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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年代 詩- 66年作] 정규남(丁奎南) 시인의 '사랑은'...BGM; Susanne Lundeng(수사네 룬뎅) - Jeg Ser Deg Sote Lam(예이 세르 데이 서테람)

2017.09.30 사랑은 - 정규남(丁奎南) 1966년 [現代文學]誌 發表作 사랑한다는 것은 公園 午後의 벤치에 홀로 앉아 낙엽이 지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다。 밤이 나리는 창가, 멜로디 소리가 가늘게 퍼지는 너의 音聲이 사랑처럼 가슴에 젖어오는 時間 사랑이란, 흐르는 구름 。 아니면 山 그늘。 그늘이 아니면 나를 보는 눈。 눈에는 꽃 지는 소리 강물이 흐른다。 사랑한다는 것은 눈이 나리는 하얀 창가에 기대어 눈이 오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다。 아아! 사랑은 나를 보는 눈。 정규남(丁奎南) 시인 (1937~ 1987) 서라벌 예대 문예창작과 졸업 1937년 전남 무안에서 출생했다. 목포고교를 거쳐 서라벌 예대 문예창작과를 1958년에 졸업했다. 학생 시절 , 목포고의 동인으로 활동하며 학생 시인으로 활..

진고개 신사 - 최희준(MBC 라디오 드라마 주제가. 심영식 작사 김호길 작곡).. 주간한국 1965년 4월 11일 <히트가요 톱10 중 10위 곡>

2021.10.07 1965.4.11..(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8) 클리프 리처드 2.↓(1) 안 마그레트 3.↓(2) 폴 앵커 4. = (4) 임프레션스 5.↓(3) 더 서처스 6. = (6) 이양일, 박재란 7.▷(0) 이미자 8.↑(9) 남일해 9.↑(10) 오기택 10.▲(0) 최희준--주간한국 65.4.11, 20쪽 오랜만에 새롭게 톱 10 순위에 오른 우리 대중가요를 소개합니다. 동백 아가씨, 명동 44번지, 영등포의 밤이 꾸준하게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톱 10 순위를 맴도는 가운데 신곡인 를 포스팅 합니다. (이 노래는 이후 톱 10 순위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노래에서 말하는 진고개는 서울 중구 명동에 있었던 고개로, 옛 중국대사관 뒤편에서 세종호텔 뒷..

다이나마이트 - 클리프 리차드(Dynamite - Cliff Richard & The Shadows)..주간한국 1965년 4월 11일자 <히트가요 톱10 중 1위 곡>

2021.10.04 1965.4.11..(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8) 클리프 리처드 2.↓(1) 안 마그레트 3.↓(2) 폴 앵커 4. = (4) 임프레션스 5.↓(3) 더 서처스 6. = (6) 이양일, 박재란 7.▷(0) 이미자 8.↑(9) 남일해 9.↑(10) 오기택 10.▲(0) 최희준--주간한국 65.4.11, 20쪽 1965.4.4..(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4) 안 마그레트 2.↓(1) 폴 앵커 3.↓ (2) 더 서처스 4.↓ (3) 임프레션스 5. = (5) 클리프 리처드 6.↑(8) 이양일, 박재란 7. = (7) 박재란 8.▲(0) 클리프 리처드 9. = (9) 남일해 10=(10) 오기택--주간한국 65.4.4, ..

천천히 Slowly의 대체곡 What am I supposed to do - 안 마그렛(Ann Margret)..주간한국 1965년 4월 4일자 <히트가요 톱10 중 1위 곡>

2021.10.04 1965.4.4..(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주의 순위) 1.▲(4) 안 마그레트 2.↓(1) 폴 앵커 3.↓ (2) 더 서처스 4.↓ (3) 임프레션스 5. = (5) 클리프 리처드 6.↑(8) 이양일, 박재란 7. = (7) 박재란 8.▲(0) 클리프 리처드 9. = (9) 남일해 10=(10) 오기택--주간한국 65.4.4, 20쪽 1964년 10월 ~65년 3월까지 순위표를 보면 우리나라 화이트 컬러層의 특정 가수, 특정 쟝르가요 편식이 잘 들어납니다. 64년 가을 동백아가씨로 혜성처럼 등장한 이미자, 눈물의 연평도의 최숙자가 트로트의 저변을 계속 넓혀갔지만 산 레모가요제 입상곡들인 질리올라 칭케티의 논호레타와 토니 달라라의 라 노비아 등의 칸쪼네와 리메이크 곡들..

이석종 - 젊은이의 휴일(반야월 작사 라화랑 작곡/1963, 라미라 RAM-1005)..꽃구름이 손짓하는 시골버스 길, 복숭아꽃 오얏꽃이 활짝 핀 마을 도란도란 실개천을 건너가며는~

2018.03.24 마치 60년대 초의 초가지붕이 맞닿아 있는 시골 마을 풍경이 눈앞에 잡히는 듯 노랫말이 참 정겹습니다. 이 멋진 노랫말을 지은 분은 반야월 선생님.. 가수 진방남보다 작사가 반야월로 더 알려진 박창오 선생님이 지은 가사말을 떠올리게 하는 몇 개의 단어 중에 '푸른 芳草'는 가수 도미가 부른 에, '(大)自然의 심포니'는 에 각각 인용되었는데 그 두 곡의 노래도 이 노래처럼 '희망'을 노래하는 밝은 노래이지요. 그런데 3절 가사에 있는 '영원토록 이룩하자 내일의 건설'이라는 말에 퍼뜩 떠오르는 얼굴이 있습니다. "재건", "반공방첩", "북진통일"... 등의 말들 속에 오버랩 되어 오는... 그저께 겪은 春分 추위에 너무나 놀라서 사실 바로 이어지는 이번 週末 날씨를 은근히 걱정하고 있..

