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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리- 그리운 언덕, I walk the line(1970 지구 JLS-120434).. 시냇물 언덕에 집을 짓고서 함께 살자 내 사랑아~

그리운 언덕에, I walk the line.. 저 유명한 칸츄리 음악의 고전 Johnny Cash의 'I walk the line'... '말 전해다오'의 장미리 님이 아련한 추억의 고향 언덕으로 우리를 데리고 갑니다. 함께 살자고 하던 내 사랑을 찾아서^^* 2005/03/24 Johnny Cash - I walk the line 클릭 후 재생 장미리 - 그리운 언덕에 改詞 지명길 作曲 Johnny Cash 1. 남몰래 찾아온 고향 언덕에 흰 구름 넌즈시 나를 반기네 손잡고 뛰놀던 고향 언덕에 그 사람은 간 곳 없네 언제나 둘이서 만나던 언덕 사랑이 꽃피던 그리운 언덕 시냇물 언덕에 집을 짓고서 함께 살자 내 사랑아 2. 지금도 언덕에 꽃은 피는데 시냇물 소리도 들려오는데 그리운 옛 노래 어디로 갔나..

배성- 불효자식(해양 작사 정진성 작곡/1971 오아시스)..어머님 살아 생전 불효한 자식 용서를 비나이다.

어머님...용서를 비나이다 2005/03/22 하고픈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나는 몹시도 오랫동안 타향에서 지냈습니다. 어머님 품을 떠나 무작정 파랑새를 쫓아서 덧없이 보낸 세월이 어언 40여 년.. 그 긴 세월 동안 그래도 나를 가장 잘 이해해 주시는 이는 언제나 어머님 당신이었습니다... 不孝子五 세속에서 이르기를 불효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고 했으니 사지(四支)를 놀리지 않아 부모를 봉양하지 않는 것이 그 첫번 째 불효요, 잡기(雜技)를 즐기고 술 마시기를 좋아하여 부모를 봉양하지 않는 것이 두번 째 불효요, 재물을 즐기고 처 자식만을 아껴 부모를 봉양하지 않는 것이 세번 째 불효요, 들리고 보이는 욕구를 좇느라 부모를 욕되게 하는 것이 네번 째 불효요, 용맹한 것을 좋아해 싸우고 성을 냄으로써 부모를..

남상규 - 금호동 고갯길... 따사로운 햇님이 작별을 고할 때면 당신의 발자욱을 오늘도 줏으며~ (1965 지구 LM120079)

2005-09-23 고향모정(2005-09-23 00:20:38)따사로운 햇님이 작별을 고할 때면.... 저는 요즘.. 새삼스럽게도 인연(因緣)이라는 話頭에 깊이 천착(穿鑿)하고 있습니다. 고향에서 부산 집으로 돌아오는 날, 아스팔트 위에 쓰여진 글에서 불현듯 30년 전의 인연을 떠올려 예고없이 義兄과 불x 친구를 찾아가지를 않나..., 하여튼 이 因緣이라는게 문제로군요... 그렇지만 여기서 여러 회원님들에게 꼭 밝힐 것 한 가지...!! 저는 작년 12월, 앞으로도 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은 을 아주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가요114 안에 있는 "옛날가요동호회 (개설자가 우리 하호방 회원이기도한 1114747 김정현님이지요)"의 부산 송년회 모임 때 보았던 강한 好感으로 인해, 송년회가 끝..

양미란 -누구를 믿고 살란 말입니까(原曲:Conway Twitty의 What Am I Living For..1969 신세기 가 -12255)

누구를 믿고 살란 말입니까 2005/03/13 일찌기 당신에게 빠져든 후 아직까지 잠시도 내 곁을 떠나지 않고 있는 그대여... 그대 없는 세상 과연 나는 누구를 믿고 살란 말입니까, 그대여..... 梁美蘭 - 누구를 믿고 살란 말입니까 池雄 譯詞, 鄭民燮 編曲 나 홀로 어이 살아가리 나 홀로 어이 살아가리 그대가 없는 세상 어이하리~ oh baby nobody else, nobody else will do 이 밤도 홀로 울어새리 이 밤도 홀로 울어새리 그 모습 그리워 어이하리~ oh baby nobody else, nobody else will do 간절한 소원은 오직 하나 밤이나 낮이나 그대를 그리는 맘 나 홀로 어이 살아가리 나 홀로 어이 살아가리 그대가 없는 세상 어이하리~. oh baby nob..

