의 한스러움을 담아 노래한 곡이라 하겠습니다. 李炯基 시인의 '언제나 트이고 싶은 마음에 하야니 꽃피는 코스모스였다'라고 말한 것과는 대비되는 작은 절망의 코드는 박향림의 묘한 비음(鼻音)과 함께 이후로 코스모스를 매개로 한 노래 중에서 가장 고전이면서도 대중적인 노래 중의 하나가 되었지요. 코스모스 피여날 제 매즌 인연도 코스모스 시드르니 그만이드라 국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