Jim Croce - Time In a Bottle.. 곧 곧 곧 곧 곧은 언제인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말인가?..하인리히 뵐(Heinrich Boll)의 소설 '휴가병 열차' 중에서

2021.05.15 오랫만에 청년 시절에 읽었던 책 한 권으로 인사합니다,. 오래 된 제 書庫, 제 기억 속에 아직도 소장(所藏)하고 있는 책 [열차는 정확했다 Der Zug war pünktlich]를 근 50년 만에 다시 읽었습니다. 원래 제목인 ‘열차는 정확했다‘ 보다는 [휴가병 열차 休暇兵列車]라고 더 잘 알려진 1972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하인리히 뵐(Heinrich Boll)’의 이 處女作은 뵐이 나치군에 징집된 20대 초반에 겪은 전쟁을 글로 옮겼다는 점에서는 전쟁문학이지만 전쟁의 치열한 전투 현장이 아니라 그 커다란 사건에 말려든 인간의 무기력과 공포, 불안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純粹文學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전쟁 그 자체가 아니라, 어처구니없이 사라져..

박단마, 백일희, 김치켓 - 아리랑 목동(1956 SP, 오아시스 R-66576/ 1959 L10, 오아시스 OL-10336/ 1963 L10, 오아시스 OL-10485)

2014.11.08 너무나도 유명한 노래.. 1956년 6월에 '슈샤인 보이', '나는 열일곱살이예요'로 유명한 '朴丹馬 여사님'에게 朴椿石 선생님이 최초로 오아시스 레코드사에서 '체리 핑크 맘보'를 번안한 과 함께 취입시킨 이후 백일희, 김치켓을 거쳐 그 뒤로도 많은 가수들이 리바이블을 거듭한 명곡입니다. "팔팔녹는 玉女水가 제 아모리 깊어도 日久月深 勿忘草라 내 정성만 하오리까~" 작사를 한 姜史浪 선생님의 가사가 정말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노래... 姜史浪 作詞 朴椿石 作曲 朴丹馬 노래 (1956 오아시스 R-66576) SP유성기음반 장미색 앵도꽃과 흰 능금꽃 R-66575 /아리랑 목동 클릭 후 재생 아리랑 牧童 姜史浪 作詞/ 朴椿石 作曲/ 朴丹馬 노래 1. 꽃가지 꺾어들고 소 멕이는 아가씨야 ..

남미랑 - 희망의 아침(1967 비엔나 VL 6708), 로버트 브라우닝의 詩 "The Year's at the Spring"에 부쳐서

2018.01.03 봄의 노래 로버트 브라우닝 때는 봄 봄날은 아침 아침은 일곱시 언덕에는 진주이슬 종달새 높이 날고 가시나무 울타리에 달팽이 오르고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니 세상은 두루 평화롭구나. 새해를 맞자마자 벌써부터 봄 타령을 합니다. 아니, 봄이 아니라 실상은 아침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언덕에는 진주이슬, 종달새 높이 날고 가시나무 울타리에 달팽이 오르고.." 아 ~ 제발 올해 만은 하늘에서 땅으로 잠시 내려오신 하느님이 세상을 두루 평화롭게 만들어 주셨으면 정말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때는 봄 (The Year’s at the Spring) 劇詩 'Pippa Passes’ 中에서(1841) 로버트 브라우닝 (Robert Browning 1812∼1889) 希望의 아침 - 南美娘 朴唐緖 ..

행복의 샘터 - 이양일 박재란(1965 신세기 가-12045)..주간한국 1965년 3월 28일자 <히트가요 톱10 중 8위 곡>

2021.10.04 1965.3.28(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 주의 순위) 1 ▲( ) 폴 앵커 2 ▲( ) 더 서처스 3 ▲( ) 임프레션스 4 ( ) 안 마그레트 5 ▲( ) 클리프 리처드 6 7 ▲( ) 박재란 8 ▲( ) 이양일, 박재란 9 ( ) 남일해 10 ( ) 오기택 --주간한국 65.3.28 ------------------------------------------------------------------------------------------------ 1965.3.7(日) * 톱10 (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 주의 순위) 1. ↑(3) 밀바 2. ▲(0) 클리프 리처드 Cliff Richard & the Shadows - We say ye 3. ↓(1) 클리프 리..

산 너머 남촌에는 - 박재란..주간한국 1965년 3월 28일자 <히트가요 톱10 중 7위 곡>..실황 방송 영상 자료

2021.10.03주간한국 톱10> 1965.3.28(日)* 톱10(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 주의 순위) 1 ▲( ) 폴 앵커2 ▲( ) 더 서처스3 ▲( ) 임프레션스4    ( ) 안 마그레트5 ▲( ) 클리프 리처드6     7 ▲( ) 박재란8 ▲( ) 이양일, 박재란9    ( ) 남일해10  ( ) 오기택 --주간한국 65.3.28------------------------------------------------------------------------------------------------주간한국 톱10> 1965.3.7(日)* 톱10(괄호 안의 숫자는 지난 주의 순위) 1. ↑라노비아>(3) 밀바2. ▲(0) 클리프 리처드 Cliff Richard & the Shadows - W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