김상희 - 처음 데이트 (1964 비너스레코드 VL-203)..가슴이 두근두근 했어 첨으로 둘이 앉고 보니~

처음 데이트 - 金相姬 孫夕友 작사 작곡 가슴이 두근두근 했어 첨으로 둘이 앉고 보니 마음과는 달리 하고 싶은 말도 체 못하고 차만 들었어 침묵이 고이 흘러 갔어 그이도 별로 말이 없이 나는 사뭇 뮤직 듣는 척을 했지 사실인즉 듣지 않았어 난생 처음 가진 데이트 어쩔 줄 몰라서 쩔쩔 매었지 그렇지만 싫진 않았어 그이의 눈빛도 그랬어 시간은 쉬지 않고 갔어 아쉬움 모르는체 말이야 굿나잇하며 그가 손을 찾았을 때 내미는게 고작이었어 난생 처음 가진 데이트 어쩔 줄 몰라서 쩔쩔 매었지 그렇지만 싫진 않았어 그이의 눈빛도 그랬어 시간은 쉬지 않고 갔어 아쉬움 모르는체 말이야 굿나잇하며 그가 손을 찾았을 때 내미는게 고작이었어 내미는게 고작이었어 내미는게 고작이었어 싱그럽고 풋풋한 여름 날 막 샤워한 뒤에 한 모..

송영란(宋映蘭)- "데이트와 시계" (1964 케네디 KL1001)..그랬더니 나를 보고 코리안 타임이라구요...Case갈이 시계 밖에 차지 못했던 한 젊은 淑女의 낭패감

...한명숙과 송영란이 첫 콤비가 된 「데이트와 시계」(JFK, L12)가 나돌고 있다. 송영란은 허스키 보이스의 매력있는 재즈싱거이며, 왕년의 코미디언 송달협(인기가수 송달엽의 誤記)씨의 딸이다. --대한일보 64.8.6, 4면 宋映蘭 님의 "데이트와 시계" 코리안 타임... 이제는 시간을 지키는 淑女가 됩시다. 2005/07/15 ... 파랑 우산 깜장 우산 찢어진 우산... ...어쩌다가 시계가 고장이 나서... 제가 국민학교 3학년 때이던 1964년에 배운,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로 시작하는 동요 한 곡과 그 해 라디오에서 들었던 가요곡 중의 한 곡인 이 노래의 당당함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이른 아침의 비 오는 등교길에 아빠와 형, 누나, 언니, 오빠들에게 ..

쉐그린- 어떤 말씀.. 어머님의 말씀 안 듣고 머리 긴 채로 명동 나갔죠 (1972, 오아시스 포크 페스티발 Vol.1)

***님, 어머님 말씀 잘 들었셨어요? 2005/03/14 제3공화국, 그리고 제4유신공화국... '존 바에즈'가.., '밥 딜런'이 생각나고, 또 한편 "밤을 잊은 그대에게"가 들려준 달콤한 '팝송 이야기' 와 林菊姬 님의 "한밤의 음악편지"가 생각나고, 그리고 다시.. 우드스탁 페스티발과 히피族, '새벽이여 어서오라'고 통기타로 노래하던 "아침이슬"과 김지하 시인 (지금의 이 사람과는 영 match가 안 되겠지만 그때는..)의 "五敵"을 향해 물러가라고 외치던 학생들이 머리를 짤리지 않으려고, 여학생들의 미니 치맛단이 멋대로 더 짧아지지 않으려고, 경찰 아저씨들을 피해 오지게 도망 다니고 있을 때였습니다. 어떤 말씀 백순진 작사 작곡 / 쉐그린(이태원, 전언수) 노래 어머님의 말씀 안 듣고 머리 긴 ..

반달(小白船).. 푸른 하늘 은하수 건너서 하얀 쪽배에 살고 있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그리운 사람들에게 부치는 편지 - 青燕子演唱組, 夢之旅合唱組合

시끌시끌.. 자그마한 유아용 그네 의자 놀이기구를 막 땅에 내려놓는 후줄그레한 행색의 50대 남자 곁에 모여 있는 엄마들이 3~4세 전후의 아가들을 데리고 당신의 아이를 의자에 먼저 앉히려고 그녀들의 높은 목소리로 말을 하는 소리입니다.. 먼저 온 한 아이가 스프링이 달려 있는 '콩콩 의자'에 앉자 수런수런.. 이제 그네들의 언어로써 그들만의 말들을 합니다.. 이윽고 흘러나오는 노랫 소리.. 아~! 이 노래를 이렇게 들을수가 있다니.. 한~ 두 세대 전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들이 너무나 먼 이 이국 땅 중국에 와서 눈물로써 불렀을 亡國의 백성들이 불렀던 이 노래를, 오늘은 중국 땅의 어린 아이들이 그들의 童謠로 그들의 言語로 부릅니다. 그것도 어쩌다가 해가 뜨거나 달이 뜨면 개가 놀라서 짖는다는 이 머나..

이런 歷史觀도 있습니다..심수경의 두견새 우는 청령포(1966, 도미도 LD 203-A)

(1966, 도미도 LD 203-A) 두견새우는 청령포(심수경), 이별은 슬프드라(손인호) 한복남 작곡집 1. 두견새 우는 청령포(심수경) 2. 심술쟁이(김용만) 3. 가신님 그리워(조미미) 4. 호남선 밤열차(손인호) 5. 연락선아 잘가오(심수경) 6. 약속시간 오분 전(이길남) 1. 이별은 슬프드라(손인호) 2. 아리랑 노총각(케리부룩) 3. 추억의 일기장(손인호) 4. 큰코 다처유(조미미) 5. 부부유정(김용만) 6. 나는 왜 울었을까(황인자) 이 글은 오래 전인 2005년 2월 초에, 음악사이트 가요114 의 가요좌담회방에서 벌어진 단종 임금과 사육신의 죽음에 얽힌 노래인 '두견새 우는 청령포'에 관한 글로, 이후 제가 실질적으로 음악과 관련된 여러가지 글들을 쓰게 된 단초를 제공한 댓글들입니다...

박신덕과 다섯재롱이 꿈이여 영원히..꿈이여 그대로 깨지 말고 머물라 (1978.12.30 유니버샬 BL-120701)

제가 좋아하는 金鶴松 선생님의 작편곡으로 제작된 우리나라 정통 여성그룹사운드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박신덕과 다섯재롱이'의 기념비적인 앨범입니다. ‘박신덕과 다섯재롱이’의 ...꿈이여 그대로 깨지 말고 머물라 ~~. 제목: 꿈이여 영원히 가수: 박신덕과 다섯재롱이 내 가슴 속에는 수정같이 맑은 새하얀 사랑이 싹트고 있어요 아~ 아~ 아~ 아~ 어느 날 꿈속에 그 사람을 만났네 둘이서 손잡고 코스모스 언덕길을 정답게 웃으며 마냥 걸어가는데 소슬바람 불어와 어깨 위를 스쳐가네 아 ~ 새파란 하늘 아 ~ 즐거워라 아 ~ 행복 속에 나는 잠겨있는데 꿈이여 그대로 깨지 말고 머물라 조그마한 가슴에 오래도록 있어다오 난 나나난~ 난 나나난~ 난 나나난~ 난 나나난~ 난 나나난~ 난 나나난~ 아 ~ 새파란 하늘 아..